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보내고 곧 새 봄을 주실 창조주 하나님. 고유의 설 명절을 맞이해 사랑하는 가족, 친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허락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설날 가족예배를 어울림 예배 말씀 시편 1편으로 드린 모든 가정에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사랑이 넘쳤으리라 믿으며 2024년 내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 사랑 안에 거하는 새문안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그 사랑이 교회의 울타리를 흘러넘쳐 세상의 이웃을 풍요롭게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혹한과 굶주림에 고통 중인 북한의 동포들을 또 북한을 떠나와 설에도 가족을 만날 수 없는 탈북 성도들을 또 이산가족들을 비롯해 아직도 전쟁으로 어려움에 처한 나라에 사는 이웃들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기도와 돌봄과 사랑으로 더 많이 나눔에 힘 입어 위로를 얻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회개하며 하나님 얼굴을 바라보는 의인의 간구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곧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부활 생명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40일 동안 우리들 부족해서 지은 죄를 깊이 회개하게 하옵소서. 다윗이 시편에서 수도 없이 물었듯이 지금 예배드리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며 순종한 의인이 되었는지? 장로들은 동역하는 다른 항존직들에게 성실함으로 믿음의 본이 되었는지? 항존직들은 일반 성도들을 사랑으로 대했는지? 또 함께 사역하며 서로의 의견을 기쁘게 존중했는지? 우리 새문안에서 오래된 성도들은 새신자들에게 얼마나 친절했는지? 또 돌보라 맡겨주신 피조물을 살피며 창조질서 회복을 위해 노력했는지? 우리 모두 모두 함께 돌아보며 깊이 회개하는 사순절 기간이 되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또한 회개한 자의 합당한 모습을 보시고 용서하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부활의 예수님을 더 깊이 만나고 감사하게 우리를 인도해 주시옵소서. 새문안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하신 예수님의 명령대로 새문안교회 학교 학생들 청년들이 비전트립으로 두나미스로 집을 떠나 멀리 이국 땅에서 사역합니다. 그리스도 복음의 증인으로 나아간 이들의 사역 현장에 동행해 주시고 용기를 주시며 눈동자 같이 지켜 보호해 주시옵소서. 설날 기간을 하나님께 드리며 떠난 네팔 의료선교단 등 모든 해외 단기 장기 선교자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건강하게 지켜 주시옵소서. 교회학교에서 열리는 모든 수련회도 은혜 가운데 안전히 진행되도록 함께 해 주시옵소서. 새 예배당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에 주인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2027년 창립 140주년 이전에 헌당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며 모든 성도들이 다시 기도로 봉헌으로 힘을 합하게 역사해 주시옵소서. 병약해서 치료 중인 모든 교구들과 함께 해 주시고 속히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연로하신 성도들 안전도 눈동자처럼 지켜 주시옵고 설 휴무기간 중임에도 예배를 위해 곳곳에서 헌신하는 모든 손길들을 일일이 위로해 주시옵소서. 교회의 변혁을 위해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는 그리스도인에 대한 말씀을 선포하시는 이상학 담임 목사님을 성령 충만케 해 주시고 늘 영육을 강건하게 지켜 보호해 주시옵소서. 새온찬양대가 정성으로 준비한 "주와 같이 길 가는 기쁨"의 찬양을 흠양해 주시옵고 성도들 모두 감동으로 아멘하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