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부터 슬슬 시작되는 설 특선 영화들...
자 모두 JS와 함께 바보 상자에 빠져 BOA요.

(이번에는 제 주관이 무척 개입되어 있으므로 그냥 맘에 안들면 무시하세요^^)
오늘밤에는 일단 성룡의 CIA를 보고...(11시 45분 SBS)
(설에 성룡을 안보면 섭하다. 설을 김기덕영화로 시작하긴뭐하고...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을 봐도 상관 없지... 그건 당신의 맘)
그 후 1시 5분 부터 KBS에서 더 원을 보자. 다만 영화가 상당히 별로니
잠이 안오면 보자.
7일날은 8시 55분 부터 SBS에서 하는 위대한 유산을 놓치지 말고 본다.
김선아의 코믹 연기가 아주 일품이다.

117분의 러닝타임이니 TV에서 하면 좀 짤리고 크레딧 빼고 뭐하면 11시 쯤 되서 끝나리라.
여기서 선택이 갈리는데 ...
다음날 음식 만들면서 뺏어먹기위해, 아님 간만에 보는 친척들과 놀기위해 숙면을 취하든
잠시 야식을 한후에 11시 35분 부터 KBS에서 하는 발리우드 할리우드를 시청해도 좋다.
8일날... 본격적 설 연휴의 시작이다.
낮 12시 10분 KBS에서 화성인 마틴 이란 영화를 하는데, 제목만 봐도 어린이용 영화삘이
온다. 보든지 아님 놀든지 아님 시작될 영화 러쉬에 대비해 명상을 하든지 여유로운 선택을
하자.
1시 20분 부터 역시 KBS에서 마이티 조 영이란 영화를 한다. 고릴라와의 우정 이런 영화인데
조금 보다 잽싸게 1시 50분 부터 SBS로 넘겨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보자.
물론 여러번 봤겠지만 김하늘의 귀여운 코믹연기를 보면서 시간때우기 좋다.
이제 좀 쉬다 저녁부터 몰려올 영화에 대비하며 슈퍼에서 군것질 거리를 사오자.
8일 저녁이 고민의 절정이다. 영화들이 거의 고만고만하니..
먼저 8시 30분 SBS에서 해리포터2를 보자 1부가 끝나고
MBC어린 신부를 볼것인가 KBS 맨인블랙2를 볼것인가 해리포터를 걍 볼것인가인데.
개인적으로 맨인블랙2가 그중 낫다. 9시40분 부터 시작인데, 해리포터 2부가 30분 부터
시작이니 10분쯤 보다가 KBS로 넘기기전 잠깐 MBC를 틀어서 예쁜 근영씨 얼굴을
확인하고
맨인블랙2을 틀자.
계속 채널 고정 효자동 이발사를 본다. 문소리 송강호
하면 말 다한 영화.
스토리가 좀 아쉬워도 송강호를 보며 만족하자.(동시간대 최고의 선택일 듯하다.)
만약 효자동 이발사가 안끌린다 싶으면 잽싸게 40분 정도 보다가
11시 50분 부터 하는 블레이드2를 본다. 치고 박고하는 액션 매냐에겐 추천이다.
9일....
첫시작은 역시 뷁스런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가 시작이다.(젠장 보지 안길 .. 말리고 싶다)
1시 50분 부터 SBS에서 하는 미스 에이전트를 보자. 아주 유쾌하게 볼만하다.
하지만 액션 매냐들은 30분 만 보다가 바로 2시 20분 부터 MBC를 틀고 스콜피온킹을
보자. 미이라류의 치고박고 액션이다.
9일밤... 드디어 한다. 올드보이
9시 55분 MBC... 대기하라... 낮잠 자는 사람은 꼭 시계 맞추고...
1부 끝나고 잠시 광고를 타서 SBS를 살짝 보면 말죽거리 잔혹사를 할 것이다.
잘 하면 멋지구리 쌈박질씬
을 볼 수도... 하지만 잊지말라 올드보이2부가 한다는 걸..
밤에....품행제로와 인어공주가 갈등을 때리는데
올드보이로 뒤숭숭한 마음을 코믹으로 풀려는 사람은
품행제로를
따듯한 이야기와 정감어린 배경으로 풀려는 사람은
인어공주를 보자.
(개인적으로 인어공주를 쬐금더 추천 전도연,고두심 연기가 환상이다.
)
10일....
12시30분 KBS 굿바이 레닌을 시청한다. 얼마전에 비디오로 봤는데 ㅠ.ㅠ
아주 좋은 영화다.

그리고 2시 5분 부터 SBS에서 스파이키드2를 보자.
미션임파서블2은 너무 중뷁이다. 그냥 꼬맹이들 데리고 같이 웃어보자.
6시 10분 SBS에서 미녀삼총사를 한다. 정말 보고 나면 기억나는게 없는
킬링타임의 지존이라 칭할 수 있는 영화다.
9시 40분 MBC에서 실미도를 한다. MBC에서 이번 설에 돈 깨나 썼겠는데 봐주자...
1부 끝나고 2부 광고할때 KBS로 넘겨서 영어완전정복의 나영씨
를
봐주는 쎈쓰!!를 잊어 먹으면 안된다.
심야 시간대에는 첫사랑 사수 궐기 대회와 발렌타인 데이가 있는데..
제발... 첫사랑 사수궐기 대회... 찟어 말리고 싶다.
발렌타인데이는 반면에 장백지,여명이 나오는데 볼만하다. 홍콩영화스럽지 안은
로멘틱 코미디 물이다.
11일...
5시 5분에 SBS 에서 재밌는 영화를 하는데...아쉽게 별 재미 없다.;; 뭐 그 시간대 딴
영화가 없으니.. 볼 사람만...
9시 55분에 MBC에서
꼭 그녀를 믿지 마세요를 보자. 김하늘의 코믹연기가 절정에 오른 모습을
볼 수있다.

밤 12시 15분에는 SBS에서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하니 챙겨본다.(언제봐도 흥미로운...)
12일...
KBS에서 10시에 하는 어바웃 슈미트를 꼭 본다... (잭니콜슨 정말 원츄
)
잠깐 보다 MBC 10시 40분 오! 브라더스를 봐도 상관 없지만... 어바웃 슈미트가 더 좋다.
13일... 마지막이다.
9시 45분 MBC 목포는 항구다를 한 시간 가량 시청하다가, 10시 55분 부터
잽싸게 SBS로 넘겨서 오션스 일레븐을 보면서.(캐스팅의 끝).... 연휴를 마친다.
휴 힘드네요..........시간표는 네멋팬님이 올려주신 것을 참고로 했고요...
여러분 즐거운 설 보내시고 새해복 마니 받으세요.

휴...2개 쓰는데 3시간 40분 걸렸네;;
첫댓글 추천 : <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 < 인어공주 > < 굿바이 레닌 > < 어바웃 슈미트 >
ㅎㅎㅎ 과연 TV 앞에만 있을것이냐..ㅋㅋ 전 그시간에 고속도로위에나 잠자거나 할것 같기도 한데요 ㅎㅎ 넘 힘든글 같아요. 보기도 힘든데 쓰는건 얼마나 힘들었을까나.
우리 경이씨 나오는 영어완전정복...강추해도 되나...요?
님 덕분에 한참을 웃었습니다. 옛날 생각도 나고요. 신문에 난 TV스케줄에 노란 형광펜을 가지고 줄을 그어가면서 볼것들을 미리 정하기도 했었거든요. 그러다 밤에는 최후의 광고 5분을 남겨두고 자버리기도 하고.. 즐거운 설 연휴되시기를요.. 님스케줄되로 다 보려면 리모콘은 꼭 가족들로부터 지켜야하겠네요..
ㅎㅎ 와우 ㅋ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이거 책으로 읽엇는데... ㅎㅎ 아직 어려서 영화로는 보기 따분할것같아요;;...;; ( 어제 끝난걸 지금이야기해서 뭐하나 이양반아-0ㅜ )
재미있는거 없는거 알려주셔서 감사 ㅋㅋ..;;
흠,, 올드보이 봐야할지! 말죽거리잔혹사 봐야할지! 근데 올드보이 18세 관람가라서 몇 중요한 핵심부분 짤렸을수도..(이상한거아님!!!)
올드 보이~~그러니깐요~짤리면 스릴없는데.;큭!
흠... 글쎄요... 정말 노출씬 다 짜르면.... 결말을 봐도 이해가 안될 텐데요...
으악 정말 수고하셨네요..^^ 일단 위대한 유산까지는 지켰는데 다음이 어떻게될지를 모르겠네ㅋㅋ 민식이 아저씨나오는 올드보이정도는 꼭봐주는 쎈쓰를 지켜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