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원래는 동해가 보고싶어 대관령 휴양림에 방 하나 얻어서 갈려고 했는데 그 이야기를 꺼내자 말자 모두 반대하고는 연천 전곡인 강화도니 해서 딴 직원이 추진하여 강화도를 다녀오게 되었다. 선수포구라는 아주 아담한 곳에서 인심좋은 늙으신 노어부 부부가 운영하는 횟집에서 회로 저녁을 먹고 바로 인근의 에이스펜션이라는 전망좋고 인심좋은 아저씨가 운영하는 펜션에서 자고 아침은 손수 해먹고 광성진으로 이동... 산책삼아 한바퀴 돌면서 불과 150년쯤 전에 이나라를 둘러싸고 열강들과 벌인 무모한 전쟁의 단편을 되뇌였다.
10년도 더 지난 세월... 워낙 그쪽 밀리는 차들 겁내서 그동안 안가봤더니 초지대교가 생기면서 요즘은 주말에 좀 밀리는 것 빼고는 괜찬단다. 아무튼 즐거운 여행이었다. |
출처: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원문보기 글쓴이: 동심초
첫댓글 지난주 강화도 선수포구에 가서 하룻밤...
저도 고양친정에 갈때마다 자주 강화도에 놀러갔었는데,,,겨울에만 가봐서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걍~드라이브수준이어서 아쉽더군요^^ 날 따숴지면 마니산에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만삼님~아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신듯,,회를 보니 군침이 도네요^^*
전등사를 거처 보문사 까지 지난 가을에 갔었는데 좋더군요.....강화는 역시나 차 밀리는 거이.....!!
산에도 들리셔야죠
강화~~ 아기자기하고 볼거리도 많은 동내지요"
만삼님만의 좋은 그림 즐감유~~ㅎㅎ
강화 강변마라톤(하프)을 한번 뛴적이 있고,마니산.보문사 세번등산,장어를 먹으러간적이 있구요,느리게 걸으면
재미가 솔솔한 곳이기도 하죠 좋은데 다녀오셨네요 아직도 차 밀리나요?
그러고보니 차막히는게 나도 끔찍해서 신혼때가보고 안 간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