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음식에 굳이 自立이라고 하는 어휘를 사용하는 것은 他人의 손을 빌리지 않고도 스스로 행위를 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픈 마음때문입니다.
쇠고기 장조림의 자립은 그만큼 나의 생활이 풍요롭고 生存의 기회가 조금 더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가리느까(?) 장조림 자립을 생각한 것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물질적으로 상실된 것을 보충할려는 의지의 發露(발로)쯤으로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처음 주변의 이웃들에게 쇠고기 장조림 조리법을 물었을 때 격려보다는 그냥 사먹어라는 핀잔을 듣고 마트에서 구입하여 먹기도 했지만 내 욕망의 자립까지는 미치지 못했죠.
상세하고도 情이 깊은 막내 여동생의 자문을 구해 작품된 나의 쇠고기 장조림은 너무나 훌륭했읍니다.
혼자서는 소비할 수 없는 꽈리고추와 마늘을 듬뿍 넣어 맛과 기분이 한층더 업.그레이드 됬지요.
기억을 잃지않으려고 조리법을 정리해봅니다.
1. 사 갖고 온 쇠고기 냉장육의 핏물을 빼기위해 1시간정도 찬 물에 담가둔다.
2. 냉장육을 찬 물에서부터 넣어 끓기 시작한 후 20분정도를 더 끓힌다.
3. 여기에 육수를 만들기위해 진간장, 설탕, 올리고당, 양파, 대파, 땡초를 넣어 중불로 30분 정도 더 끓인다.
4. 고기 찔러 확인 후 양파,대파, 땡초 건져내고 고기도 따로 건져냅니다.
5. 만들어진 육수 국물에 꽈리고추,마늘, 고기를 넣고 2~3분간 더 졸여주고 고기도 먹기좋게 찢어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