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단일의식이 인간의 뇌를 자기수단으로 이용해 자기 자각하는 프로세스
4) “앎= 존재, 세계=의식” 공식이 좌/우뇌를 통해 구현 되고 있었음
- “앎= 존재, 세계=의식”이라는 강독에서 강조되던 중요한 공식이,
단일의식은 좌뇌와 우뇌를 통하여 재미있게 실현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됨.
- 즉, 우뇌는 모습이라는 존재를, 좌뇌는 이름을 통한 모습의 앎을 보여 줌으로서,
“앎= 존재, 세계=의식” 공식이 나온 이유가 좌/우뇌의 역할에서 선명해짐을 알 수 있다.
- 만일 여기서 좌/우뇌가 뇌량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마치 한 몸에 2개의 인격체가 공존하는 현상과 같은 일이
발생할 것이나, 뇌량의 통합 기능으로 하나의 인격체만
존재하는 것처럼 통합적으로 작동된다.
- 만일 인간에게 뇌량까지 진화하지 못해 개개인이
뇌량없이 좌뇌와 우뇌만 존재한다면
지금의 문명 문화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 되었을 것 같다.
당연히 뇌량이 없다면 “앎≠ 존재, 세계≠ 의식”이 되어,
같다는 공식이 성립하지 많으니 말이다.
- 결국 최초 뇌의 세팅 방식에 따라 등식은 이렇게 될 수도
저렇게 될 수도 있는 가변적 상황이었음을 엿볼 수 있다.
(뇌의 세팅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뉘앙스를 맞이 할 수도
있게 되는 셈 임)
- 세팅에 따른 가변적 상황이라는 말은 결국 변함없는 진실이 아니고 가상이라는 말이 되므로,
막상 '가상 세팅'이라고 하면서도 때로는 진짜 '가상 세팅'이란 말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 때도 있는데,
이 그림이 암시하는 바에 따라, 왜 가상일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자주 말로 듣던 것을 다시한번 짚어보고
넘어가는 계기가 된다.
5) 뇌량(腦梁)의 역할
- 주객은 좌/우뇌가 뇌량으로 연결되어 통합적으로 작동 할 때 주객이 따로 있는 것처럼 인식되는 현상이며
주객이 분리되어 보일 때, 행위의 주체가 꼭 자신처럼 여겨지는 신기한 현상 유발.
- 진실은 주객은 분리 할 수 없는 하나라는 의식 현상이며, 있음은 곧 동시에 앎이 되어버림.
- 이러한 뇌량의 역할은 결국 뇌량 역할에 해당하는 7식이 좌뇌/우뇌 정보를 하나로 통합하여
8식에 보내주어 자기자각하게 하게 함
- 이러한 현상을 유식에서는 7식이 자기수단인 5식과 6식의 주/객관 정보를 모아
생각이라는 최종결과를 8식에 보내주는 과정과 동일하다.
- 그런데 이러한 현상이 단일의식 한 통속에서 좌/우뇌라는 수단을 이용해 발생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으나,
실제 일어나는 일은 단일의식의 일인 것이다.
단지 좌/우뇌는 가상의 주/객 설정에 의해 추출되는 정보를 실감나게 보여주는
멋진 수단으로서의 장치임을 보게 된다.
- 이러한 뇌량의 역할에도 불구하고, 인류 문명은 뇌가 의식을 발생하는 장치로 오해함에 따라,
진실과는 동떨어진 개별 의식이란 말이 생겨나고, 개인이 주체 행위자가 되어 버리니,
상대적으로 객체인 대상이 생겨나는 난맥상을 겪게 되었다.
- 이로써 다소 추상적 마음 속으로 막연하게 생각하기 쉬웠던 단일의식이
좌/우뇌와 뇌량이란 것을 통해 재미있게 활용되고 있음을 좀 더 선명하게 알 수 있다.
첫댓글 짧은 글로 시리즈로 연재하여 주시니 부담없이 볼 수 있고~
그림과 도표를 이용한 단일의식의 앎=존재, 세계=의식 이라는 다소 추상적인 개념을 좌우뇌의 구체적인 예를 들어 주셔서 이해가 쏙쏙됩니다~
다음 연재도 기대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_( )_
귀국하셨군요^^
다들 잘 아는 내용이지만, 다각적으로 다져야할 내용 같아서 정리해 본 것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