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와의 게임 중 하프타임때 오돔과 큐반이 라커룸에서 한판 붙었다는군요.
전반에 4분만을 뛰었던 오돔은 상당히 예민해져있었고 큐반도 오돔의 의욕없는 플레이에 뿔따구가 나있었습니다.
둘 사이에는 "stop playing games" 이라는 격한 말만남았답니다. 물론 오돔은 그 이후 게임에서 뛰지 않았습니다.
평소 오돔의 기복에 대해서
"Everybody goes through ups and downs. Every player does.
We tried to put him in a position to succeed. You guys saw it, saw what we did. It didn't work.
이라며 신뢰의 태도를 보였던 큐반이지만, 오돔, 큐반 둘다 인내심에 한계에 달했네요.
큐반은 오돔을 아웃시키면서 오히려 전력이 플러스되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오돔은 큐반의 입에서 "Just put him(오돔) in the Tariq Abdul-Wahad category and move on."
라는 말이 나오게 하면서 맵스 최악의 레전드 타리크 압둘와하드와 동급이 되었습니다.
큐반은 오돔에게 쓴 돈이 아깝답니다. 큐반은 최근 트윗에서도 매일 수십명이 자신에게 무급으로 일하게 해달라고 하지만,
쓸 가치가 없는 사람을 자신의 옆에 두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말하며, 스스로 가치있는 사람이 되라는 본인의 신조를
피력했는데요. 오돔이 딱!! 그런 科에 속해버렸습니다.
일단 오프시즌에 스택하우스의 비보장 계약을 매리언 사인앤트레이드에 이용한 것처럼 오돔의 계약으로
트레이드를 시도할 생각이랍니다. 아마 300만불+2라운드픽을 얹어주면서 새크라멘토나 토론토같이 샐캡이 남는 팀과의
트레이드를 노릴 예정이라네요.
큐반은 자신이 실패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앞으로 나갈 것이라고요.
"My job is to look at every player, employee, whatever and just treat them individually
and put them in a position to succeed,"
"I've failed miserably on this one. It's not the first time and won't be the last time. Move on to the next."
칼라일
It's just time to turn the page 라고 잘라 말해주시는군요.
칼라일도 꽤나 오돔을 품으려고 노력했었습니다. 물론 그것이 오돔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아니었지만
트라이앵글에만 익숙한 오돔을 오돔을 중심으로 해서 이용하려는 노력은 꽤나 있었습니다.
(코비에게서 너네는 오돔을 쓰는 법을 몰라...라고 굴욕을 당하기도 했지만요)
덕노비츠키
역시 쿨한 독일남자답게 더 이상 얘기안한다는군요. 하지만 오돔을 계속 까고 싶지는
않답니다. 솔직히 댈러스는 과거에도 천재 팀 토마스와의 케이스에서도 이런 일을 겪었습니다.
"There's nothing to say. It's over,"
"I guess as an organization we had to make that move to get him here.
Things didn't work out the way we wanted to, so I'm not going to sit here and bash one of my ex-teammates.
It is what it is. It didn't work out the way we all hoped, him too I'm sure.
Both sides moved on and we've got about eight games left now to make a playoff push here,
get some confidence going and we'll go from there.
But the situation is over and there's not much to comment anymore."
챨스 바클리
오돔은 댈러스로부터 그의 샐러리를 받을 자격이 없다
오돔은 잔여시즌 100만불, 다음 시즌 240만불의 보장 샐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오돔은 추억의 그이름 먹튀 타리크 압둘와하드의 재림이 되어버렸습니다.
비난의 강도가 매우 높군요.
"I always pull for the players, but the fact that they've got to pay him, I think is a joke,"
"I mean, because he didn't earn his salary. He didn't earn it at all.
"I like Lamar as a person, but I'm disappointed about everything that happened in Dallas.
And it's a shame that the Mavs got to pay him, to be honest with you,
because he doesn't deserve to get paid for what he put out there this year.
He doesn't deserve it, plain and simple."
"To sit at home and make that kind of money really pisses me off, to be honest with you,
for the effort that he put out there,"
"He's going to make hundreds of thousands of dollars these next two paychecks. ...
That's not fair to the Mavs. It's not fair to the game of basketball.
"I'm just disappointed in Lamar."
오돔은 7경기 결장(7패)를 비롯 30%이하 필드골 경기가 22경기(9승 13패, 해당 경기 평균 16%필드골, 8% 3점)였습니다.
댈러스의 25패 중 20패가 오돔의 부진 하고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있습니다. 평균 16% 필드골 날리는 빅맨 보셨나요?
한 경기가 아니라 50경기 중 22경기동안 말이죠. 11경기는 0% 혹은 11경기는 30%..간단하네요.
뭐..댈러스는 좋아질겁니다. 오돔 건으로 테리도 경각심을 가지게 된 듯하고요. 위에서 얘기한 워커,팀토,타리크의 경우를
첫댓글 나이도 적지않은 라마의 마인드가 갑자기 썩은 이유가 뭘까요? 레이커스에서 팽당해서? 진짜 그런 유치한 이유 때문일지.....
원래 지극히 불안한 마인드였는데.. 주변 여건이 불안해지니.. 또 터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천성이 게으른것 같네요. 젋었을땐 운동능력과 비큐로 어떻게 통했는데 나이는 먹을대로 먹으면서 노력은 안하니..
저기 타리 압둘라하드는 첨 듣는데 어떤 선수였어요?
댈러스에서 2시즌동안 18경기 뛰었습니다. 99-00시즌 올랜도에서 26분, 12점, 5리바운드의 식스맨상급활약을 펼치며 덴버와 먹튀계약 후에 댈러스에서만 $5,625,000/$6,187,500/$6,750,000/$3,656,250을 벌었습니다. 4시즌 계약기간동안 고작 18경기 뛰면서 3점, 3리바운드 평균적으로 기록했었죠. 이런...핑계는 부상이라고 하지만 바이아웃합의도 안하면서 받을만한 돈 큐반으로부터 다 받아먹었습니다. 그러니까 압둘와하드하고 오돔이 비교됐다는 것은 엄청난 불명예입니다.
오마이갓. . ㅎㄷㄷ
최악의 기억 ㅡㅡ;; 진짜 타립 .. 겜에서도 꼴보기 싫어서 타팀에 보내버렸던 ..
먹튀도 이런 먹튀가 있나.. 샐러리 다 토해내고 그렇게 그리운 레이커스로 돌아갈려면 가던지 햇으면 좋겠네요!! 어떻게 연봉조던만도 못한지...정말 아침부터 성질나네요
먹튀라는 표현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댈러스와 계약한 것도 아니고 댈러스가 원해서 트레이드해서 델꼬온 선수가 먹튀는 아닌 듯 싶은데요...
현재로서는 먹튀맞습니다. 레이커스팬분들께는 죄송하지만..그렇게 댈러스가 힘들었으면 바이아웃이라도 협상해야됩니다. 지금 오돔이 뛰기 싫은것지. 댈러스구단은 (외교술일수도 있으나) 오돔을 믿는다는 입장을 계속 견지하며 정당성을 확보해왔어요. 현재로서는 오돔이 경기는 안뛰고 LA에서 쉬던, 사업을 하던, 와이프하고 놀건간에 남은 기간 댈러스와 함께 하지도 않으면서 잔여기간 연봉은 다 받겠다는 모로쇠일관중이거든요;;; 프로로서의 마인드가 아니죠. 그리고 오돔이 댈러스를 원했다는 말도 있죠
트레이드든 뭐든 데리고 왔는데 태업 비슷한 활약을 보여주고 이제는 인액티브로 뛰지도 않고 돈 날로 먹는데 이게 먹고 튀는게 아니면 뭔가요??
먹튀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먹튀와는 조금 의미의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먹고 튀었다'는 사실만은 확실해요.
따뜻한 해변에서 예쁜 여자들하고 시간 보내고, 밤마다 파티에 흥청망청 하다 보면... 갑자기... 어느날 "노... 농구가 하고 싶어요" 하게 될지 모르지... 너의 천재의 재능. 마이애미가 사주겠어...
이런일은 안일어 나겠죠? ㅋ
한편 골든스테이트가 오돔에게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가솔이 온 이후로 식스맨으로서 오히려 주전때보다 더 잘해주면서 이제는 그 천재 오덤의 가치가 빛을 발하는가 싶었는데 결국 '멘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사례가 되어버렸네요 시스템의 문제를 떠나 올시즌 오덤이 보여준 모습은 마인드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 선수들이 왜 위험한 것인지를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얼마전에 달라스에 토네이도가 와서 엄청 부셔놓고 갔는데 오돔과 비슷하군요... -_-;
팀 토마스가 안타깝네요.
여럿분들이 멘탈을 꼬집는데 제가 본 오돔의 모습은 역력한 기량쇠퇴였습니다
거기에 멘탈까지 무너지니 뭐 NBA에서 뛰는 선수라고 볼수도 없는..
아쉽긴 하네요. 예년의 오돔이었다면 댈러스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아직도 확신하는 입장에서는..
기량쇠퇴긴 하지만...
5년 쇠퇴가 단 한순간에 왔다는게 문제죠.
멘탈때문에 시간이 5년은빨리갔나봅니다..
리핏의 마지막 조각이라고 생각했었거늘...처음 매브스에 왔을 때 무지 좋아서 날뛰었는데..ㅜㅜ 카터와 오돔이 왔을 때 오돔에 비해 카터는 별 도움 안될거라는 식이었는데 완전 정반대네요~카터는 요즘 블루워커로 뛰는 느낌...;;
카터도 실망그럽긴 매한가지죠.
Mavs님 이글 퍼가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