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란 개나리꽃이 흐드러지게 핀길을 탤런트 김수미와 함께 걷기 목포유달산꽃축제
봄을 알리는 매화꽃이 살얼음을 살포시 녹이기 시작하면서 대지에 봄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올 즈음이면 따듯한 남쪽에 자리잡은 목포시 한가운데 자리잡은 유달산에는 노오란 개나리꽃이 봄소식을 다시한번 전하는 목포유달산꽃축제가 열렸다.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인 개나리는 봄이 오는 길목에서 우리나라 거의 모든 곳에 자라는 개나리는 동지를 지나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면서 점점 낮이 더 길어지는 춘분이 지나고 3월말경이면 노란꽃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3m 길이까지 자라는 개나리의 가느다란 가지에 4갈래로 갈라지는 노란 통꽃이 연달아 피어나와 4월 중순이면 만개하는데 우리나라에서 개나리가 제일먼저 피는 곳중 한곳인 목포에서는 4월7일부터 8일까지 목포유달산축제가 열려 봄을 알렸다
유달산꽃축제 첫날인 4월7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유달산 노적봉에서 출발해서 일주도로를 한바퀴 돌아내려오는 탤런트 김수미(일용엄니)와 함께하는 유달산 꽃길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해양관광 중심도시 목포를 찾은 여행자들과 목포시민들이 즐거운 봄맞이 시간을 가졌다
4월7일과 8일(오후1시30분) 이틀에 거쳐 실시된 목포유달산꽃축제 걷기행사는 A코스(2km): 노적봉⇒조각공원⇒노적봉, B코스(4km): 노적봉⇒혜인여고⇒노적봉 등 2개 코스로 구성되었는데 완주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가전제품 등 푸짐한 경품을 전달되었다.
유달산꽃길걷기행사에는 게임·만화·에니메이션 캐릭터 등 다양한 의상을 입은 다놀코스프레 등 10개팀, 40여명이 움직이는 봄꽃이 되어 걷기대회에 참가하였고 걷기대회 코스 중간지점 곳곳과 반환점에서 교향악 연주자들의 소공연이 이어져 아름다운 봄의 꽃향연이 펼쳐졌다.
개회식이 열리기 전에는 노적봉이 있는 언덕위에 옛기상대가 세워져 있던 터에 자리잡은 시민의 종에서 목포유달산꽃축제를 알리는 타종식이 열려서 탤런트 김수미와 정종득 목포시장을 비롯한 수많은 축하객들과 중국, 태국, 베트남에서 시집온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타종식이 이어졌다.
타종식이 열리고 있는 즈음 노적봉에서 유달산으로 올라가는 계단광장에서 자리잡은 특별무대에서는 목포정명여고 학생들이 재현하는 4·8만세운동과 목포시립무용단의 노적봉 강강술래가 관광객들의 흥을 돋우웠다.
탤런트 김수미와 함께하는 유달산 꽃길걷기행사가 끝난뒤에는 시립교향악단 협연으로“나도 성악가다” 주제로 아마츄어 성악가들의 무대인 신춘 가곡의 향연 과 목포시 화훼협회 등 관련 단체 협찬으로 희망나눔 꽃, 나무 경매가 펼쳐져 판매수익금은 목포복지재단에 기부하였다.
산에 오르면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이 흘러나올것 같은 유달산은 노령산맥의 큰 줄기가 마지막으로 솟아나 다도해로 이어지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바위산으로 일등바위 이등바위를 중심으로 기옛부터 영혼이 거쳐가는 곳이라 하여 영달산이라 불리웠다.
유달산에는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5개의 정자와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임진왜란 때 이엉으로 바위를 덮어 아군의 군량미처럼 가장해 왜군의 전의를 상실케 하였다는 유래가가 전해오는 노적봉을 비롯하여 유선각, 오포대 등 살아 전하는 역사의 흔적도 만나볼수 있다.
블로그 포스팅 : 여행블로거 / 맛집블로거 / 대한민국 대표여행지 1000 여행작가(도서출판 넥서스) - 강경원의여행만들기 (대화명: 마패)
전라남도 목포여행지
유달산꽃축제
전남 목포시 대의동2가
첫댓글 올해는 못갔으니 내년에는 가봐야 겠어요~^^
그ㄸ도 수미언니 오실라나 모르겟네요~^^
많은 인파속에서도 봄은 제대로 느꼈네요
목포는 항구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목포에 가고싶네요
목포의 큰 행사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