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옛날시골밥상/헤이리옛날시골밥상
파주 옛날시골밥상
특정식 2인분
드리이브가기 좋은 주말!!
바람이나 쐴겸 점심이나 먹을까하고 근교 파주 다녀왔어요
음식문화특화거리인 프로방스를 지나면 나오는 옛날시골밥상..
울 조카들 근처 대안학교를 다녔기에 자주 지나다녔음서 왜 그동안 몰랐는지 모르겠어요!!!
약 15년 전통을 가진곳이라고 하는데 말이에요
웰빙밥상으로 유명한만큼 앞마당 주차장 뒷편엔
시레기를 말리는 모습이 마치 시골 풍경인냥 정겹네요
두리번~~두리번
이곳이 옛날시골밥상 입구랍니다
밖에서 느껴지는 정취와는 다른 실내는
아늑하니 옛날시골밥상답게 마치 시골집을 방문한듯한 인상이에요
다른곳과 달리 옛날시골밥상의 특징이라면 로컬푸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집에서 먹는 어머니의 손맛 가득한 밥상인냥
건강식으로 한상차려진다는겁니다.
대부분 음식은 직접 제배하고 만든 요리들이라는점~~
이것이 진정 웰빙 밥상이겠죠
알고보니 시골밥상외에도 각종 메스컴을 통해
"황태요리"로 정평이 나있는 곳이기도 하더라구요.
카운터에 놓여있는 옛날 사탕!!
어렸을적 참~~많이도 먹었었는데^^;;
얼마전에도 근처 맛집을 포스팅 했지만
아마도 맛고을에선 이렇게 남은 음식을 포장해 주는 서비스를
전체적으로 이행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요런 발상은 앞으로도 쭉~~이어져야 한다는!!!
요건 늦은 점심을 먹고 나오면서 찍은 안채쪽 사진이에요..
썰물 빠져 나가듯이~~~순식간에 휘리릭!!!
코를 찌르는 국산 홍어에 좋아라하는 파전
그리고 손수 만든신다는 손두부까지!!!
아흐,,,굳이 한정식이 아니더라도
위 세가지만으로도 행복해질것 같은데~~
바로 집 코앞이 아닌것이 살짝 아쉬워지는거 있죠
막걸리에 딱 ~~좋은 안준데 말입니다.
하루 한끼만이라도 제대로 먹어야겠기게
이왕이면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특정식으로 주문했어요
특정식엔 황태,불고기,돼지고기,간장게장,홍어찜중 두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잠시 고민하다 밥도둑인 "간장게장"과 "홍어찜"을 선택했구요
나른한봄~~입맛 없을땐 때론 요런 자극적인 맛이 필요하거든요
식전주로 나와주신 복분자주!!!
그잖아도 전날 올만에 술한잔 마신탓에
우연찮게 요거~~해장술이 되어 버렸어요
앗~~낯이라 그런지 딱 한잔인데도 알딸딸!!!!
코스요리가 아닌탓에 모든 음식이 한꺼번에 주르르륵!!!!
아흐,,,사진 찍느라 정신이 다 없네요..
직접 만드신 손두부가 따뜻하니 가장 맛있게 먹은것중에 하나구요
굴대신 나와주신 두릅 그리고 고기 들어간 무쌈
직접 쑤신다는 도토리묵까지~~~제가 좋아하는 찬들로 한상 가득이에요
아침도 못먹고 배가죽이 등가죽에 붙을 지경이었는데
손두부를 먹는순간~~~요동치동 배가 가라앉는것이 그제서야 살만해지더라구요
아우~~~요건 단품으로도 저렴하니 또 시켜 먹고 싶을만큼 맛있는거 있죠
역시 두부는 뭐니해도 갓 만들어서 김 ~~모락모락 날때 먹어주는것이 제맛인것 같아요..
살짝 데친 두릅
봄 나물은 한때기에 있을때 열심히 먹어줘야겠죠!!!!
날씨도 날씨지만 몸이 가장 먼저 알고
또 식탐위에 올라오는 봄나물들을 보면 봄이 왔다는걸 실감하게 되는거 같아요
어랏~~~요거 무쌈안에 고기도 들어가 있어요
상큼하니 맛도 좋고,,
도토리묵도 그다지 간이 세지 않으면서 탄력있음서 맛있구요
하나같이 제가 좋아하는 토속적인 반찬들~~
꿀을 살짝 뿌려 나온 잔수삼도 쌉싸래하니
그냥 먹어도 아주 힘이 불끈 솟는 느낌이에요 ㅋㅋ
작다고 삼이 아닌건 아닐텐데~~
요거 열 많은 사람도 괜찮은거죠?
봄철에 반드시 먹어줘야 할 새콤달콤한 달래무침
코다리강정은 옛날시골밥상의 인기 메뉴라 해요..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술안주로도 아주~~그만일듯 싶다는 생각이!!!
밥이 나오기까지 반찬부터 싹쓸이 하듯 허겁지겁 먹기 바쁘네요..
결국은 한두가진 더 리필해 먹었다는!!
머위나물에,김치,계란찜,부추무침..
좋아라하는 부추무침은 살짝~~빈약해 보이네요
따끈할때 까 먹음 더욱 맛있는 꼬막무침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면서 손이 많이 가는 시레기무침..
요것들도 한번씩 더 리필해 먹었답니다
제가 밥 먹을때 반찬을 밥보더 더 많이 먹는 편이거든요^^
가짓수 한번 참~~다양하죠..
상다리가 휠 정도로 한가득!!!
주문과 동시에 지어지는 압력솥밥이라 조금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맛만 좋으면야 기다림 정도는 언제든 환영이라죠~~
흑미와 찹쌀이 뒤섞여 찰진 윤기 좔좔~~~흐르는 영양솥밥이에요.
그냥 먹어도 달달하니 맛있으면서 구수하고!!!
아~~역시 반찬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맛있는 밥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다보니 갠적으로 쌀 구입할때 무지하게 신경을 많이 쓰게 되더라구요
자박자박한 강된장을 올려~~큼지막하게 한쌈,,,,냠냠냠!!!
역시 쌈은 고기보단 욜캐 강된장 넣고
밥 싸먹는게 최고인듯 싶어요
느끼함도 없고~~깔끔하니!!
기름에 튀긴듯한 바삭한 알배기 조기도 밥도둑이고!!!!
요건 그냥 평범한 고구마전
빈자리가 없을만큼 떡~~버려지게 차려진 "옛날시골밥상 특정식"!!
이어 선택 음식인 간장게장도 남께 나왔어요..
큼지막한 게장은 아니지만 둘이 사이좋게 먹으라고 두마리씩이나!!!
평소 슴슴한간을 좋아하는지라 저만 짠줄 한가 싶었더니
함께 간 지인분도 요~~~간장게장은 좀 간이 센듯하다고 하시더군요
비린맛은 없지만~~~살짝 짠맛이 아쉬운것중에 하나에요
평소같음 무한 게장사랑에 밥 한그릇은 너끈히 비벼 먹었을텐데
요날은 그냥 아쉽게도 패쓰하고 말았네요
무지 기대했던 국내산 홍어찜도,,,,.
적당히 삭히건 좋았으나 양념맛이 좀 많이 강했구요
간만 적절했음~~완전 입에 착착 붙었을텐데 아쉬워요!!
제철 냉이된장찌게..
향긋하니~~~봄을 먹는듯한 기분이 아주 좋았어요
구수한 누룽지..
소화를 도와주는 매실차로 마무리
화려함보단 묵직하고 토속적인 요리들로~~~
인스턴트에 젖은 입맛을 확 ~~깨우는
깔끔하고 개운한 웰빙상차림을 올만에 맛본듯 싶어요
다만,,,갠적인 입맛의 차이라 할 수 있겠지만
울 나라 사람 대부분이 염분 과다 섭취라는데
웰빙시대에 맞게 가능한 절제된 간이었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상호:옛날시골밥상
찾아 가는 길: 경기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96-9
연락처:031-945-5957/031-945-9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