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의 홈파스타
안성수, 안성환, 박성우 지음
비타북스
우리집은 제법 자주 해먹는 파스타 그런데 남편이 좋아하지 않는 덕에 우리만 맛나게 먹고 있다.
좀더 생각을 다르게 한다면 온 식구가 같이 맛나게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절대로 자기의
입맛을 바꾸려고 하지 않고 꼭 나에게 밥과 국을 원한다.
그래서 우리는 남편이 늦게 퇴근하는 저녁에 따로 해먹기로 한다.
오늘을 화이트 소스로 된 파스타를 해먹었다.
내가 따로 소스를 만들기 어려워서 여기에 나오는 우유 파르팔레를 만들어본다. (p73)
파르펠레를 그냥 파스타며으로 대체를 했고 그 외에는 레시피에 나와 있는 대로 만들었더니 너무나
빠르고 쉽게 될수 있어서 좋았다. 왠지 오래걸릴것 같고 맛도 느끼할것 같지만 살짝뿌리 후추가
잡아준다. 일단은 아이들이 좋아해서 성공이다.
나중에 남편에게는 김치 스팸 링귀니를 해줘봐야 겠다.
파스타니 스파게티니 이런말은 접어두고 선입견없이 그냥 만들어 줘봐야 겠다.
아직은 못했지만 김치에 스팸에 김치국물이 다 다 남편이 잘 먹어줄듯 하다.
파스타를 즐겨먹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파스타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한다.
그렇지만 우리의 생활속에 알게모르게 속속들이 들어와 있구나 하느고 생각한것이 있었다.
마카로니와 치즈
그 옛날 돈가스 집에 가면 접시에 올려주었었다. 반달모양의 마카로니 우리집은 잘 해먹지는 않지만
이것을 보고선 생각이나서 만들어 먹고 싶다.
면의 신기함도 느껴본다. 우리집은 페투치네, 스파게티, 펜네, 푸실리를 즐겨먹는다. 입안의 식감도
특이하고 모양도 재미있어서 마트에 있는 신기한 모양들의 파스타는 다 먹어보듯하다.
하지만 결국은 익숙한것을 찾게 된다.
소스를 만들기 귀찮을때는 스파게티 소스를 사서 거기에 해물이다. 돼지고기를 갈은것을 넣기도 하고
야채를 큼직하게 썰어서 넣기도 하고 전에는 떡볶기를 스파게티 소스를 해먹으니 아니들이 좋아해서
가끔씩 해먹는다.
즐거운 요리책 탐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