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울산바위 (울산바위전망대 또는 설악산전망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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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끝자락 속초와 고성의 경계지역에 위치한 울산바위를 고성지역에서 바라본 그 경관은 자연의 위용과 함께 예술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기암절벽의 극치를 보여준다. 해발 873m인 울산바위는 사방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둘레가 4㎞이며 6개의 봉우리로 어우러져 있다.
보는 이마다 그냥 지나지 못하고 그 위용에 압도되어 올려보게 만드는 울산바위는 그 웅장함 때문인지 명칭에 대한 3가지 설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울타리 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고, 또 하나는 우는 산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다. 그리고 듣는 이마다 가장 재미있게 여겨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되는 설이 하나 있으니 내용인즉 이렇다.
전설에 따르면 조물주가 금강산의 경관을 빼어나게 빚으려고 잘생긴 바위는 모두 금강산에 모이도록 불렀다. 경상남도 울산에 있었던 큰 바위도 그 말을 듣고 금강산의 1만2천봉에 함께하고자 길을 떠났으나 워낙 덩치가 크고 몸이 무거워 금강산을 코앞에 둔 미시령에서 잠시 쉬어가고자 앉았다가 설악산에 이르러보니 이미 금강산은 모두 빚어지고 말았다. 울산바위는 그 한 많은 사연을 간직한 채 고향 울산으로 돌아갈 체면도 없어 설악산 미시령에 그대로 눌러앉고 말았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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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수바위의 전설을 간직한 화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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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암사에서 바라본 수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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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바위에서 바라본 화암사의 절경 | |
화암사에 있는 수바위의 전설.
화암사는 민가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스님들이 시주를 구하기가 힘들었다. 어느 날 이 절에서 수행에 전념하고 있던 두 스님의 꿈에 백발노인이 동시에 나타났다. 백발노인은 수바위에 있는 조그만 구멍을 알려주면서 끼니때마다 그 구멍에 지팡이를 대고 세 번을 흔들라고 했더니 두 사람 분의 쌀이 쏟아져 나왔다. 그 뒤 두 스님은 식량 걱정 없이 수행에 전념할 수 있었다. 그런데 몇 년 후 한 객승이 이 이야기를 듣고 욕심을 내어 쌀 구멍에 지팡이를 대고 수없이 흔드는 바람에 쌀 보시는 끊어졌다. 화암사가 벼 화(禾)자에 바위 암(巖)자를 쓰게 된 것도 이 전설에 연유한다는 이야기이다. 수바위는 아들을 점지해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신혼부부들의 중요한 참배 처이기도 하다.
화암사 앞 다리를 건너기 전, 수바위로 오를 수 있는 계단이 있다.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화암사도 아름답지만, 수바위에서 바라보는 화암사의 모습은 누구에게든 추천할만한 절경인데, 그 중에서도 특히 가을이 아름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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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암사에 가면 꼭 해보자.
1. 화암사 입구를 지나 자그마한 오른쪽 공간에 차를 세우고 고요함을 즐기기.(바람에 부딪는 나뭇잎소리가 일품이다.)
2. 화암사 들어가는 길가의 부도군지 바라보기.(눈 오는 날 부도군지가 특히 아름답다. 하지만 순식간에 눈이 소복하게 쌓이므로 몹시 주의해야 한다.)
3. 화암사 수바위에 올라 화암사 바라보기.(꽤 가파른 계단, 손을 잡아주는 연인이 고맙다.)
4. 마지막으로, 화암사 안에 있는 찻집에서 전통차 마시기. | | |
| 3) 천학정 일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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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면과 죽왕면을 경계로 흐르는 문암천을 지나 1㎞를 가면 교암리 마을 앞에 소나무가 우거진 조그만 산이 있는데 바로 이곳에 천학정이 있다. 비지정 문화재인 천학정은 1931년 지방유지 한치응, 최순문, 김성운 등이 발의하여 정면 2칸, 측면 2칸, 겹처마 팔각지붕의 단층으로 건립되었으며, 정자의 정면에는 “천학정” 현판이 게판 되어있고, 정자 내에는 “천학정기”와 그 좌측으로 “천학정 시판”이 게판 되어있다. 천학정은 잘 알려지지 않은 일출명소로, 송림에 둘러싸인 기암절벽 위에서의 일출은 가히 천하절경이라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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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거진등대체육공원(거진해맞이봉산림욕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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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리 해맞이 봉에 조성된 거진등대체육공원에 오르면 등대를 볼 수 있고, 동쪽으로는 거진 뒷장의 기암괴석과 절벽을, 서쪽으로는 거진 시내를 내려다보며 산림욕 및 체력단련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휴식과 함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이곳의 색다른 재미는 올라가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으로 마을뒷길, 철재계단, 나무계단, 약수터길 중 선택해서 정상을 오르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산책과 휴식, 소근 소근 오가는 대화….
대자연 속에서 파도소리 들으며 천혜의 경관이 주는 초록빛 휴식을 느껴보자. | | |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