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선발인원, “작년보다 UP &
UP!”
행안부
집계보다 많아…충북 조만간 발표예정
<달집태우기는 제액초복(除厄招福)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의 세시풍속이다. 활활 타오르는 불꽃에 합격의 염원을
담아보자.>
지난 1월 21일 서울지방직 공고를 시작으로, 지자체별로 채용 공고가 잇따랐다. 이에 따르면, 올해 지방직 총 선발인원은 5,341명으로
지난해 5,189명보다 152명이 늘어났다. 충청북도는 아직 집계되지 않아, 금년도 채용인원은 여기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방직 채용규모의 상승세를 주도한 것은 서울시다. 서울시는 작년 569명 채용에서 2.1배가 증가한 1,192명을
선발하여 16개 지자체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행안부 지방수탁으로 시험이 진행되는 나머지 지역의 경우, 전남과
대구의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전남은 작년보다 1.7배가 늘어난 391명을, 대구는 1.6배 상승한 261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광주,
대전, 경기, 제주는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부산, 인천, 강원, 충남, 경남은 채용규모가 두드러지게 감소했다. 특히 인천은
전년대비 41%의 인원이 감소해 인천지역 수험생들을 울상 짓게 하였고, 부산, 경남도 각각 21.1%, 11.1%가
감소했다.
강원도와 충청남도도 지난해보다 큰 폭의 내림세를 가져왔지만, 채용인원이 감소한 것은 소방직 공무원 3교대 정착에 따라
선발인원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소방직을 제외한 일반직만 집계하면, 충남과 강원 모두 작년대비 채용규모가
늘어났다.
서울을 제외한 15개 지자체의 상반기 시험 원서접수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전남이 3월 2일부터 8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해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고, 뒤이어 전북, 경북, 경기, 제주 등도 3월 초에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나머지 지방은
3월 중순에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서울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