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같은 케이스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해요
홍명보는 팀 뼈대 자체가 자기가 성과를 낸 올대였고 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는 구상에 없었죠 , 박주영을 뽑기위해서 나머지 톱들을 선발해왔다고 생각 할 정도로 박주영을 공격의 핵심으로 생각하고 팀을 만들어왔죠. 결국 예상했던대로 자신의 선발 기준을 뒤집고 모두가 예상한대로 마지막에 박주영을 선발했습니다. 뭐, 결과는 말씀 안드려도 잘 아실거구요.
지금 신태용의 이청용은 케이스가 완전히 다릅니다.
우선 선임 당시부터 자신의 축구를 하기위해서 소속팀에서의 출전 여부는 상관 안한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본인만 알겠지만 선발기준을 깔끔하게 오픈한 상태에서 시작했고, 그리고 짧은 기간이지만 팀을 만들어가며 합리적인 선발을 했습니다. 대톡에서도 딱히 말이 안나올정도로 케클에서 좋은 선수들, 중국이나 일본에서 좋은 선수들, 유럽에서 잘 출장하며 성과를 내고 있는 선수들, 그리고 팀의 연속성을 갖고가기 위해서 지난 국대에서 활약한 선수들 모두 선발해서 테스트 했습니다.
여기서 홍명보의 팀 빌딩과 질적으로 다른 부분이 또 발생하죠. 경기력이 안되는 애들은 걍 다 쳐낸겁니다. 대표적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팀의 템포와 전혀 맞지않고 평가전에서 부진한 지동원, 김영권, 남태희, 김보경등이 한방에 날라가죠. 그리고 리그와 평가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로 팀이 만들어져 갑니다.
지난 인터뷰에서 밝힌것처럼 팀이 80% 이상 완성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은 20%에 고민이라고 하고 있구요.
이청용은 여기에 속하는거예요. 팀을 합리적으로 만들어 왔고 일부 포지션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에 현 리그에서 활약을 보이는 선수보다 자신이 잘 아는 선수를 뽑는게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겁니다. 홍명보처럼 처음부터 끝이 보이는 짜여진 그림이 아니라 팀을 만들면서 자신의 축구를 위해서 리스크가 있는 선택을 일부 할 수도 있다는거죠.
물론 비선발을 원하는 부분도 설득력이 분명히 있습니다. 경기 출장을 오지게 못했으니까요. 이부분은 저도 충분히 나올수 있는 의견이라고 생각돼요. 하지만 홍명보때의 모습이 아닌 신태용이 지금의 팀을 만들어온 과정을 봤을땐 일부포지션에서는 감독의 고집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이청용이구요.
뭐 안뽑아도 그만이지만 저는 뽑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저도 홍명보와 비교는 아니라고 생각함. 홍명보는 폼이 안좋은 선수들이 '주'가 된거고 그 '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1~2명 정도는 본인이 잘 알거나 스타일에 맞거나 믿음이 있는 선수로 선발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봄. 현실적으로 16강이 목표인 우리나라 상황상 부상 아닌 이상 사실 대부분 경기는 주전들이 거의 다 뛸 가능성이 크죠. 실제로 이청용이나 염기훈이나 뽑힌다고 해도 얼마나 뛸 수 있을지 모르겠음.
물론 저는 만약 염기훈 대신 이청용이라면 차라리 홍철이 낫다는 생각이지만요.
이청용이 월드컵에 나가서 잘하고 못하고 단순히 그 문제에 국한된게 아닌데도
그것만 생각하고 괜찮으니 아니니 하고 있으니.
당연히 님 말씀이 맞을수도 있지만 상당히 거북하게 말씀하시네요. 원래 그렇게 남들 머리꼭대기에 있는것처럼 댓글을 다시나봐요.
@로베르 피레스 저 사람은 예전부터 말 기분 나쁘게 함
글 찾아보셈 자기랑 의견 다르면 겁나 공격적임
그냥 무시하셈
아래에 논쟁 하지 말자는 글 써놓고 또 여기다 댓글 달고 있으니..ㅋ
@로베르 피레스 저정도의 간단한걸 말한다고 남들 머리꼭대기에 올라가있다고 느끼나요?
축구가 무슨 부품하나빼서 다른거 끼우면 그걸로 끝나는것도 아니고
팀플레이라는거 정도는 알고도 남을, 그리고 브라질때 그런 문제로
선수들 분위기 개판 난것도 봤을텐데 4년 지나니 또 똑같은 말이나 하고 있으니 하는 말입니다.
@개러스 저만 그렇게 느낀줄 알았는데 다른 분들도 다 그렇게 느끼시는군요.
@shline 저정도의 간단한거? 왜 그걸 님이 판단해요? ~하고 있으니.. 이게 남 깔보는 말투지 뭡니까? 아 자기생각에 기분 안나쁘면 상관 없는거구나. 저렇게 생각하는 님 마음가짐 자체가 남 머리 꼭대기에 있단거예요.
자기 맘대로 저정도라고 하고 있으니...
님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얘기 많이 하시는 건 알고 공감도 많이하는데 말투가 공격적인건 사실이에요
@로베르 피레스 4년전에 그러던 분이 아니었으면 이렇게까지 쓰지는 않았을텐데
직접 팀 개판되는거 보고, 홍감독 스스로도 판단착오라고 하고 있는데
님은 전혀 못느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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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 누구나 공평하게 대우받는다는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 외부 입김이나 전에 잘했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선수가 그라운드에 나선다면 나머지 선수들은 노력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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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말에 전혀 공감은 안되시겠지만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저 선수하나 오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커홀릭맨 그때 박주영 보다 더한 케이스죠.
박주영이야 그래도 팀 옮기고 경기 나온후 3월 그리스전에 뽑혀
골까지 넣었음. 적어도 자기가 데리고 훈련하고 상태점검은 충분히 할수 있었다는뜻.
지금은 최종엔트리 뽑아서 아님 말고? 하긴 다르긴 하네요.
@사커홀릭맨 편견없이 공평하게 실험했으면 끝까지 그렇게 해야죠. 최근 이청용 자리에서 뛰었고, 뛸수있는 선수들이 있는데 소속팀 경기에도 뛰지 못하고 최근 국대에도 소집못한 이청용이라뇨;; 5월 평가전 라인업은 거의 90프로 이상 월드컵최종 라인업이라는 뜻인데으로 이청용이 보여준게 없는데 이청용 뽑는건 공평하지 못하죠. 이런거 보면 그냥 내가 좋아하는 선수 뽑는거죠.
@사커홀릭맨 선수 한명으로 인한 피해 정도도 다르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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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가 있다는걸 알긴 하는군요. 그러면 됐어요.
@사커홀릭맨 논리로 반박이 안되면 여지없이 나오는 ㅋㅋㅋ.
와 이제 첨알았네요. 이청용 안뽑히면 이동국 뽑힌다는걸. 그럼 더 열심히 반대해야죠.
내가 지지하던 선수고 감독이고 아니다 싶으면 아니라고 해야지
내가 지지하던 사람은 뭔짓을 해도 ㅇㅋ? 하긴 님에겐 그게 당연할지도.
히딩크 이야기 하는거 보니 당시 노제호에 놀아났던 분인가요?
@사커홀릭맨 네 신태용 감독님 이동국 좀 써주세요 뭘해도 무조건 지지할께요.. ㅠㅠ
@장서희 감독이 선호하는 선수 뽑는건 감독 고유 권한이고, 팀에 필요하다는 판단이 서면 뽑는거죠. 뛸수 있는 선수랑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는 꼭 같지만은 않아요. 지금 와서 불공평하다고 말할거면 감독이 애초에 못 뛰어도 뽑을거라고 말했을때부터 태클 걸었어야 했음
@Kramer 그 잘난 감독의 고유 권한 때문에 14월드컵을 망쳤고 이번월드컵을 못갈뻔했습니다. 근데 또 똑같은 짓을 반복해서 월드컵을 망치려고 하는데 열불나지 않겠어요? 고유권한? 좋다 이겁니다. 권한 존중합니다. 그럼 납득이 가는 선수를 뽑아야죠. 이딴식으로 권한을 행사하면 그게 남용이죠.
그리고 못뛰어도 뽑을거라고 말했을때 태클 걸어야 했다고요? 이런식의 논리를 갖다되면 저도 똑같은 식의 논리를 하겠습니다. 저는 그때도 반대 했습니다. 아니 홍명보 때부터 반대 했습니다.
@Kramer 뛸수 있는 선수랑 팀에 도움되는 선수는 같지만은 않죠. 그래서 이청용이 무슨 도움이 됩니까? 3년동안 1000분정도 뛴선수가 무슨 도움이 됩니까? 배테랑이라 뽑느거라는 말은 하지마세요. 팀에 이미 배테랑 있습니다.
일단 이청용은 현재 팀에서 주전은 아니라는 것에는 의견이 쏠리는 중이고, 이청용이라면 후보진에는 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공감
못나와도 너무못나옴.
뽑을래도 어느정도 폼인지 견적이 나올정도는 되어야하고 그도아니라면 몇달전부터 조기소집해서나 아님 하다못해 단기임대라도 가서 뛰는걸 보여줘야 뽑는건데 단지 서브벤치명단에 들었단 이유로 몸이 만들어져있을거란 추측을 하는건 너무 무리라 생각해요.
전술적인 이점을 주는것도 본인이 몸이 자기맘대로 움직일때 얘기고..
당장 저번 10월 유럽원정때 처참했던 경기력을 보면 이청용 발탁은 14박주영보다 나을게 전혀없다고 봅니다
네 이런부분은 저도 충분히 공감돼요. 그게 신태용이 고민하는 리스크일 거구요.
만약 뽑혀서 몸을 만든대도 평가전이 좀 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그 부분도 걱정이 되긴하구요.
우선 저는 뽑힌다면 팀훈련과 4번인가의 평가전이면 몸도 어느정도 만들수 있고 권창훈이나 이재성의 서브역할정돈 충분하지 않을까 해요.
@로베르 피레스 저는 너무 표본수가 작다고 생각합니다.3월 홍정호 뽑힐때도 우려한 바지만 너무 표본수가 작은 상태에서 단발성 활약에 그치는게 아닌지 확신할수없으니까요.4번의 최종 평가전을 경기감각 올리는 용도로 소모하기엔 너무 우리에게 아까운 시간이죠..
@로베르 피레스 어떤면에선 14년 박주영보다도 폼을 장담못하는 현재 이청용이라서 더 안타깝죠.선수로선 좋아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단지 기대심리만갖고 데려가기엔 너무 못나왔던 몇년간의 상황이어서.
지금 당장이라도 내셔널리그만이라도 와서 뛸수있다면 모를까 그렇지않는이상 저는 부정적입니다.
@Nsync Guys 공감합니다
이청용 선발로 쓰겠다는것도 아니고 10 안정환 역할 정도로 보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10안정환은 다례스더에서 꾸준히 경기를 뛰던 상황이라 달라요.그리고 3월에도 뽑혀서 경기도 뛰었었죠..
@Nsync Guys 대표팀서 역할 말한거에요
@Jesús Navas González 선발이 아니라 서브더라도 현재 이청용은 너무 경기를 못나와서 쓸수없는 상황이라 생각해요.
@Nsync Guys 안정환도 한경기도 못나왔어요 역할이요
@Jesús Navas González 그때는 주전술이 4231이었고 안정환은 1톱 옵션 3순위였죠.1순위박주영과 2순위 이동국이 있어서 못뛴 상황이고 이청용이 서브로 간다면 442에서 2자리인 윙에 1순위 권창훈 2순위 이청용이 되는거라 다릅니다.
권창훈이 빠지고 손흥민을 내리고 이재성을 오른쪽으로 돌린다해도 2.5순위 백업 정도 되는거라 신중할수밖에없죠.
공감 박주영이랑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박주영은 국가대표 자격문제(모나코) 논란이 더해지면서 다른 선수는 실험도 안한거고 이청용은 다 뽑아서 써봐도 마땅한 대안이 없어서 다시 기대하는거고
뽑아서 한번 써보고 영 아니면 못 가는거고...이청용은 뭔가 안타깝네요
이 말이 정답.
저도 이말씀에 동의
핵심문제는 뛰지도 못하는데 뽑는다는거죠
마지막 풀타임이 작년 9월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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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사실 신태용이니까 여론이 이정도지...솔직히 별반 다를거없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