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쩍새 울던 내 고향
미송 송미숙
어둠을 뚫고
소쩍 소쩍 들려올때면
뜰마루 둥근 밥상에 모여앉아
옥수수를 먹으며 이야기 꽃은 피어나고
까만 하늘엔 별들의 축제와
별똥별로 황홀극치다
별 하나 별 둘 세어가며
소쩍새가 노래할 때면
`올해는 풍년이 들라나` 하시던 어머니 말씀
아버지는 부채 하나로
더위와 모기를 쫓으며
소쩍새(귀촉도)에 얽힌 새 울음 전설로
애잔함을 토해낸다
몇해전 까지만 해도 도심가 여름 밤 이면
숲 가까이서 울던 소쩍새
귀 기울여도 그 애절한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고향에 가 볼까!
소쩍새 우는
별빛 가득한 내 고향으로
첫댓글 소쩍새 울던 내 고향
미송 송미숙
어둠을 뚫고
소쩍 소쩍 들려올때면
뜰마루 둥근 밥상에 모여앉아
옥수수를 먹으며 이야기 꽃은 피어나고
까만 하늘엔 별들의 축제와
별똥별로 황홀극치다
별 하나 별 둘 세어가며
소쩍새가 노래할 때면
올해는 풍년이 들라나` 하시던 어머니 말씀
아버지는 부채 하나로
더위와 모기를 쫓으며
소쩍새(귀촉도)에 얽힌 새 울음 전설로
애잔함을 토해낸다
몇해전 까지만 해도 도심가 여름 밤 이면
숲 가까이서 울던 소쩍새
귀 기울여도 그 애절한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고향에 가 볼까!
소쩍새 우는
별빛 가득한 내 고향으로
오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 방에 계신 모든 분들
더없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