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new : 7% 이상의 영업이익률 지속
3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했다. 매출액은 11조 6,250억원(+16.4% YoY), 영업이익은 8,612억원(+4.1% YoY)으로 예상치를 각각 5.7%, 1.6% 상회했다. 이로써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8.3%에서 7.4%로 하락하며 추정치(7.7%)를 소폭 하회했다. 영업이익률이 추정치를 하회한 이유는 예상보다 큰 매출원가율(78.2% vs 11년 3분기 75.5%) 때문이다. 관계회사투자손익이 전년동기 2,060억원에서 3,350억원으로 62.6% 증가해 세전이익은 1조 2,391억원(+41.8% YoY)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비록 영업이익률이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10년 2분기부터 7% 이상의 영업이익률이 지속되는 것은 긍정적이다. 향후 동사의 브랜드 인지도 및 가치가 빠르게 높아지는 가운데 volume car 비중 상승, 제품믹스 개선 등으로 높은 수익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Positives : Volume car 비중 상승, 4분기 사상 최대 판매 전망
3분기 해외공장 판매 강세로 전년동기대비 1% 증가한 613,264대를 판매했다. 9월 말 기준 글로벌 재고는 전년동월 1.6개월분에서 사상 최저인 1.5개월분으로 감소했다. 예상보다 길었던 국내공장 파업으로 3분기 글로벌 가동률은 전년동기 97.6%에서 89.2%로 하락했다. 그러나 K3가 9월 국내에 출시되고 10월 16일부터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로써 기아의 volume car 비중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4분기에 영업이익률이 9.2%로 다시 9%대로 회복될 전망이다. 매출액은 K3 효과와 가동률 상승(4Q12F 106.2% vs 4Q11 105.6%)으로 12조 4천억원(+13.5% YoY), 판매대수는 역사상 최고치인 73만대로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8월부터 조지아공장에서 신형 Santa Fe(DM) 생산 시작과 9월부터 K9 수출 시작으로 ASP 상승은 4분기에 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Negatives : 원/달러 환율 1,100원 깨져
최근 원/달러 환율은 1,100원 이하로 하락했다. 현 환율 수준에서의 원화강세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나 현대보다 기아가 수출비중이 높고 해외생산 비중이 낮아 주가에 심리적으로 더욱 부정적이다.
결론 : 투자의견 ‘매수’및 목표주가 105,000원 유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5,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PER 10배를 적용했고 이는 업종 평균 PER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