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권 정상급 대표팀들도 감당하기 쉽지 않은 공격라인인데 아겜 레벨이라면 몇 골을 넣느냐가 문제겠죠.
이들이 전방에 포진하면 상대는 자연스럽게 텐백이 될겁니다. 왜냐하면 수비진만으로는 저 공격라인을 막아내긴 역부족일테니 미드필더들의 수비 부담도 훨씬 늘어나겠죠. 수비의 공격 지원은 거의 어려울테구요
지난 브라질월드컵 당시 알제리전에서 박주영이 뛰던 전반과 김신욱이 공중볼을 장악하던 후반전 차이가 극명했던건 공격이 더욱 잘 풀린 것도 있지만 전반에 박주영 무시하고 공격을 적극 지원하던 알제리 수비수들이 김신욱 들어오자 수비에 급급하느라 공격 지원에 제대로 나서지 못 했고 그만큼 알제리 공격력도 후반에 감소되었죠.
바르샤와 스페인축구가 높은 점유율을 통해 상대 공격 기회를 줄이듯 공격진에 손,황,권,이가 포진한다면 아겜 레벨에선 상대의 공격 횟수와 위력도 줄어듭니다. 유럽 빅리그급 수비수들도 막기가 쉽지 않은 선수들인데 아시아권에서 대표팀도 아니고 아겜 레벨이라면
수비뿐 아니라 미드필더들도 거의 수비에 치중해야겠죠.
전 와카는 풀백이든 센터백이든 수비는 하나 정도 보강하면 되고 손흥민에 권창훈까지 와카로 써야 한다고 봅니다. 2002년 부산대회부터 지난 인천대회까지 4번의 대회에서 우리가 두골 이상 먹은건 2002년 오만전(5-2승)과 광저우대회 3,4위전 이란전(4-3승)뿐입니다. 토너먼트에서는 무실점 내지 한골만 실점했던걸 감안하면 결국 공격진의 결정력이 성패를 좌우할걸로 보고 그런 점에서 권창훈처럼 결정력 있는 선수가 하나라도 더 있는게 와카로 수비 보강하는 것보다 나을거 같네요
첫댓글 그런공격진이면 우리 수비도 탄탄해야겠네요.. 역습에 자주무너진거보면....
아시안게임이 그렇게 쉽지 않아요. 항상 이 멤버면 아시아 어린 애들은 털겠지 했지만 현실은 부진.
게다가 우리가 항상 고전했던 높은 습도의 무더위 동남아에서 열리는 대회라 더 걱정.
수비부터 확실해야 됨.
최근 아시안게임은 수비보다 공격이 문제였습니다. 부산이랑 광저우대회 4강에서 상대 가패하고도 결정력 부족으로 찬스 죄다 날린게 컸죠. 역습으로 골 먹어도 기껏해야 한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