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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안산둘레길 일시완주-무악재 하늘다리서 시계방향으로 인왕산둘레길을 하고 다시 무악재하늘다리로 와서 이번에도 시계방향으로 안산둘레길을 하고 무악재 하늘다리 갈림길에서 무악재역으로 탈출하여 홍제역 인왕시장에서 헤매다
밤새워 답사자료 한편 정리하고나니 발이 붓고 연하곤란이 너무 심해 물먹는 것도 힘들고 먹는 것이 없는데도 뭔가가 자꾸 넘어오려고 폼을 잡으니 속은 쓰리고 숨이 턱턱 막히고 인상만 박박 쓰게되니 급히 모든일 중단하고 사만보걷기를 하기 위해 인왕산 안산 둘레길을 한번에 답사를 끝내기로 하고 상태도 상태고 시간도 일러서 식사를 할수도 없어 그냥 집을 나섰다
2개산을 한번에 완주를 했지만
사진 용량때문에 다 올리지못하고
어쩔수 없이 바위들 사진만 모아서
"인왕산 안산 둘레길 바위열전"이라는 제목으로 미리 올렸으므로
바위는 이름만 올리고 중첩되는 사진은 과감히 버리고
두번에 기록하고자 한다
잘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필요하신분은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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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를 클릭하여주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https://cafe.naver.com/176932/3615
언제 : 2024-0825(일) 흐림
누가 : 신경수 홀로
어디를 : 인왕산 안산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천연동을 넘는 무악재 하늘다리에서 시계방향으로 인왕산둘레길을 돌아 다시 무악재하늘다리로 와서 이번에는 안산둘레길을 시게방향으로 돌아 완주를 하다
주요경로
인왕산구간
3호선 무악재역
무악재하늘다리
청련사
환희사
문화촌 개미마을
북촌배수지
홍지문
기차바위능선
자하문고개
청운문학도서관
청운어린이공원
인왕산자락길
수성동계곡
호랑이삼거리
한양도성길 인왕산능선
무악재하늘다리
안산구간
무악재하늘다리
안산자락길
황토길
능안정
안산천약수터쉼터
숲속의무대
서대문구청갈림길
황토길
무악재하늘다리
3호선 무악재역
3호선 홍제역
얼마나
오록스궤적 : 18.2km 11:20(걷는시간 7:50 휴식시간 3:30)
만보기 : 41722보 29.2km 7:00 시속4.2km
인왕산 안산 총거리 : 18.2km 접근거리 : 1.1km 인왕산둘레길거리 : 8.3km 안산둘레길거리 : 5.9 하산거리 : 2.9
인왕산 안산 총시간 11:20 접근시간 0:30 인왕산둘레길시간 4:10 안산둘레길시간 2:20 하산시간 0:50 휴식시간 3:30
인왕산둘레길
총거리 : 9.2km 접근거리 : 0.9km 인왕산둘레길거리 : 8.3km
총시간 6:30 접근시간 0:20 인왕산둘레길시간 4:10 휴식시간 2:00
안산둘레길
총거리 : 9km 접근거리 : 0.2km 안산둘레길거리 : 5.9km 하산거리 : 2.9km
총시간 4:50 접근시간 0:10 안산둘레길시간 2:20 하산시간 0:50 휴식시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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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5-인왕산 안산둘레길 일시완주(인왕산구간)에서 이어지는 글임
우쪽 안내도쪽 포장길로 간다
사진 한장 찍으려고 아무리 기다려도 지도에 열중하느라 비켜주지를 않아
그냥 사진을 찍었는데 아무래도 얼굴을 지우고 올려야할 것 같은데
컴에서 수정 작업이 안되고 있어 부득불 그냥 두기는 하지만
제대로 작동이 될때 지워야할 것 같다
좌쪽 아래로 수많은 데크 계단길들이 있어
일단은 내려가서 장소를 물색해
세맨계단에 자리를 잡고 앉아
소주+빵+포도로 허기진 배를 채우는데
연하곤란이 있던 아침과는 달리
어거지로 넘기니 넘어간다 다행이다
휴식(90, 8.5) : 13:05 13:30출(25분휴)
우로 오르면 무슨 건물 담장을 따라
원래 둘레길을 다시 만나고
한동안 가다가 보면
삼거리(110, 8.9) : 13:40
좌쪽 안내도가 있는 야지매트 깔린길로 간다
아침에 무악재에서 내려감 곳에서 올랐던 삼거리에 이르고
직진하면 인왕산둘레길을 다시 가는 것이고
좌로 약100m 내려가다가
무악재하늘다리를보면서 내려가
인도와 동물이동통로가 따로 있는
무악재하늘다리 생태육교(90, 9.2) : 13:40 13:50출(10분휴)
좌로 천연동 서대문 방향 도로모습도 보면서
하늘다리를 건너면 좌로 내려가는 길있고
나는 포장길로 잠깐 오른다
무악재 안내판
갈림길에 이르면 서대문이음길 안내판이 나오고
이정목에 안산자락길인
우쪽 야자매트길로 오른다
잠깐 오르면 팔각정이나오고
한참 오르면
사거리 이정목에 좌로 가면 안산자락길 능안정2.24
안산자락길(둘레길) 시작(130, 9.4) : 13:55 14:00출(5분휴)
1차선포장길로 가다가
목조데크길이 도로처럼 계속된다
안산둘레길은 거의 그런 길이라고 보면 틀림없다
뒤돌아본 인왕산 조망이 좋고
좌쪽으로 남산이 지척으로 보인다
목조데크길이 마치 거대한 용이 움직이듯 이어진다
바로 밑으로는 각목계단길이 이어지고
왜 돈들여서 이런 길을 만들어야했는지 이해가 안된다
그렇다고 장애인들을 위한 무장애길도 아니구 암튼 이해불가다
인왕산이 점점 멀어지고
좌쪽 아래 도로변으로 황토길을 조성중이다
도로를 만나
황토길을 따라 가다가
천연동 황톳길(120, 10.1) : 14:15 14:20출(5분휴)
황토길은 좌쪽 화장실쪽으로 가고
나는 목데크길로 오른다
이 황토길은
아마도 천연트란체아파트까지 계속되는 것 같다
금화터널위(110, 10.4) : 14:25
불꽃바위
좌로 조망이 터지고 가깝게는 인왕산 멀리는 백악까지
그리고 실루엣으로 비봉능선 보현봉까지 머리를 들이민다
당겨본 보현봉
드디어 효창단맥 능선에 이르면 (170, 11.ㅣ) : 14:40
데크 삼거리로 우쪽으로 오른다
182둔덕을 넘어
마치 하늘에 떠있는 것 같은 천하의 전망대에 이르고
사진조망판과 실제를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안산 독바위 향로봉 비봉 인왕산 보현봉
당겨본 독바위봉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당겨본 향로봉 비봉 인왕산 보현봉
형제봉 백악
천하의 전망대(170, 11.2) : 14:45 14:55출(10분휴)
유일하게 목조데크길로 안가고
능선 흙길로 갈수 있는 길을 갈수도 있는 구간이다
능안정(190, 11.4) : 13:00
좋은 길로 가도 되지만
우쪽 풀무성한 능선으로 오르면
풀 무성한 너른공터
일부러 찾아야 볼수 있는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둔덕에 이른다
금화봉(200, 11.5) : 13:05
내려갔다가 둔덕도 아닌 그저 슬쩍 올라간 곳에
봉따먹기님들의 표시기 몇개가 달랑거린다
다 내가 알고 있는 분들이다
아마도 다음에 나오는 승전봉 안내판의
그 승전봉이 여기라고 붙여놓은 것 같다
지자체에서 승전봉이 있다고 하였으니
누구도 부인하거나 시인하거나 할수 있는 성질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러나 독립된 봉우리는 아닌 것은 분명하다
승전봉(200둔덕, 11.7) : 13:10
무악재하늘다리 내려가는 십자길에 이르면
이런저런 안내판과
이정목이 있다
우로 인왕산 간다고 하는 길로 내려가야 무악재하늘다리를 건너갈수 있다
바로 이곳에 승전봉이라는 설명판이 있다
이 안내판에 의하면 지금 봉따먹기님 표시기 달린 곳이던지
내가 말하는 금화봉이던지 그전에 182봉이라던지
세곳 다 봉우리는 아니고 그저 살짝 오른 둔덕 정도도 잘 생각해서 붙여준 이름인데
언감생심 봉이라는 이름을 얻었으니 둔덕치고는 출세를 한 모양새다
지자체에서 안내판을 세웠으니
정상에다가 정상석이나 정상목을 하나 세웠으면 이런 헷갈리는 일은 없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이제부터 다시 좌쪽 사면길로 둘레길은 이어지고
모처럼만에 목조데크길을 벗어나 땅의 기운을 듬뿍 밭는 흙길을
경운기길 수준의 길로 간다
팔각정 지나
ㅓ자길 2개 지나
이정목 직진으로 가도 인왕산 정상이고 우로 올라가도 인왕산이다
좌쪽 사면 데크길이 시작되고 그리로 가야 안산자락길이다
십자길(190, 11.9) : 13:15 13:20출(5분휴)
한동안 흙길이나 데크길로 가다가
안산정이라는 사각정자와
태극기가 걸린 안산산악회 작은 건물이 있는
드너른 쉼터에 이르면
우쪽 산자락에 약수터가 있으며
약수터 소묘
어느 여인이 발을 씻으며
사람이 먹는 물바가지를 가지고
입마개하지 않은 대형견 샤워를 시키고
그 바가지에 물을 떠주니 목마른 개는 열심히 마신다
물론 대형견을 데리고
평지도 아니고
이 높은 곳까지 올라와
이 찌는 듯한 더위에
산책을 했으니
얼마나 더웠을까만은
그래도 사람이 먹는 바가지로 샤워를 시키고
물을 떠주는 것도
약수터 바로 앞에서 발을 씻는 것도
다 이해는 하지만
그것은 혼자쓰는 자기만의 공간에서나 가능한 일이라 생각된다
만인이 마시는 약수터에서
대형견이 들어오는 자체가 불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이 계실 것인데
더구나 들어와서 개샤워에 바가지에 물까지 떠주고 본인은 발까지 씻었으니
짐승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기겁을 할 일이란 생각이 든다
본인은 아무 꺼리낌 없이 태연하게 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이런저런 아무 생각없이
당연히 그런 행동을 계속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그분이 이글을 보시거든
별 소리다 듣는다고 노여워하시지말고
앞으로는 주의를 좀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며
서대문구청에서는 안내문을 크게 작성하여
각 약수터 샘터마다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부착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대현동에서 자란 나는 창천초등학생때부터
길도 없는 안산을 오르내렸고
중학교때는 여름 겨울 방학때면
매일 새벽 정상 헬기장까지(지금은 군부대라 못오르지만)오르내리며
코르위분겐 발성연습을 하던 곳이고
초등학교 동창회를 절밑 음식점에서 하기도 했고
30~40대에 서대문구청에 근무를 해서
더욱더 애착이 가는 내고향 산입니다
지금은 비록 고양시에 살고 있지만
16살이나 되는 노령견을 키우고 있는
74세의 늙은이가 한말씀 드리니
꼭좀 개선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한시도 잊은적이 없는 내고향산입니다
부탁드립니다
좌우지간 그런 말을 하면 말다툼이 벌어질 것은 뻔하고
성질 급한 나는 언제 무슨 말이 튀어나올지 몰라
나중에는 감당이 안될 것 같아 말도 못하고
물한바가지 먹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러 참으며
더이상 보지 않으려고 불이나게 그 자리를 벗어났다
내가 생각해도 참 못나게 살고 있는 것 같아
내가 생각해도 참으로 답답하고 서럽다
인간아!
그나이 먹도록 그런 이야기 하나도 못하고
이렇게 SNS에서 끄적걱리고 있으니
내가 생각해도 인생 참 왜 그렇게 사니 불쌍하도다
안산천약수터(180, 12.3) : 15:25
흙길을 조금 가다가 다시 데크길이 계속되며
드너른 데크 숲속무대에이르면
메타세쿼이아 이야기판이있다
한글로는 수삼이다 인삼의 종류가 아니라
수삼水杉 물삼나무라고도 부른다
낙우송과 비슷하지만 낙우송은 아니라고 한다
극성인 산모기한테 적선을 하다 하도 가려워
물린디로 도배를 하고 간다
숲속무대(140,13) : 15:35 15:40출(5분 휴)
서대문구청으로 가는 갈림길 몇군데를지나
좌쪽 아래 도로 옆으로 황토길과 정자가 내려다보이고
황토길삼거리(100,13.6) : 15:55
비가리 있는 황톳길은 계속되고
ㅓ자쉼터에 있는
이정목에 ㅓ자로 내려가면 안산방죽 가는 길이란다
아니 시내 한복판에 무슨 방북이 있다는 이야기인지 이해가 안된다
황토길은 계속된다
도로끝 박두진시비(120, 13.8) : 16:00
포장길로 가다
좌로 데크 전망대가 있고
사진조망판이 있으나
나무가 자라 인왕산만 보인다
관리주체가 나무를 쳐서 조망을 확보해 주던지
아님 조망판을 새로 만들던지 해야할 것이다
한번 만들어놓고 나물라라 몇년을 방치하면 이런 일이 벌어지니
각별히 주의를 다해야 한다
또 돌고돌다
고은초등학교 갈림길에 이정목이 있고
안장바위(두꺼비바위) 얹은바위(감투바위)가 있다
고은초등학교 갈림길(140, 14.2) : 16:10
수많은 독립의사 선조님들 안내판이 계속 나오나
일일이 거론을 할수도 없는 일이라
그중에 달랑 하나
일번군 위안부 피해 안내판이 있는데 몇마디 하고 싶어 특별히 가져왔다
#성노예(위안부?) 표현 문제
일번군 위안부는 일번입장에서 보면 맞는 표현이지만 피해는 맞지 않은 말인 것 같다
그리고 우리의 피해를 말하면서 위 "일번군 위안부"라고 표현을 해야하나요
고생하는 일번군을 위로 해주는 거룩한 사명을 띠고
자발적으로 몸을 바친여성들을 위안부라 한다
고로 우리의 피해로 말을 해보면
"일번군 강제성노예 피해"로 표현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
대부분 감추어져 있고 용기를 내어서 등록한사람만 240명인데
2023년기준 231명이 사망하고 9명만 생존해계시는데
지금은 과연 몇분이나 살아계실까
그분들이 돌아가셔도 우리는 끊임없이 주장하고 죄를 물을 수 있도록
그분들이 살아계실때 하나라도 더 자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때늦은 황매가 만발한 길을 가다가
양성평등의길을 연 인권운동가 이태영 사진안내판
자락전망대에 이르면
전망대바위(붕어바위) 아구바위(입바위)가 있고
사진조망판이있다
인왕산
비봉능선
당겨본 비봉능선 암봉들의 파노라마
좌부터 독바위 향로봉 관봉 비봉 승가봉
비봉능선은 아니지만 나한봉 남장대봉(715봉) 나월봉
다시 비봉능선으로 돌아와 문수봉 대남문 사자능선인 보현봉
자락전망대(130, 14.8) : 16:25
육각정과 북카페가 있는 곳에
수많은 안내판 중에
박완서님을 더 알고 싶은 마음에 가져왔다
지금은 없어진 현저동 분이시다
통계로 보는 남여의 삶 표
북카페 쉼터 : 16:35 16:40출(5분휴)
맥문동길
보랏빛이 아름답지만 천박하지 않고 청초해보이는 보랏빛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이다
60이 넘어서도 독립운동을 하신 강우유열사님도 모셔왔다
서울역 광장에 가면 폭탄을 투척하는 강우규열사을 만나볼수 있다
여자도 60이 넘어서도 독립운동을 하신 남자현열사님을 모셔왔다
이 두분은 연도는 틀리지만 똑같이 조선총독 사이토마코도 주살을 시도 했지만
안타갑게 성공은 못하고 강우규님은 사형을 당하고
남자현님은 그 후로 60이 넘어서 또 한번 만주 전권대사 무토요부노시 주살을 시도했지만
안타깝게도 2번 다 실패를 하고 고문끝에 옥사를 했다
너무나도 닮은 점이 많아 수많은 독립지사들 중 모셔온 안내판이다
이정목에 좌로 내려가면 무악재하늘다리
무악재하늘다리 갈림길 삼거리(120, 15.3) : 16:40 16:50출(10분휴)
이로서 안산둘레길을 한바뀌 돌고
이제부터는 하산길이다
좌 하늘다리로 내려간다
팔각정에 이르고
이정목에 우로가면 독립문역630m 무악재하늘다리130m
좌로 가면 무악재역930m
무악재멱 독립문역 갈림길(100, 15.5) : 16:55
조금이라도 빨리 내려가려고
좌쪽 무악재역으로 내려간다
아파트뒤 공원으로 내려가
뒤돌아보면 아치문 옆에 내려온 길이 해오름길이라고 하며
이정목에 무악재역 530m라고 한다
잠깐 가다 아파트를 가로질러 나가도 되지만
우쪽 철계단을 내러가
아파트106동 좌로 나가 2차선도로
안산초교 후문에 이른다
큰길가로 나가면 지금 지나온 아파트가
홍제레미안아파트이며
안산초교정문에 이른다
양쪽 아파트를 이어주는 육교
무악재하늘다리가 생기기 전에는 이 육교로 건너서 두산을 이어서 다녔다
뒤돌아본 높은 무악재하늘다리
안산초교 정문(70, 15.7) : 17:05 17:15출(5분 휴)
무악재역 3번출구(50, 16) : 17:20
1시간은 헤맨것 같은 시간에
옛날에 다니던 집들은 하나도 찾지 못하고
결국은 인왕시장까지 갔으나
서대문구청 다닐때 40대때 자주 다니던 닭내장탕집은 문을 닫았고
강씨네식당은 어딘지도 모르겠고
시장광장 난장 수많은 음식점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달랑 딱 한군데 영업을 하고 있다
메뉴도 홍어가오리찜이라던지 미니족발이라던지 뭐 그런 메뉴는 사라졌고
가격대를 보니 이게 웬만한 음식점 가격이라
이왕이면 에어콘바람 씽씽 나는 음식점을 간다고
또 헤매돈다
결국은 시장 밖으로 나가 그 옛날 문화촌 입구
인왕시장 끝자락
소머리곰탕(50, 17.9): 17:40 18:25출(45분휴)
9000원 소주4000원
가격대는 그럭저럭 괜찮으나
양이 너무 적어서 먹으나마나인데
그나마 한숫가락 마다
토하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쓰며
겨우겨우 밀어넣기 운동을 성공시키는데
시간이 무려 45분이나 흘러가버렸다
에어컨 바람에 땀은 마르고
뽀송뽀송한 상태로 밖으로 나가니
다시 훅하는 열기가 온뭄을 감싸고 도니
금새 땀으로 젖는다
홍제역1번출구(50, 0 18.2) : 18:30
그후
1번출구 앞에 통닭집이 있으니
그냥 갈수가 없어
마눌한테 사가지고 간다고 전화하니
안먹는다고 완강히 버티니
알았다고 전화를 끊으려하니
조그만 먹을테니 사가지고 오란다^^
7000원에 무2개사면 8000원이네
3호선전철 19:00에 타고보니 구파발이 종점이네
곧 바로 오는 3호선전철을 다시 타고
대곡역에서 경의선으로 갈아타고
강매역에서 내려
집에 도착하니 20시도 안된 초저녁이다
샤워하고.
통닭에다 캔맥주로 입가심하니
그래도 아침보다는 많이 상태가 좋아진 것 같다
통닭도 목구멍으로 넘기는데 큰 저항이 없이 넘겼으니
그만하면 족하도다
몇일 안얼리니 얼음물이 빨리 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