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지킴이 고교연합 성명서 No.고연2322 》
-알고하는 거짓선동 이면에 도사린 흉계-
선관위 부정,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등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울 때 느닷없이 서울 양평간 고속도로 문제가 불거지면서 다른 대형 이슈들이 세간의 관심에서 한발짝 뒤쳐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대장동을 위시한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나 송영길의 돈 봉투, 김남국의 코인거래 등은 메인뉴스에서 사라진지 오래다. 고속도로 문제는 지엽적인 사안이라 정치적 관심사가 아님에도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전면 백지화 발언 이후 뉴스의 초점으로 부상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었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팩트 중심으로 살펴본다. 시발점은 교통난이 심각한 서울 양평 간에 고속도로를 신설해서 종점부근을 지나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연결시킨다는 국토개발계획이다. 국토부의 원안은 중부내륙고속국도의 북쪽 지점인 양서면을 종점으로, JCT를 만드는 것이고 수정안은 남쪽지점인 강상면에 JCT를 설치하되 중간지점에 양평군민의 편의성 도모를 위해 강하 나들목을 추가 건설한다는 것이다. 두 안 다 문재인 정권의 안인데 좌파들이 문제제기를 한 것이다. 수정안은 문재인 정권 때 용역발주를 해서 2022년 5월초 원 장관 취임 3일째에 국토부에 제출되었다.
김건희 여사 포함 친,인척 소유의 선산이 수정안이 지나는 지역부근에 있고 더블당 소속 전 양평군수의 소유토지 3천여평을 비롯 전 총리, 전 비서실장 등의 땅도 주변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누구의 땅이든 JCT근처는 사실상 통과지역이기 때문에 경제적 효과는 전혀 없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서울 근교의 호법분기점이나 신갈분기점처럼 나들목 없이 도로가 교차만 하는 곳을 보면 JCT가 어떤 지점인지 쉽게 알 수 있다. 무리한 줄 알면서도 양평 주민들의 심기를 거슬리고 국력만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올 사안을 더블당이 의혹제기하는 데에는 그들만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종북 주사파들에 팽배한 위기관리론이 그 첫번째이다. 이재명을 위시한 민주당 내 범법자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언론의 집중포화를 일시나마 피해가며 시간을 벌려는 것도 있지만 간과하면 안 되는 것이 선관위의 부정문제이다. 북한 해킹과 내부 인사부정문제로 시작된 선관위 의혹은 헌법기관이란 미명 하에 법의 관리를 외면해왔던 선관위 조직을 일신할 절호의 계기가 되었다. 이에 더하여 이번 기회에 지난 4.15 부정선거와 사전투표 부정의혹을 밝혀낼 수 있어야 내년 총선의 성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종북 주사파로서는 내년 4월 총선까지 괴담과 의혹으로 정국을 혼탁하게 유지하며 선관위를 자신들의 손아귀에 계속 두고자하는 목적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선관위를 통해 왜곡된 여론조사로 더블당의 지지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각인시킨 후 부정선거를 다시 시도해 윤 정권을 사실상 식물정권으로 만들려는 흉계가 깔려있는 것이다.
사실 고속도로 문제는 보통 정도의 지적수준만 있으면 별 문제없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한 사안이다. 더블당이 곁가지로 이것저것 붙여보지만 하루만 지나면 그것도 거짓이라는게 들통이 난다. 그러면서도 지역주민과 국민을 선동해서 정쟁 분위기로 몰아간다. 그 뒤에는 다급해진 이해찬이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다. 이해찬은 최근 쌍방울로부터 사무실 등의 지원 외에도 부당한 방법으로 월 3천만원씩 2년간 용돈(?)명목으로 지원을 받았다는 혐의가 드러나면서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르고 있다. 방탄이 없는 그는 자신에 대한 수사범위가 좁혀오자 사안의 진위를 불문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김건희 특혜 선동부터 해댄다. 급기야는 경찰에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당하기까지 했다.
세번째는 권력을 이용한 사욕추구는 자신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착각이다. 수천억원의 국고를 낭비하며 이해찬 집 근처로 고속도로 IC를 변경해서 세칭 '이해찬 나들목'을 만든게 종북주사파에겐 어색하지 않은 것이다. 그로부터 얻은 이익이 5분거리의, IC와 집값 4배 상승이다. 그돈만큼 그냥 가져가는게 국고에는 훨씬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문재인이 농지를 매입해 택지로 전용, 평산에 아방궁을 만든 것도 저들의 인식으론 당연한 일인 것이다. 즉 자기들이 저질렀다면 자유우파 진영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확증편향이 저들의 무모한 허위사실 유포에 한 몫 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종북 주사파의 전매특허인 노이즈 마케팅이다. 저들은 과거 근거없는 각종 괴담 – 광우병, 세월호, 천안함, 사드 전자파 등을 퍼뜨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국가에 해악을 끼쳤으며 심지어는 대통령의 탄핵까지도 이루어 낸 바 있다. 이른바 탄핵의 추억을 되새기며 김건희 여사에 대한 괴담을 반복적으로 유포해 부정적 인식을 각인시키는 것도 저들의 책략이다. 그야말로 기승전 김건희로 국민들의 피로감을 증폭시킨다. 이성이 있는 국민들은 이런 괴담을 믿지 않지만 종북주사파 극성지지자들은 그게 아니다. 이들은 자기들이 믿고 싶은 것만 골라 믿는다. 마침 그런 목마름을 해소할 꺼리를 이해찬이 들고 나왔으니 금상첨화 아니겠는가. 성공하면 다행이고 아니면 모르쇠이다. 이제는 이런 괴담의 진원지를 수사당국이 철저히 밝혀내어 사회와 격리시켜야 할 단계까지 왔다. 최근의 간첩단 사건을 보면 북의 사주 역시 의심되는 부분이다. 괴담의 주체가 종북주사파에 뿌리를 두고 있으니까.
마지막으로 저들이 의도한 바와 같이 역시나 보수언론마저 슬그머니 양비론을 끄집어내며 양다리를 걸친다. 원 장관이 너무 나간 거 아니냐, 국민의 어려움을 볼모로 정치게임을 하면 안 된다는 등 논조를 펴 댄다. 더블당 앞에서 시위하는 양평군민들의 목소리에도 ‘정쟁은 싫다’는 눈치보기 구호가 나온다. 이게 종북주사파가 노리는 것이다. 여기서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다. 엉성하게 하려면 애초에 좌파들과 다투지 않는 것이 낫다. 싸우려면 제대로 싸워야 한다. 그런 점에서 원희룡 장관의 직을 건 종북 주사파와의 대결은 타 부처 장관들에게도 귀감이 되어야 할 것이고 이왕 시작했으면 용두사미가 아닌 철두철미가 되어야 할 것이다.
<작성 : 대변인단>
2023년 7월 18일
고교연합바로세우기추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