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달랑 한장 남은 달력을 본게 사실이고요
아쉽고 서글픔이 느껴진것이 생각이고요
내 가슴은 무거웠습니다
흠... 좀 이른감은 있지만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볼까
포장지의 묵은 먼지를 털어내며
맘의 무거움도 같이 털어버리고..
장식품들이 이것저것 많이도 있었습니다
" 보소~좀 나와보소
트리 만듭시다 내 혼자 만드는것보다 둘이 만들면
보는 눈이 다르니 더 멋찌게 안만들겠능교
얼릉 나와보소~"
남편도 싫지 않은듯 얼릉 방에서 나온다
이것저것 열심히도 매단다
별을 여기 붙였다 저기 붙였다 하며...
남편을 한발짝 떨어져서 바라본다
남편은 내가 도움을 청하면 대부분 도와준것 같다
그렇지만 남편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으로
대화자체를 하기 싫어하던 나가 있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며
이 방울은 여기 매달까 저기 매달까
이끈은 이렇게 두를까 저렇게 두를까
둘이 한발짝 물러서서 바라보며 의견 조율하고 등등
이렇게 조화로웠던 적이 있었나..?
거실에 소등을하니 각가지 색깔의 등들이
자태를 드러내니 거실은 바로 축제의 장
남편은 트리등은 꺼지 말라며 방에 들어간다
그말에 나는 썩소를 띄며 축제를 즐긴다
이 작은 이벤트로
조화롭지 않던 부부가 갑자기 조화로워지고
무겁던 가슴은 즐거움이 가득~
자주 이벤트를 열어야겠다..ㅎㅎ
첫댓글 ,보소, 좀 나와 보소! ^^
도나의 따뜻한 음성 들리는 듯~
사랑으로 훈훈~
덕분 이아침이 즐겁습니다.
조화로운 관계! 축하드려요!
읽으면서 웃음이 자아지며
햇살이 올린 트리가 생각나네요
조화로운 트리
와 !
너무 멋져요 도나 ^^
참 기쁩니다
뭉클합니다
따뜻합니다
감사합니다 ♡
트리의 불빛보다
더 반짝였을 도나와 도나남편의 가슴이 그려지며 환합니다.
와~~
도나의 가슴이
사랑으로 반짝반짝
빛나네요
그 빛이
무아에 가슴에도
전해져 행복합니다
보소 보소 내 가슴에 사랑을 보소♡
조화롭고 따뜻한 한 컷~
이벤트 같은 날들입니다 ♡
함께 축제를 즐기는 도나~
넘 좋으네요 ~♡
보소의 이벤트~
기쁘고 행복해요😍
보소~ 사랑을 보소♡
따뜻한 가슴!
예쁜 트리네요.
나와 보소~ 하고 부르니 행복이 쓕 나왔네용! 😍🤩🥰
얼른 방에서 나온다 부터 웃음이 ㅎ
도나의 트리는 사랑의 트리🌲
허용의 트리🌲 존중의 트리 🌲
이 연말 계속 온 집안 구석 구석 밝게 밝게 빛나라~~
울 아버지 은근히 이쁜거 좋아하시지 생각 ~
도나 글 덕분에 아버지 어머니 떠올릴 수 있으니
가슴이 따땃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