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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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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압구정 음악회(토파즈홀 )음악회~
라아라 추천 0 조회 444 16.01.31 07:00 댓글 3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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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1.31 07:26

    첫댓글 사람들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것 같아요.
    글 , 그림 , 노래 , 조각 , 춤...등등
    거기서 사람의 품성도 은연중에 나타나고...

    논어의 한구절이 생각나네요.
    興於詩 立於禮 成於樂 ( 흥어시 입어례 성어악 )
    시로써 흥을 돋구고 , 예로써 바로 서며 , 음악으로 이룬다.
    소프라노의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좋아하시는 라아라누님도 멋집니다.

    그런데 , 저 여고생의 노래에 남학생들 모두 뿅 ~ 갔을듯...ㅎㅎ~
    쭉쭉빵빵 미니치마 청춘때만큼 쫒아왔을것 같네요 (*_^)

  • 작성자 16.01.31 09:58

    ㅎㅎ
    감사해요
    적토마님!
    저 때는 노래 잘 못불렀어요
    그냥 소리만 좋다고 시키는겁니더
    뽀오연 얼굴에 입술은 빠알갛고
    미스시절 아예 화장을 안하고 댕겼지요
    얼굴자체가 칼라풀 좀 특이했지요
    몸은 말라 비틀어 질 정도로 삐삐~

  • 16.01.31 08:39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부르는 소리있`어~
    갑자기 가사가 막힙니다.ㅎㅎ
    축가를 부르시는 청순한 교복차림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이고
    부럽습니다.^^

  • 작성자 16.01.31 10:20

    아~
    저 시절 정말 청순하고
    암것도 몰랐습니다
    키만 멀대같이 커고 다리만 길고
    그 시절 애들이 나보고 귀티가 나고 마니 이뻤다고 지금 만나 그러면서 왜 이리 모습이 달라졌냐고 안타까와합니다
    죽을고비를 몇번넘기며 살다보니
    다 망가졌습니다

  • 16.01.31 10:52

    앗~~ 저 교복 혹시 대청동에 있는 N여고 교복이 아닌지요
    저 교복에 맛이 가서 국제시장 둘러가는 10번 버스타고 가면서 가방들어주던 기억
    그리곤 지각해서 얻어터지고
    창선동 새부산예식장에서 결혼하던 누나 생각도 납니다^^
    남들은 포크송 부를때 고상한척 남몰래 흐르는 눈물 이런거 허밍으로 부르다가 재수없다고 나에게 얻어터지던
    2학년 짝지늠도 생각나서 웃어봅니다 ㅋㅋ

  • 작성자 16.01.31 10:21

    맞습니다
    N여고 ~
    성숙님도 내 여고 후배입니다
    저도 새부산에서 혼인했지요
    그때 저 교복 입고 걸어가면
    후배들도 언니 넘 멋있다 이랬어요
    ㅎㅎ

  • 16.01.31 08:59

    저도 노래부르는 거 무지 좋아합니다.
    그것도 라아라님처럼 가곡을 부르지요.
    속 답답할 때, 있는 힘껏 소리내어 가곡을 부르고 나면
    뻥 뚫리는 치유효과 본 경험이 많습니다. 이점이 저랑 비슷하네요.

    라아라님만큼은 못할 것 같지만
    저도 한때 직장합창단의 솔리스트
    성가대의 솔리스트를 하기도 했답니다.

    나이가 드니 성대가 좁아지는지
    아님 노래를 안 불러서인지
    소리가 가늘어지고 음도 불안하고
    거의 음치수준이 되어가네요.

    기회가 되면 보리밭, 그리운 금강산 들어보고 싶네요.

  • 작성자 16.01.31 10:08

    오모나
    반가와라
    풀꽃이슬님~
    운제 만나 같이 목청껏 불러 보입시다
    나이들면 성대가 좁아지고 굳어지면서 고음이 가장 먼저 타격이 옵니다
    그런따나 좋아하는 거라 맘껏 부를낍니다 ㅎㅎ

  • 16.01.31 09:52

    마음이 힘들어 할 때
    노래에 마음을 담으면 힐링이 되지요.
    분노도 삭아지고 ..
    언제나 맘껏 노래 할 수 있는 곳에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젠 노래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 어떨 땐
    내 목소리가 잘 있나 싶기도 합니다. ^^

    라아라님의 목소리는
    축복 받은 목소리지요.
    잘 간직 하시고 많은 사람들
    즐겁게 해 주세요.

    그것도 복이되어 쌓일 거예요.
    고운 노래같은 하루 되시고 .. ~

  • 작성자 16.01.31 11:26

    솔숲님!
    노래만큼 나를 즐겁게 해주는 건 없을겁니다
    정말 팔년만에 첨으로 압구정현대백화점
    문화센타 가곡교실 프로그램을 둘러보았습니다 옛 은사님이 하시고 계시더라구요
    맘이 설레이며 봄학기부터 함 나가볼려고 합니다 단 건강이 허락해야만 가능이지요

  • 16.01.31 09:59

    참 이상하지요
    제 손녀는 '섬집아기'만 들려주면
    대성통곡을 한답니다
    17개월짜리가 뭔 감정을 가지고 듣는 건지요
    흰 카라의 교복을 입고
    두손을 다소곳이 모으고 노래 부르시는 모습이 너무나 고와보입니다

  • 작성자 17.05.02 07:09

    ㅎㅎ
    아가야가 뭘안다고 감성이 풍부합미다
    어릴때 울 조카
    나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만 부르면 울더니
    커서 이대영문과 첫빳다로 들어가는 재원입디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01.31 11:24

    세월따라 이리 변할 줄이나 알았겠습니까?
    늙은 할미의 모습도 내것 인걸요
    아 ~
    워쩔것이여~
    혜홀님의 여고시절 사진도 부탁드립니다

  • 16.06.22 19:57

    음치인 저는 조교샘 결혼식에 축가 부르는 친구 옆에서
    마이크 들어 주었네요.
    고운 목소리 라이라님 부러워요

  • 작성자 16.01.31 11:25

    은보라님
    마이크 들어 준다고 힘드셨겠습니다
    은보라님의
    얼굴이 자그마하고 이뿌시네요

  • 16.01.31 11:30

    해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데
    고운 목소리로 불러주셔서 잘 들었습니다.

    라아나님은 너무 멋진 젊은날을
    보내신거 같아요.
    모델 하셨으면 잘 하셨을듯요^^

  • 작성자 16.01.31 11:37

    ㅎㅎ
    아부지가 워낙 엄해서 엄두를 못내었는데요
    고모가 하시는말이 나를보고 요런애들이 나가면 된다카이!
    미스부산이니 코리아니 나가 보라고 권했습니다
    대학시절엔 학교만 가면 지방에서 온 친구들이 미스부산 나가보라고 내 허리를 안고 돌지요 ㅎㅎ
    걸음걸이가 멋있었다고 하대요
    눈부신 젊음이 있어 돋보이던 시절이 그리 잠시 지나갈줄이야~

  • 16.01.31 11:47

    @라아라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와 재능이
    최시몬이라는 아드님에게 유전 된 거 같아요.
    라아라님 가족분들 홧팅요^^

  • 작성자 16.01.31 11:53

    @제라 아고나!
    제라님
    응원에 갑자기 목이 메입니다
    넘 감사해요!

  • 16.01.31 12:38

    저도
    음악을 좋아해
    한가연,박상하의 음악싸롱
    의사랑음사랑의
    가곡을 즐겨 감상하곤하죠~~

    저는요~
    젤로 부러운 사람이
    노래잘하는 사람이에요~!ㅎㅎ
    그래서 노래는 엄두도 못내고
    바이올린은 열심히
    취미생활하고 있긴 합니다만.....

    암튼
    라아라님~
    모습도 목소리도
    너무 매력적입니다~!!
    몇번을 반복해서 듣고갑니다~!!^♡^

  • 작성자 16.01.31 12:52


    레파님
    음악을 감상하시며 조아하시니 더 반갑습니다
    또 노래를 잘하든 못하든 직접 소리내 불러보는게 상당히 더 치유가 된답니다
    같은 곡일지라도 부르는 사람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건 그사람만의 곡 해석과 감성이 다르기에 말입니다
    저 해후도 저는 높게잡아 부릅니다
    음역이 높아서 낮게 음을 못잡습니다
    다 함께 삶의방 식구들이 노래벙개도 함 해보면 좋겠습니다
    성숙지휘자님도 계시니까요

  • 16.01.31 13:14

    @라아라 네~모두 맞는 말씀~!^^
    "해후"를
    라아라님이 부르시니
    더욱 멋지고
    고급스럽습니다~~!!♡

  • 작성자 16.01.31 13:28

    @레파 아이구
    레파님 격려의 말씀이 너무나 사무치게 감사합니다
    영등포 라이브아카데미에서 실황으로 부른건데 맨 첨시작할때 마이크를 켜지않아 소리가 아주 작게 들립니다 ㅎㅎ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01.31 14:19

    수정님
    노래한자락씩 뽑아내며 고난과 회한을 삭이고 살은 수정님!
    노래가 올매나 고마운 위로자인지
    너무나 잘 아실겁니다
    자아~
    목청껏 불르시죠?

  • 16.01.31 16:31

    금수저 맞습니다.
    정말 이쁘게 사신 분 입니다.
    작년에 동요 발표회에 몇번 갔었습니다.

    성악 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날씬한 몸에 드레스 화사하게 입고 정말 보기가 좋았습니다.

  • 작성자 16.01.31 17:17

    누리애님!
    드레스는 날씬한분들이 입으면 더 화사하지요
    65 세 란 나이가 자꾸 움츠려 들게 하지만
    소리가 나올때 까지는 일년에 두세차례
    정도는 무대에 서볼까 해요
    새로운 노래는 못외우니까
    그동안 아는 노래로 리바이벌 하나씩 해볼까 합니다
    제가 딱 십년전에 노래활동을 왕성하게 할때라 작은 솔로 음악회를 그동안 배운 노래로
    열어볼까 하고 가을에 할려고 프로그램구상과 스폰서 까지
    다 구해 놓았는데
    여름 8월에
    공교롭게도 남푠이 입원하는 바람에
    무산되고 지금까지 못하고 있슴다

  • 작성자 16.01.31 17:14

    @라아라 교구에서 활동할때라 각 본당에서 한두명씩만 와줘도 관람객수요가 되고
    우리 성가대식구들다오고
    성악교실식구들 과
    교구 봉사자님들과
    우리 본당 교우님들 열분만 오셔도
    최소
    백명은 넘게 오겠더라고요
    지금은 모든 활동을 접었기에
    와 줄 사람도 엄꼬 스폰서도 엄꼬~
    성악동호회나 어쩌다 나가지요

  • 16.01.31 17:48

    @라아라 얼마씩 각자 찬조를 하고 입장객에게 조금씩 찬조도 받고..
    언제 발표회 하시면 공지 하시기 바랍니다.
    어린애들 동요 하나 불러 주시면 더욱 기를 쓰고 참석 하겟구만요.

  • 작성자 16.02.08 15:56

    @누리애 아이구
    무료로 입장하게 해야지요
    이름난 성악가도 아닌데요 모
    누리애님의 사랑의 말씀이 넘 고맙습니다
    노을이란 동요가 참 맘에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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