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봉일 아침에 제일 첫 타임 예매해서 방금전에 보고 왔습니다.
극장 관람석에 앉기전에
제 영화 인생중에 이렇게 개봉일을 오래 기다리게 했던 영화가 있었을까 생각을 해 봤습니다.
아침 이른 시간(07:30분)인데도 객석의 대부분이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사전 예매율 97%가 헛말이 아닌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영화 시작....
영화는 전편인 인피니트 워의 직후부터 시작합니다.
블라 랏슨이 연기한 캡틴 마블이 영화 초반부에 등장하고
영화는 그동안의 많은 사람들의 1년동안의 예상대로
80~90% 정도 그대로 진행됩니다.
물론,
마지막엔 정말 전혀 상상하지도 못했던 하이라이트로 대단원의 결말을 맞이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결말만큼은 정말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보실 분들을 위해서 더이상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영화를 다보고 나온 지금도
이대로 이 영웅들을 이렇게 보내줘야만 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개인적으로는 좀 허전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다른 인물들은 그렇다 쳐도 토르는 이 마지막 영화에서 너무 약해져서 나온 느낌입니다.
얘가 그동안의 그 토르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캡틴 마블은 다들 예상대로 이번 작에서 어마어마하게 강합니다.
앞으로의 MCU를 이끌어갈 중심인물이라고 밝혔는데,
캡틴 마블의 더 좋은 등장도 기대하게 했습니다.
어쨌든,
그동안의 기다림이 전혀 아깝지 않는 영화입니다.
다들 한 번 보셔도 후회되지는 않을 영화입니다.
저도 시간되면 한 번 더 볼려고 생각중입니다.
그나저나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서 올 여름도 걱정입니다.
다들 건강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지난 마블에서 왜 안나오지? 라고 의아해했던 대사가 드디어, 가장 멋진 순간에, 가장 장엄한 방식으로 등장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빨리 봐야겠어요 ㅎㅎㅎ 오늘 해축 뉴스 댓글에 누가 스포올린거 보고 기겁했는데...
스포당해서 절망할 바에 어서 빨리 보는게 나을 것 같심돠;;;
크... 여운이 아직도 남네요. 본 지 꽤 되었는데도...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