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9일 금요일
구르뫼 송년회& 한해 함께한 흔적들
한해가 저물어 간다...
올해는 임인년 흑범해 이기도 했으며
더불어 60의 환갑이기도 했다
이제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언제까지 이렇게 흔적을 스케치를
할수 있을련지는 잘 모르겠다
송년회가 금요일에다
코로나 인원제한의 규제가
만 3년 여만에 풀린탓이라
교통체증과 모임 장소인
한성대입구7번 출구 에디스하우스3층
정확히 7시에 도착을 했는데 구례에서 1시50분에 출발해서
꼬박 5시간이 소요됐다
그런데 이렇까지 와야 하는지
잠시 반문도 해봤다
그러나 에디스홀 여러 단체들의 들뜬 발걸음과 북적임에 금새 마음은 촐싹이며 반색하는 이들로 화색이 들았다
코로나로 인하여 2년이 지나고
3년만에 맞이하는 "송년회"
인디컴은 그렇게 얘기했다
"이제 무릎관절로 높은산은 가기 힘드니 둘래길을 걸으며 여행을 다녀야 합니다"
모두 이구동성 찬성 이란다~
이렇게 산악회도 강건하고 튼실함에서
그렇게 부드럽게 익어가는 황혼길에
접어드는가 싶다...
그럽시다 까이꺼~~
인생 뭐있나요
구르뫼가 있는데 행복합니다♡
20221월1일 노고단일출팀
정확히 31일밤 남부터미널에서
함께 출발을 해서 구례 우리집으로 왔다
나는 임플란트를 예약해두고
그냥 진료와 날짜 예약을 하는줄로만 알았는데-ㅠㅠ
바로 당일에 뼈이식을 하고
정신줄을 놓고는 급기야 통증치료약을 약국에 놓고 오는
불상사를 치루고~~
그렇게 새해를 맞이했다
결국 나를 제외한 분들만 그새볔에
노고단을 오르고
상고대를 보려고 갔는데
날씨가 봄날처럼 포근해서
눈은 아예 어느 구석에도 없다는
썰을 전해 들었다
4월1~3일 여수 영취산&벚꽃축제
앵콜~~
1월 신년산행때
다시 더 한번 모이자고 제안을 했다
벚꽃이 만개한 시기를 대략 잡았는데
어찌 이리 날씨도 온화하고
꽃의 개화시기도 그리 잘 맞출수가
있는지 함께 동행한 분들이
덕을 많이 쌓았을까...?
더불어 필자는 그냥 덤으로 묻어서
호사를 누렸다
여수 영취산과 그 비싼 회도 얻어먹고
그리고 방값도 톡톡히 받아냈다
어디를 다녀봐도 입장 요금탓에
다~~접고 집에서 있는 음식들
나열해 놓고 맘껏 즐기고
또 떠나고...
5월 어느날인가~
수국이 피어오르고 철쭉이 흐드러지고 장미가 어우러지는
우리집에
"강원혈통"들의
무리가 방문을 했다
무리라고 해서 기분이 상할랑가~~?
무리지어 다니는 동물들을 보면
단결,우애,헌신,끼리끼리 잘생긴족
그렇드라 이거지 뭐~~
정말 부럽다
나도 저런 무리들을 집합체로
엮고싶다
나를 따를자가 아무리 생각해도 음따
누군지 내게 팁을 저리 주었는데
죽을때까지 천기누설
그 공을 평생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언젠가는 기필코 갚고야 말것이야!!
계절의 여왕은 나를 즐겁게 다독이고
꽃을 날리며 휘파람불고 떠나갔다
그들도 떠나갔다...!
9월24~25 경남산청 토요원정 대성산&수선사(정취함)&동의보감촌
실로 오랫만에 산행을 자처하고
구례에서 산청까지 애마를 끌고
나름 김치값이 치솟을 시기라
김치를 잔뜩 싸들고 갔다
그런데 인디컴이 예약한 흙돼지고기집 잊을수가 없다
그렇게 생고기가 맛날수가 있는 것일까~~!!
야채며 김치며 찬이며
참으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많은 손님들께 친절과 찬서비스며
기억에 오래토록 남을것 같다
대성산은 정말 힘들었다
몇몇은 신체의 부자연을 빌미로
빠지고 난 산행 대열에 끼었었지
세월이 이만큼 흐르니
고소증 어지러움 급기야는 쥐가 나서
한발자욱도 못움직이자 진여성언니가 바지를 벗기고?
허벅지에 테이핑을 해줬다
내는 그런 살신성인의 의로움은 없다
그러나 언니는 대단했고
나는 언제였냐는듯 거뜬 해졌다
우드리님과 한 침대를 쓰며
밤새 얘기꽃도 피우고
그렇게 산행후 모텔에서
숙박해 보기는 첨이다
60을 넘어서는 모든걸 새로움으로
채워 보리라~
2022년 함께 동행해준
구르뫼식구들 여전히 소중하고
사랑합니다♡♡♡
한해들 마무리들 잘하시고
긴글 읽지 못하시면 사진만 구경하세요
그리고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2022년 한해동안 수고하신
지상카페지기님 카카오 총무님
감사드립니다
2023년에 뵙겠습니다
----지리산자락에서-----씀
첫댓글 오메 오랜만에 선영이 글을 보네요
글 내용에 갔던 곳을 나는 100% 같이 했네요 선영이 덕분에 즐거운 추억을 함께 했네요 팁을 누가 주었는지 그 비밀도 잘 알고 있지요
내년에도 즐겁고 웃음이 나는 추억 함께 만드길 기대 합니다
이젠 카드 달라고 보채지 않을께요
머니보다 정만씨가 더 조으니까~
올해도 함께하는 행운을
비나이다
함께는 못했지만 상상이 되는 좋은 글 잘 읽었읍니다.
총무님의 댓글을 받다니
영광입니다요
수고 많으시겠네요
그러나 복짓는 일이시니
앞날에 좋은일만 가득 할걸요
감사해요
1년에 발자취를 아름다운 글로 남겨주신. 선영님 넘 감사드립니다 ~~
덕분에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습니다 ~~
언니의 댓글을 이제사 봅니다
2023년도 제 나이팅게일이 되주심 잊지
않겠나이다
감사하고 늘 함께여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