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IC를 지나면 얼마 되지 않아 박물관이 나옵니다. 여길 지나서 3번 국도를 따라 10여분 직진, ‘사천항공우주박물관’ 표지판이 나오면 우회전 하시면 됩니다.
사천 항공우주박물관이 박물관 등록 9년 만에 제1종 전문박물관(제17호)으로 등록됐다. 항공우주박물관은 전문박물관 등록을 계기로 전국 최고의 박물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사천 항공우주박물관 야외전시장에는 항공기 발달사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항공사적 귀중한 실물항공기 26대를 비롯 탱크, 장갑차 등이 전시돼 있다.
실내전시관에는 항공우주관, 자유수호관,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항공산업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물관은 2002년 8월28일 개관 이래 35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다녀갔다. 첨단 항공우주 전시물 등 36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항공우주박물관이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돼 전국 국공립대학· 사립박물관과 협력망 사업이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경력인증기관 대상으로 등록할 수 있는 요건이 확보돼 미래 박물관 전문인력(학예사, 에듀케이트, 도슨트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박물관 측은 전망했다.
대한민국 항공우주 선진국 도약과 지역사회 문화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항공우주박물관 전경
“빨간마후라” 영화를 기억하실 겁니다. 1964년 신상옥 감독 작품으로 신영균, 최은희, 최무룡, 남궁권, 이대엽, 김희갑, 윤인자 등의 출연배우들이 6.25 전쟁 당시 강릉 전진기지를 배경으로... 이 영화에 나오는 비행기가 바로 F-86F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