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이리나한테 좀 감정이입이 많이 됐던 것 같다. 아무래도 처음에 이리나 연기로 시작을 했으니까. 나이대가 비슷하기도 하고. 삶에 대한 욕심과 파릇파릇하고 그런 거에서 조금씩 자기 꿈을 양보하고 순응하고, 고통받고 체념하고 그런 과정들이 와 닿았다. 뭐든지 할 수 있어 하다가 모스크바도 갈 수 없고. 못 생긴 남자와 결혼해서라도 모스크바에 가려고 했지만 결국엔 못가고... - 뀨
세 자매에 나오는 체홉의 인물 한 명한 명 다 살아 있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체홉이 어렵더라. 한 사람한사람 이야기들이 다 있으니까. 한 번 읽어가지고는 잘 모르겠더라. 길어가지고.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궁금해지게 하니까. + 쭌
주요배역이 없는 건 아닌데, 누가 주인공이라고 말하긴 참 어렵다. 체홉희곡이 전반적으로 그런 것 같다. + 뺨
고리끼하고 체홉하고 비슷한 시기에 살았다. 작품이 참 다르다. 체홉은 주장을 하지 않는다. + 뺨
등장인물
쁘로조로프 안드레이 세르게예비치
나딸리야 이바노브나 - 그의 약혼녀
올가
마샤
이리나 - 그의 누이들
꿀뤼긴 표도르 일리치 - 교사, 마샤의 남편
베르쉬닌 알렉산드르 이그나찌예비치, 육군 중령, 포병 대장
뚜젠바흐 니꼴라이 이보비치 - 남작, 육군 중위
솔료늬이 바실리 바실리예비치 - 육군 이등 대위
체부띄낀 이반 로마노비치 - 군의관
페도찌끄 알렉세이 빼뜨로비치 - 육군 소위
로제 블라지미르 까를로비치 - 육군 소우ㅠㅣ
페라뽄뜨 - 지방 시의회의 수위, 노인
안피사 - 유모, 80세의 노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