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누가복음 2장 41~52절
오늘찬송: 216장 성자의 귀한 몸
말씀묵상
'잼민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온라인에서 개념이나 예의 없는 행동을 하는 어린이를 일컫는 표현으로 대표적인 어린이 비하표현입니다.
아직도 우리사회는 어린이를 미숙하고 부족한 존재로 보는 시각이 여전하고 나이에 따른 서열화로 확대되기도 합니다.
어린이를 무시하는 것은 당연히 잘못이며 어린이와 청소년 존중의 근본에는 창조주 하나님과 성령의 역사를 인정하는 믿음에 있습니다.
본문은 예루살렘에서 유월절을 마치고 나사렛으로 돌아가던 중 어린 예수를 잃어버린 이야기입니다.
놀란 부모들은 먼 길을 다시 돌아와 사흘 만에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니 성전에서 찾은 예수는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반문합니다.
어린 나이였지만 성전을 아버지의 집으로 말하는 예수님의 자기 이해는 분명했습니다.
사람들이 놀라는 지혜를 보이셨지만 결코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부모에게 순종하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스러운 성장기를 보내신 예수님은
오늘날 우리에게 영적지혜는 나이로 속단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교회학교의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예수님처럼 지혜롭고 사랑스럽게 성장하길 원한다며 가르침과 존중을 함께 전해야 할 것입니다.
어린 예수님의 모든 말씀을 마음에 두고 아들을 신뢰한 어머니 마리아의 태도가 (눅2:51) 필요합니다.
자녀를 신뢰하기보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앙이 중요합니다.
어린이에게 함부로 반말을 하기보다 존중하는 표현을 사용하는 실천이 중요합니다.
진리를 가르치는 만큼 방법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교회학교 교사는 물론 자녀를 가르치는 부모의 태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례한 말과 태도는 누구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사랑은 무례히 행하지 않습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우리의 자녀들을 존중하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신앙으로 가르칠 수 있는 온전한 태도의 신뢰받는 교회학교 교사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