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자료입니다.
칡 순(갈용)
쌍떡잎식물 콩목 콩과의 낙엽 덩굴성 목본.
한국 한자음은 "갈" 콩과식물답게 뿌리혹 박테리아로
질소를 고정해 양분으로 삼을 수 있어서
토질에 관계없이 산비탈 등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또 빠르게 자란다.
칡 순은 녹용에 버금가는 효능이 있다고 하여
갈용이라 부른다고 한다.
다년생 식물로, 겨울에도 얼어죽지 않고
대부분의 줄기가 살아남는다.
목질의 줄기는 매년 굵어져서
굵은 줄기를 이루기 때문에 나무로 분류된다.
산기슭의 양지에서 자라는데,
적당한 습기와 땅속 깊은 곳에서 잘 자라며,
줄기의 길이는 20m이상 뻗쳐있다.
추위에 강하고 염분이 많은 바닷가에서도 잘 자란다.
줄기는 길게 뻗어가면서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고
갈색 또는 흰색의 털이 있으나
새로 생긴 줄기에만 달려있고 곧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잎자루가 길며
세 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다.
작은 잎은 털이 많고 마름모꼴 또는 넓은 타원 모양이며
길이와 폭이 각각 10~15cm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얕게 3개로 갈라진다.
잎 뒷면은 흰색을 띠고,
턱잎은 길이 15~20mm의 바소꼴이다.
꽃은 6~8월에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길이 10~25cm의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수가 달린다.
포는 길이 8~10mm의 줄 모양이고 긴 털이 있으며,
작은 포는 좁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이다.
꽃의 모양은 나비 모양이다. 열매는 협과이고 길이
4~9cm의 넓은 줄 모양이며 굵은 털이 있고 9~10월에 익는다.
꽃이 피는 시기에 야산에 올라가면
은은하게 풍기는 칡꽃 냄새가 향긋하다.
꽃을 보면 같은 콩과인 아카시아꽃을 색깔만
자주색으로 바꾼 것 비슷하게 생겼고 향도 비슷하다.
칡꽃을 따서 술을 담가 먹으면 향기롭다.
꿀벌 치는 사람들은 아카시아처럼 밀원 식물로 이용하는데,
칡꿀은 아카시아꿀보다 쌉쌀한 맛이 강하다.
칡 순(갈용)은 기관지에 아주 좋으며,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아주 좋다.
골다공증, 관절염 더욱이 여성들의 골다공증,
관절염에도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
숙취해소 피로해소 지나친 음주로 나빠진
간에도 효과가 있어 숙취해소에 그만이다.
첫댓글
칡순에 이렇게 좋은 성분이 있다니
특히 간에 효과가 있다 하니~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