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날
어제 오후 7시경에
4층에서 1층을 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그런데 움직이지를 않고
문도 열리지 않았고 혼자
서 있었다.
가진 것은 지팡이뿐
전화기도 없었다.
2번째 당하는 일이라서
당황도 2배였다.
비상벨을 눌렀는데도
경비실은 반응이 없었다.
그래도 비상벨을 계속
누르니 경비실이 아닌
다른 곳으로 넘어갔다.
119구조대가 30분만
에 왔으나 그분들이 쇠막
대기 등으로 문을 잡아벌렸
으나 꼼작도 않았다.
그분들이 엘리베이터 회사에 연락하니 AS인원이
강서구에 있어서 강남구로
오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고 한다는 것이다.
참담했다.
1시간이 걸렸다.
지병인 심장수술과
뇌경색을 앓아서 지팡이
를 짚는 나는 더욱 당황이
되고 겁이 났다.
공포스럽고 춥고 배고팠다.
폐쇄 공간에서 내 자유로
나올 수 없다는 사실이 무서
웠다.
집에 있는 딸에게도
수술해서 강남S병원에
입원해 있는 큰딸에게도
아들에게도 연락할 길이
없었다.
후회했다.
지난번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는 전화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전화기
가 없었다.
잠시 은행 간다고 1층에
간 아부지가 벌써 1시간
동안 연락도 없고 집으로
오지도 않으니 아이들은
얼마나 궁금했을까를 생각
하니 더욱 불안했다.
1시간도 훨씬 더 지난
후에 문이 열렸다.
경찰도 보였고 무장한
구조대도 경비아저씨도
보였다.
경찰이 생년월일과 이름
을 묻고 적었다.
그리고 8시가 한참 지난
시간에 집에 와서 저녁밥
을 먹었다.
이젠 은행.슈퍼.쓰레기장
갈 땐 반드시 핸트폰을 가
지고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하룻밤이 지난 새벽에
그 악몽을 적어 본다.
2023.1.28.05시 34분.
.
첫댓글 법도리님~
당황하시고 조금 불안도 했겠네요
몸이 안 좋으시니 폰은 꼭 들고 다니세요
시인님 고맙습니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건강하지도 않은몸으로 잘견셨네요
우리들모두 밖에
나갈때는 핸드폰
지니고 다녀야겠어요
별 탈없으신거 같애서
다행입니다
건강 잘 지키십시요
산다래님 고맙습니다.
법도리 님
많이 놀라셨겠네요
경비실이 자리를 비웠나 보내요
담번엔 이런일 없도록 단단히 항의 하셔야 겠어요
가뜩이나 힘든 분에게
어서 맘 가라앉히고 편히 쉬셔요
복매님 고맙습니다.
법도리님
얼마나 심장이 쪼그라들어셨나요.
한시간이 십년이었겠어요.
십년감수했다는 말이 생각나지만
액땜하셨다 여기고
십년 플러스하여
강심장되셨으리라
여깁니디.
새해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별꽃님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많이 놀랐겠어요.
휴대폰은 꼭 휴대하고 다녀야겠습니다.
난석님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법도리님~
얼마나 놀라셨어요.
핸드폰은 꼭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저는 종로에서 그런적이 있었는데
그 순간 사람이 오기까지 악몽같아습니다.
오고도 빨리 고치지를 못해 1시간 정도는
있었습니다.
주인이 우황 청심원 하고 박까스를 가져와
먹고 진정시킨 적이 있습니다.
샛별사랑님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세상에 얼마나 힘들고 공포속에
무서웠을까요 ᆢ 더군다나 몸도
아프신데 ᆢ앞으로는 꼭 폰을챙기고
다니세오ㅡ ᆢ고생하셨습니다
친구님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법도리님 고생하셨네요.
저도 옛날에 9층을 눌렀는데
올라가다가 4층으로 뚝떨어지는데
몸이 휘청 중심을 잃고 비상벨 눌렀는데 소식도없고
엄청 무섭더라고요.
그때 제모습이 생각나네요.
핸드폰 꼭 필수.
청담골님 고맙습니다.
동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얼마나 황당 하셨을까요
겁도나고 무섭고
전 재활용품 버리러 나갈때도 핸폰 주머니에 넣고나가지요
안단테님 동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벌써 2번째
갇혔습니다.
이번에는 핸드폰
없이 갇히고 비상
벨도 효력이 없었
어유.
경비실은 안 나와
서 계속 누르고 있
었더니 다른 곳으
로 연결이 되더라구요.
겁났어유.
아이구 참 많이 놀랬겠네요
그러한 일이 있어서는 않되는데 ....
건강도 않좋고 어려운 삶을 이어가시는 법도리님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항상 휴대폰하고 같이 붙어있습니다 나의 부속물 ...ㅎㅎ
새해에는 건강과 더큰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
동구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다행입니다
자리에 앉아 침착이 우선이구요
시간이 지체되면 호흡곤란도 위험하니
호흡법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유무이님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런 일이 실제로 있군요
마음고생이 심하셨겠습니다
폐쇄공포증이 상당히 무섭다고 합니다
며칠 잘 쉬시고 후유증 없길 바랍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청솔님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런 그런일이 있었군요.....
얼마나..답답 하셨을까.....
전회위복이 되시길......ㅎ
장안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폐쇄공간에 한 시간이나
건강하신 분도 아니신데
후유증이 없길 바랍니다.
유리안나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생하셨네요.
흐르듯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저도 시설관리일을 하고 있으며 승강기안전관리자로 지정되어 비상문을 열수 있는데 일반건물 경비원들은 열수가 없을 겁니다. 1시간동안 갖혀 있으셨으니 얼마나 무섭고 힘드셨는지 짐작이 갑니다. 다니실때는 꼭 핸드폰 가지고 다니시길 권해드립니다
기정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무서웠어유.
핸드폰도 없으니
더욱 답답했어유.
어휴 끔찍한 시간을 보났군요 아픈몸으러
지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법도리님 얼마나 고생하셨을까요
얼마나 혼이 나셨을까요
그래도 첯만 다행입니다.
낭만님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법도리님께 그런일이....고생하셨네여ㆍ
피어나리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만 읽어도 제가 다 무섭고 떨립니다!
큰일 날 뻔 하셨네요.
앞으론 가까운 거리 외출에도 꼭 휴대폰 가지고 나가시길요~~~
보라수정님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쓰레기 버리러 갈 때는 휴대폰을 안 가지고 가지요 법도님 저도 주위에 해야 하겠습니다 그만 하기를 다행입니다 건강하세요
신토불이님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법도리님 정초부터 많이
놀랐겠습니다.
저도 화장실에서 갇혀서
119도움을받았고 그후
병원 승강기에 갇혔을때
고층에서 아랫층으로
오르락내리락 공포감
말로표현 어렵죠.
그후 화장실 갈때는
휴대폰
필히 휴대합니다.
혼자있을때 갇히면 대책
없는일 고생했습니다.
뿌뜨리님 고맙습니다.
동감합니다.
저는 핸드폰 없어
서 불안하고 힘이
들었어유.
제가 갇힌 엘리베이터는
문도 엘리베이터
차체도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핸드폰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첫번째 갇혔을
때는 핸드폰이
있어서 괜찮았
고 직접 119신
고해서 나왔습
니다.
이번에는 핸드폰
없어서 고생한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