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새벽 갑자스럽게 허리 통증이 너무나 심해 눞지도 앉지도 못한채 웅크리고 울며 밤을 새우고 아침 일찍 수원에 다니던 병원 응급실로 내원해 진료받고 MRY찍고 허리디스크가 찢어졌지만 심하게 찢어지니는 않았다고 약먹고 치료 받으면 괜찮을거라고 엉덩이주사 맞고 약받아서 바로 시골로 내려올까 하다 혹시 몰라 친구에게 연락하고 일요일 하루 친구집에서 자기로 했는데 새벽에 또다시 엄청난 통증으로 눞지를 못해 웅크리린채로 밤을 지새고 월요일 아침일찍 외래로 진료받고 허리신경주사 맞고 시술하고
시골로 내려왔는데 통증이 너무 심해서 출근을 도저히 무리일것 같아 회사에 전화해서 상황설명하고 오늘까지 남은 연차 사용하고 쉬고 있어요
그런데도 허리가 아직도 많이 아프네요 병원에서는 심하게 찢어지지 않았다는데 4번정도 신경주사 맞으며 치료하면 괜칞을거라고 하는데 난 너무 아프니 ㅠㅜㅠㅜㅠ 내일 출근해서 무급병가를 신청해야 할까 생각이 많네요 출근을 할때는 새벽에 나가 깜깜할때 퇴근하니 꽃들이 잘보이지 않았는데
이렇게 아파서 쉬면서 햇빛잘드는 창가에 앉아 열심히 만들어 놓은 꽃차 한잔 마시며 밖을 바라보니 이른 추위에 꽃을 피우지 못하나 걱정했던 국화들도 예쁘게 피어나고 나에게 꽃차를 선물해준 메리골드도 아직 예쁘게 피어있네요 우리 님들 모두 항상 건강하세요
첫댓글 그동안 일을 너무 심하게 하셨나보군요.
너무 열심히 달려왔나봅니다
운동도 좀 하고 해야하는데 피곤하다는 핑계로 숨쉬기 운동만 겨우 하니 더 약해지는것 같아요 나으면 운동도 조금씩 해야겠습니다
선인장 열매가 참 예쁩니다.
밭에 심으려 구매했다 화분애 하나씩 심어두었는데 예쁜 열매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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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신분이 사진찍어
올려주시고~
감사해요~
언능 쾌차하셔요~
감사합니다
신경주사 네번이면 한달걸립니다.
직장은 병가를 내셔야할듯해요.
일주일에 한번씩 맞아야 하니 한달은 다녀야 하네요 ㅠㅠㅠ
디스크 터져 본 사람은 알지요.
앉아도 서도 누워도 아프고 웅크렸다 거꾸리에 매달렸다 혼자 밤새 온 집안을 헤매며 진짜 애마냥 울게 되더라구요.
맞아요 웅크리고 있다 일어서서 엉금엉금 걸어다녔다 어찌할줄 몰라 눈물만 나요 의사선생님은 별거 아니란듯 말하고 정말 의사선생님 말이 너무 섭섭하고 또 밉고 그러더라고요
놀라셨겠어요. 빠른 쾌유를 빌어요~ 꽃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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