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_2324
어제 오전에 줌으로 몸살림운동 동호회 모임을 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출근하지 않은 남편을 위해 새 밥을 짓고 북엇국을 끓여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후에 화요명상모임에 가야해 바빴습니다. #살리 에서 하던 #빛뜰화요명상모임 은 1월에는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하고 있습니다. #살리 에서 1월엔 교사직무연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세원샘 댁에서 명상을 했는데, 집안을 어찌나 정갈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놓고 사는지 깜짝 놀랐습니다. 곳곳에 직접 수를 놓은 소품들 예쁜 화분들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가지치기 하는 나무를 주어왔다며 꽂아놓은 매화꽃은 너무 곱더군요.
도반들이 가져온 떡과 세원샘이 준비해준 갖가지 과일과 차를 먹고 마시며 한참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기체조와 명상을 하고 난 후 모두 저녁에 있는 전희식선생님 강연회에 간다고 더 남아있고 나만 먼저 나왔습니다. 텃밭에서 농사지은 배추와 무를 하나씩 챙겨주더군요. 설날이 다가온다고 직접 만든 강정도 하나씩 주었습니다. 부지런하고 넉넉한 품을 알고 있었지만, 아낌없이 나누어주는 세원샘한테 새삼 감사하며 나왔습니다. 남편이 컨디션이 안좋다고 집에 누워있지만 않으면 존경하는 전희식선생님이 부산와서 하는 강연회에 참석했을텐데 아쉬웠어요.
오늘은 마중물글반 모임이 있는 날인데 지난 년말에 송년모임을 제가 코로나 걸리는 바람에 못하고 신년회로 대체하자고 하였지요. 좌동 재래시장에 있는 #떡뫼들 떡집의 시루떡을 상석샘이 좋아하시길래 떡을 한 되 맞추어 놓았습니다. 떡을 찾아 글반 식구들 만나 얘기나눌 생각에 미소가 저절로 나옵니다.
알람을 맞춰두지 않고 자다보니 늦게 일어나게 되어 하루가 너무 바빠져서 다시 알람을 맞춰두고 자는 생활로 돌아왔습니다.
일찍 일어나 명상부터 합니다.
허리를 쭉 펴고 앉아 활짝 미소짓습니다.
마음이 하늘처럼 커졌다 여깁니다.
천천히 숨을 내쉬고 또 내어쉽니다.
빛의성자님들과 함께 온 우주만물과 벗님들께,
코로나로 고생하는 모든 분들께 축복을 전합니다. 고난에 처한 이들 모두가 그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소서
< 자기전 피부,근육,골격,면역계 떠올리며 치유에너지 넘친다고 생각하시라 >
사진은 어제 갔던 세원샘 댁 화병에서 만난 매화입니다. 오늘은 우리 동네 매화를 만나러 가보아야겠습니다. 빛나는 수요일 보내세요.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