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ng suck
2년 전
마동석의 본명은 Don Lee 이고 미국인입니다. 71년생이고 89년에 미국으로 이민가서 몇년 후 미국 시민권을 얻은 사람이죠. 그리고 2002년쯤에 한국에 돌아와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네요.
그런데 출국, 입국 타이밍이 절묘합니다. 정확히 만18세에 미국으로 날아가서 미국인으로 살다가 병역의무가 없어지는 만30살에 맞춰서 돌아왔습니다. 이건 당시에는 처벌할 방법이 없었지만 이후 법이 개정되어 현재는 불법인 행위입니다. 이러한 꼼수를 방지하기 위해 군입대 상한 연령도 지금은 만38세까지 올라갔죠.
국적포기를 통한 병역면탈 사례는 해마다 수천명이 있습니다. 고3때 한국 국적 포기하고 외국인이 되는 걸 선택한 친구는 제 주위에도 있었어요. 그리고 나이 제한이 끝나자마자 돌아와 다시 한국인처럼 사는 것이 불법은 아닙니다. 꼼수를 통한 병역기피라고 해야겠죠. 이런 식으로 군대 안가고 한국에서 사는 검은머리 외국인은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중의 인기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돈을 버는 사람이 그런 꼼수를 썼다는 것이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군대 안가도 되는 영주권자가 자원입대하는 사람이 해마다 백명이 넘는 걸 생각하면 말이죠.
마동석은 한국인 부모 밑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18세까지 살았지만 영장 나오기 직전에 이민가서 병역을 면제받았습니다. 그리고 30살에 돌아와서 한국 이름을 쓰며 한국 사람처럼 행동하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살아갈 것입니다. 한국인으로서 의무는 부담하지 않았지만 권리는 다 누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