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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월요일 아침 손바닥뉴스#
7. 25(월)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5,883명(국내 35,5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총 누족 확진자는 19,247,496명이며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144명 (-2)입니다. 총사망자는 24,890명이며 치명률은 0.13%입니다. 진단검사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 영향으로 하루 전에 비해서는 2만 8천여 명 감소했지만, 일요일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는 14주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오늘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람은 입국 1일차에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현재 입국 3일 이내에 받는 PCR 검사를 입국 1일 이내에 받도록 검역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시간상 당일 검사가 어려운 경우에는 그다음 날까지 받아야 합니다. 6월부터 입국 3일 이내로까지 완화됐던 PCR 검사 시한이 두 달여 만에 다시 엄격해진 것입니다.
오늘부터 요양병원·시설 등에서 대면 면회도 다시 제한됩니다.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에서 허용되던 대면 면회가 금지되고 비접촉 면회만 가능하도록 방역책을 변경했습니다. 3차 접종 이후 접종 효과가 감소한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자 외부감염 요인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또 입소자의 외출·외박은 필수 외래진료를 제외하고는 모두 금지됩니다. 아울러 종사자들에 대한 PCR 검사도 강화됩니다. 요양병원 등에서 종사하는 사람은 4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았거나 확진 후 45일 이내인 경우가 아니라면 모두 주 1회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소득 하위 10% 취약계층이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사망 위험이 다른 소득분위의 2배 이상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의 '코로나19 상병 의료기관 내원환자 및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코로나19로 의료기관에 내원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약 480만명으로 이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내원 이후 30일 이내에 사망한 사람은 9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사망자의 경우, 소득 하위 10%(건보료 1분위)에 해당하는 코로나19 내원환자 중 30일 이내 사망자 수는 199명으로, 내원환자 10만명당 사망자 수가 44.3명이었습니다. 최근 재택치료자에 대한 비대면 진료비 등 의료비 지원이 중단되면서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신규 확진자가 연일 7만 명대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각 가정에서 확진자나 의심자가 속출하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호소가 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기본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키면서 함께 사는 가족이나 동거인과도 접촉을 가급적 줄이는 등 분투하고 있지만, 주변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탓에 원치 않는 '피신'이나 동거를 하게 되면서 갈등을 겪는 사례도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가 재유행하자 주요 대기업들이 방역에 고삐를 다시 죄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회식과 대면회의를 자제해달라고 권고했고, 출장을 자제하되, 불가피하다면 인원을 최소화하라고 했습니다. 현대차는 사적 모임 등 업무 외 활동도 자제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공장을 두고 있어, 현지 코로나 상황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걸린 조 바이든 대통령이 투병대응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의학 고문인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방송 인터뷰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계속 나아지고 있다고 밝히고 대통령은 백신 접종을 했고 부스터 샷(추가 접종)을 두 번 맞았으며 병의 진행을 막는 효과가 큰 팍스로비드를 복용하고 있어 앞으로도 매우 좋은 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가 원 구성 협상을 가까스로 마친 가운데 오늘부터 사흘간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대정부질문이 진행됩니다. 윤석열 정부 집권초 정국의 주도권을 둘러싼 여야 간 힘싸움이 격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정부질문에서는 기선제압을 위한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경제 위기 상황, '서해 공무원 피격' 및 '탈북 어민 북송' 사건,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 등 각종 인사 문제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권교체로 5년만에 '공수'가 바뀌었다는 점 역시 여야 간 대립을 가팔라지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니다. 신구 정권간 정면 충돌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경찰 지휘부와 일선 경찰관들의 갈등이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를 계기로 다시 폭발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에 강경하게 반대해온 경찰 직장협의회 대표단과 만나면서 수습되는 듯했던 갈등이 다시 불거지자 지휘부는 다음 달 초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출구전략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행안부 경찰국 신설을 두고 법·절차적 하자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이후 경찰청이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중부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하면서 상황은 급격히 악화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국 경찰서장들이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며 전체회의를 개최한 데 대해 부적절한 행위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공무원 35년의 과거 경험을 비추어봐도 이번 행동은 부적절한 행위가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이 대기발령나면서 경찰 내부 반발이 확산하는 가운데 경감·경위 등 중간·초급 간부들도 회의 개최에 나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경찰대 14기인 서울 광진경찰서 김성종 경감은 오는 30일 오후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경감, 경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현장팀장회의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중부경찰서장(총경)이 지난 23일 회의 직후 전격 대기발령 조처된 것을 놓고 파문이 커지고 있지만 행안부는 입장을 자제하는 모습입니다. 행안부는 경찰국 신설안 등의 입법예고 기간을 대폭 단축해 속도를 내며 경찰제도개선안 시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전국의 일선 경찰서장급 총경들이 전체회의를 개최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면서 이 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대치전선도 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사상 초유의 경찰서장 집단행동을 용납하기 어렵다'며 엄중 대처 방침을 밝힌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경찰의 중립성 논의에 대해 정부가 전두환 정권 식 대응을 하고 있다'며 경찰서장 제재 시 좌시하지 않겠다고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 인사청문회가 이달 말 열릴 예정으로 행안부 경찰국 신설 및 전국 경찰서장 회의 참석자 징계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간 충돌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전국 경찰서장들이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며 전체회의를 개최한 것을 두고 '자기 치안 지역을 벗어난 집단행동'으로 규정하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경찰국 신설에 대해 경찰이 조직적 반발에 나서자, 국민의힘은 검수완박 이후 경찰에 쏠린 권력에 견제와 균형을 가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여론전에 나섰는데 문재인 정부 당시 경찰이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등에서 눈치보기 수사로 일관했다는 인식도 깔려 있습니다.
민주당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 중부서장이 대기발령을 받자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은 '공안 통치' 프레임을 내세워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몰아세웠습니다. 아직 당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발의 카드까지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코로나19 기간 중 영업 제한 등으로 영업이 어려웠던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해 마련한 '코로나19 경제회복 특례보증' 등 맞춤형 금융지원이 시행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향후 2년간 41조2천억원 규모의 맞춤형 정책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 등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앞으로 맞춤형 정책자금 지원에 나서게 되는데 코로나19 사태 직후 정책금융 지원대책이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유동성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일상 회복과정에서 경쟁력 강화 및 사업재기 지원을 위한 자금 공급에도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앞서 정부는 금융 부문 민생안정 차원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금융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총 80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개인사업자 대출 차주 가운데 여러 곳에서 빚을 낸 다중채무자 수가 코로나19 사태 직전의 3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의 '개인사업자 기업대출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개인사업자 차주 중 다중채무자 수는 38만2천235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말(13만1천53명) 대비 192%(25만1천182명) 증가했습니다. 다중채무자는 3개 이상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사람으로 금리 인상기에는 상환 부담이 많이 늘어나 취약 차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영업시간 제한과 거리두기 기간 매출 부진을 추가 대출로 충당하면서 여러 곳에서 빚을 낸 것으로 파악됩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까지 예정된 안심전환대출이 차질 없이 공급되면 은행권의 가계대출 변동금리 비중은 78% 수준에서 73% 아래로 최대 5.0%포인트(p)가량 하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 5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주택금융공사에 1천9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한국은행도 올해 1천2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내년에도 정부와 한은은 총 4천억원 이상을 추가 출자해 가계부채 구조개선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심전환대출은 시중은행에서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가 고정금리로 갈아타게 해주는 정책금융상품으로, 주택금융공사가 공급합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13일 사상 처음 빅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밟자 금융 소비자들의 대출·예금 행태가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일정 기간 대출 금리 인상 폭을 제한할 수 있는 '금리 상한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판매가 갑자기 2∼3배로 늘고, 빅스텝과 함께 수신(예금) 금리도 뛰면서 최근 불과 20여일 사이 5대 은행 정기 예·적금에만 20조원 가까이 몰렸습니다.
KB국민·하나·우리은행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내준 금리 상한형 주담대 건수는 80건, 취급액은 약 19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은행이 지난해 7월 1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1년간 취급한 금리 상한형 주담대 실적(51건, 약 93억원)의 2배 정도입니다. 신한은행 역시 금리 상한형 주담대 가산금리를 1년간 면제하기로 한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총 22건, 약 51억원을 취급했다. 그 전 1년 실적(9건, 약 12억3천만원)의 2∼4배로 뛰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이달 들어 한꺼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린 뒤 5대 은행 예적금 잔액이 20일 새 20조 원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증시가 맥을 추지 못하고,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앞다퉈 올리자 돈이 은행으로 몰리는 겁니다. 그동안 외면받던 금리상한형 대출도 비슷한 기간 판매가 1년 전보다 2배 정도 늘었는데요. 추가 금리 인상을 걱정하는 대출자들이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감염사태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하면서 국내 원숭이두창 대응 방안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이미 한 달 전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확인됐던 만큼 우리나라도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외 발생상황과 WHO의 PHEIC 선포를 고려해 이번주 중에 위기상황 평가회의를 개최, 조치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일단 서둘러 새로운 대응책을 내놓기보다는 기존 대책을 재점검하고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원숭이두창의 PHEIC 선언은 이 질병의 유행세나 치명률이 코로나19만큼 강하다는 의미보다는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신호라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5선의 주 의원은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었던 2015년 1월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는데 여야는 지난 22일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타결하며 연금재정 안정 및 4대 공적 연금 등 개혁 방안을 논의할 연금특위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위원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6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됩니다.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전국을 누비며 시도지사 및 2030 당원 등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징계를 받은 뒤 며칠간 잠행을 이어가다 제주, 호남(목포 신안 장흥 진도), 부울경(진주 창원 부산), 강원(춘천)에 이어 다시금 호남(전주 진도 광주)을 찾는 등 전국을 돌며 광폭 행보를 벌이고 있습니다. 24일 오후에는 경북 포항의 한 치킨집을 방문해 지지자 100여명과 번개모임도 가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 상임고문이 강하고 유능한 그리고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고문은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평화 인권 자유 연대의 광주 정신이 민주주의를 더 진전시키고 우리나라가 세계에 우뚝 서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다짐했습니다.
민주당의 8·28 전당대회 예비경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자 당권 주자들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졌습니다. 컷오프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당락을 좌우할 '400명 중앙위원' 표심을 사기 위한 '일대일 설득전' 열기가 최고조에 달한 분위기입니다. 이재명 상임고문의 컷오프 통과가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가운데 나머지 2장의 본선행 티켓을 둘러싼 여타 주자들의 쟁탈전은 컷오프 직전까지도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입니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컷오프를 실시해 모두 8명의 당 대표 예비후보들을 3명으로 압축한 뒤 본경선을 치릅니다. 컷오프 투표 반영 비율은 '중앙위원 70%·국민 여론조사 30%'입니다.
앞으로 음주운전이나 무면허·뺑소니 사고를 내면 사실상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수준으로 높은 사고 부담금이 부과됩니다. 마약·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사고를 낸 운전자 역시 마찬가지여서 이들 운전자는 패가망신을 각오해야 합니다. 국토부가 28일부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새 법은 마약·약물, 음주, 무면허, 뺑소니 사고 시 운전자가 의무보험 한도 내에서 피해자에게 지급된 보험금 전액을 사고부담금으로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현재 운전자들이 통상 가입하는 자동차 보험은 사망사고 발생 시 대인I 1억5천만원 이하(사망기준 손해액), 대물 손해액 2천만원 이하의 경우 의무보험에서 보상해주고 이를 넘는 피해액은 임의보험(대인II+대물)으로 보상해주는 구조입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민 정책을 전담하는 '이민청' 청사진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또 다음달 15일 광복절을 맞아 윤 대통령이 단행할 예정인 '8·15 광복절 특사'의 규모와 범위 등도 거론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 장관의 대통령 보고은 내일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2000년 49만명에서 2020년 203만명으로 대폭 증가한
상황입니다.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문재인 정부의 대북안보라인 '윗선'이었던 박지원, 서훈, 정의용, 노영민 등 4인으로 좁혀지고 있습니다. 당시 정부 의사 결정이 내부 매뉴얼 등을 따르지 않은 채 이뤄졌다는 의구심이 커지면서 박지원·서훈 전 국정원장뿐만 아니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당시 청와대 의사결정 라인에 있던 인사들까지 줄줄이 수사선상에 오르게 됐습니다. 검찰은 참고인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다진 후 최종 의사결정에 관여한 인물들을 소환해 위법성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인사 대부분이 출국금지 또는 입국 시 통보 조치된 상태입니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탈북 어민 북송 사건 당시 경찰특공대를 공동경비구역(JSA)에 투입한 것이 정전협정과 남북·유엔사가 협의한 JSA 공동근무수칙에 위반되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태 의원은 북한 어민 북송 당시 유엔군사령부는 문재인 정부 측 송환 협조요청을 5∼6차례 거부하고 '판문점 내에서 포승줄과 안대 등은 절대 사용할 수 없다'는 경고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유엔사의 동의 없이 문재인 정부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 경찰특공대를 투입했다면 이는 정전협정뿐 아니라 남북·유엔사 3자 합의를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국내 원자력 산업의 경쟁력이 '탈원전' 정책 시행 이전과 비교해 30% 이상 약화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경련은 지난 7일∼22일 주요 70개 원자력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국내 원전 산업의 경쟁력은 탈원전 이전 대비 65%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기존 원전 산업의 경쟁력이 복구되는 데까지 약 3.9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합의가 수출항 중 한 곳인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항 미사일 피격으로 위기에 처한 가운데 러시아가 미사일 공격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당국은 해상 발사 고정밀 장거리 미사일로 오데사항 선박수리 공장 도크에 있던 우크라이나 군함과 미국에서 우크라이나에 공급된 대함미사일 '하푼' 저장고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해군 함정 수리·정비 업체 시설들도 파손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곡물을 흑해로 수출하기 위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터키)의 4자 협상이 타결된 이튿날인 23일(현지시간) 수출항 중 한 곳인 오데사항에 러시아군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2발이 떨어졌습니다. 전란 속에 막혀있던 바닷길을 열어 세계 식량난을 풀어보려는 이번 합의는 실무적인 준비에 들어가기도 전에 발생한 미사일 공습으로 이행 여부가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의 곡물을 흑해로 수출하기 위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터키)의 4자 협상이 타결된 이튿날인 2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주요 곡물 수출항 중 한 곳인 오데사의 기반 시설을 공격한 데 대해 국제사회는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오데사 항구에서 발생한 공격을 명백히 규탄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터키 간 합의는 반드시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보당 새 상임대표로 윤희숙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진보당은 단독 입후보한 윤 후보에 대한 지난 18∼22일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2만7천62명 중 2만5천598명의 찬성으로 윤 대표를 상임대표로 선출했습니다.
최근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 등으로 극심한 거래 절벽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인하 정책에 서울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매물 회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 21일 종부세 과세 체계를 주택 수에서 가액 기준으로 전환하고, 다주택자의 중과 세율을 폐지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세제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다주택자들이 급할 게 없다면서 매도 결정을 미루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현재의 거래 가뭄 현상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시세로 전국의 집값 상승세가 멈췄습니다.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11일 조사 기준)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의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보합(0.00%)을 나타냈습니다. 민간 시세 조사기관인 KB시세로 전국 집값 상승세가 멈춘 것은 2019년 7월(-0.01%) 이후 3년 만의 일입니다. 정부 공인 시세 조사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의 통계로도 전국 집값이 이미 지난달(-0.01%)에 2년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된 바 있습니다. KB시세로 수도권과 5개 광역시(대전·대구·울산·부산·광주)의 집값이 이달에 0.01%, 0.08% 하락하면서 각각 3년 3개월, 2년 11개월 만에 하락으로 반전됐다.
지난 3년간 주택을 사들인 사람 10명 중 3명이 'MZ세대(1981∼2002년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급격한 금리 인상에 이어 집값에도 하방 압력이 가중되는 가운데, '영끌'로 무리한 주택 구매에 나선 2030 세대들의 대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2019∼2021년 주택을 매입한 사람은 총 250만1천574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MZ세대로 분류되는 1981∼2002년생은 72만2천775명으로 전체 매입자의 28.89%를 차지했습니다. MZ세대의 주택구매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최근 서울의 전체 주택구매자(34만4천577명) 가운데 33.38%(11만5천30명)이었습니다. 이어 울산(33.27%), 경기(31.12%), 세종(29.82%), 광주(29.07%) 순으로 MZ세대의 주택 구매 비중이 컸습니다.
새 정부의 소득세제 개편으로 가장 큰 수혜를 누리는 계층은 연봉 1억원 안팎인 소득대로 나타났습니다. 세금을 많이 냈으므로 돌려받을 것도 많은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재정지출과 달리 감세는 세금을 많이 낸 사람이 돌려받을 것이 많은 구조로 반대로 세금을 내지 않은 면세자는 돌려받을 것도 없습니다. 과표 4천600만∼8천800만원 구간서 세 부담 83만원이 줄어들고 식대 비과세는 고소득자에 유리합니다. 대신 근로소득 세액공제는 깎아 1천200만∼4천600만원 구간에서는 돌려받는 금액 상대적으로 작아집니다.
수십 년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이 지구촌을 덮친 가운데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알려진 금이 오히려 맥을 못 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월물 기준으로 금 선물이 7월 들어 4.4%(79.90달러) 떨어진 온스당 1,727.40달러에 현재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분위기라면 월간 기준으로 금 선물 가격은 4개월 연속 하락할 것이 유력시되는데 이는 지난 2020년 11월 이후 최장기 하락세입니다. 올해 들어 금 선물 가격은 5.5% 떨어진 상태입니다.
국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자 가운데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은 20%로 전체 고등학생 진학률과 5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고, 고교·특수학교 전공과 졸업생을 통틀어 진학·취업을 하지 못한 졸업생은 40%에 육박합니다. 교육부의 '2022 특수교육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 현재 전국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총 10만3천695명으로, 작년보다는 5천500여 명 늘어났습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는 2011년(8만2천665명) 8만명을, 2018년(9만780명) 9만명을 넘었습니다.
삼청교육대 피해자들에게 국가가 사과하고, 법 개정을 통해 포괄적으로 보상해야 한다는 국가 위원회의 특별권고가 나왔습니다. 삼청교육대는 1980년 5월 비상계엄 발령 후 '사회정화'를 내세워 군부대 내에 설치한 기관으로, 4만 명이 수용돼 순화 교육과 근로봉사를 명목으로 불법 구금과 구타 등 가혹행위를 당했다. 총 421명이 사망해 전두환 정권 초기 대표적 인권침해 사례로 꼽힙니다.
이달 들어 '국민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6만원대를 회복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치우기 시작했습니다. 7월 1일부터 22일까지 개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보통주를 1천434억원어치 순매도했는데 개인이 이달 말까지 삼성전자에 대해 매도 우위를 유지하면 월간 순매도로 전환합니다. 3조1천372억원을 순매도한 작년 12월 이후 7개월 만의 일입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추락하던 코스피가 최근 2,400대까지 회복하자 증권가에서 '바닥 논쟁'이 점화됐습니다.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선 현 증시 상황을 단기 기술적 반등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데 경기 침체 현실화로 진짜 바닥은 내년 상반기께 올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코스피가 이미 바닥을 통과해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친 후 상승 추세로 돌아서 3,000을 다시 넘볼 수 있다는 낙관론도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한국 무역에서 중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갈수록 낮아지고 미국 비중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영향이 크지만, 중국의 제조업 기술력 향상과 미중 무역전쟁 영향 등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주도의 새 경제통상 플랫폼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와 반도체 공급망 동맹인 소위 '칩4'(한국·미국·일본·대만) 참여가 중국 수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정부는 내달 한중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대중 수출 회복을 위한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세종시 한 아파트에서 자매와 자녀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오전 1시 22분께 세종시 한 아파트 1층 상가 데크에서 자매 사이인 30대,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이 함께 거주하던 아파트 안에는 자매 중 동생의 초등학생 자녀 2명이 숨져 있었습니다. 다른 가족 없이 자매와 자녀 두 명 등 네 명이 함께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산 암호화폐 루나(LUNC) 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모기업이자 공동창립자 신현성 씨가 대표로 있는 또 다른 법인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실상 테라·루나와 관련된 거의 모든 국내 법인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사기뿐 아니라 탈세 등 관련 의혹을 폭넓게 들여다보겠다는 의도도 해석됩니다. 이달 20일부터 압수수색한 대상지 15곳에는 테라폼랩스 모기업으로 알려진 E사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내 방송사 등의 대형 유튜브 채널 여러 곳이 비슷한 방식으로 해킹을 당해 길게는 하루 가까이 먹통이 되는 피해 사례가 최근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오후 9시 30분께부터 SBS 뉴스와 크리터클럽,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등 구독자가 도합 1천600만 명을 넘는 SBS 소속 7개 유튜브 채널이 먹통이 됐다가 이튿날 복구됐습니다. SBS 뉴스 등 일부 채널에서는 해커가 가상화폐 홍보성 생중계 영상을 올린 뒤 채널이 차단됐습니다. 이들 해킹은 단순히 유튜브 이용자가 잠시 불편을 겪고 채널을 사용할 수 없는 문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킹이 막대한 사회적 혼란이나 경제적 손해를 야기하는 대형 공격의 전조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안업계 전문가들은 경고했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못난이 농산물'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품질에는 문제가 없지만 겉모양이 울퉁불퉁하거나 흠이 있는 농산물을 일컫는데, 시세보다 최대 50% 쌉니다. 상추와 시금치 같은 집밥의 주재료인 채소값이 두 배로 뛰자, 이런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데요. 한 대형마트에서는 올해 상반기 B+급 과일의 누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0% 정도 증가했습니다.
첫 발매 당시 한 시간 만에 '완판'됐던 '광역형 서울사랑상품권'이 이번 주 목요일 5백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됩니다. 이번에도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7% 할인된 가격에 판매됩니다. 동시접속자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에는 출생연도가 홀수인지, 짝수인지에 따라 250억 원씩, 절반씩 나눠 발행됩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올여름에 내건 고객용 증정품, '서머 캐리백'을 최근 앱 공지를 통해 이 가방을 다음 달까지 음료 쿠폰으로 교환해준다고 밝혔습니다.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서 자신을 연구원이라고 밝힌 이용자가 시험 결과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커지자 선제적으로 조치한 겁니다.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의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어제 오후 8시 5분께 분화하면서 분석(噴石, 화산이 분출할 때 나오는 굳은 용암 조각이나 암석 파편 등)이 분화구에서 2.5㎞ 떨어진 곳까지 날아갔다고 일본의 NHK가 보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사쿠라지마에 '분화 경보'를 발령하고 '분화경계레벨'을 기존 레벨3인 '입산 규제'에서 가장 높은 레벨5 '피난'으로 올렸습니다. 가고시마시의 일부 지역에서는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홍콩을 꺾고 2연승을 달리며 대회 4연패 꿈을 키워갔습니다. 어제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 치른 대회 2차전에서 3-0으로 이겼습니다. 중국과 첫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챙긴 한국(승점 6)은 이어진 경기에서 중국(승점 1·1무 1패)과 비긴 일본(승점 4·1승 1무)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습니다. 27일 오후 7시 20분 같은 장소에서 치르는 일본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대회 4연패를 이루게 됩니다.
오늘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무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일부 강원영서, 충북, 경상권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매우 무덥겠고, 낮부터는 그 밖의 지역도 기온이 오르면서 특보가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 남부 산지와 충북 북부, 경상권 내륙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오르고 습도가 높아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올해 장마가 사실상 끝나고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더 더워지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동송재의 손바닥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