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28일 목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수리 모드’
서비스를 공개했다.
‘수리 모드’는 스마트폰 수리 등 다른 사람이 내 스마트폰을 갖고 있을 때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기능이다. 수리 모드를 켜면 타인이 사진, 메시지, 계정 등 개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고 기본 설치된 앱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수리가 끝난 뒤, 패턴이나 지문 인식 등을 거쳐 수리 모드를 종료하고 다시
폰을 켜면 개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보통 스마트폰 수리를 맡길 때 업체에서
패턴이나 비밀번호 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지만, 수리 모드를 설정하면 화면이
잠기지 않기 때문에 이를 제공할 필요가 없다.
2.
인삼의 종류와 효능?
수삼(水蔘)
땅에서 캐어내 말리지 않은 상태의 인삼을 ‘수삼’이라고 한다. 몸에 좋은 인삼의 성분과
향을 순수하게 간직하고 있으며, 75% 안팎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장기 보관은 힘들지만,
조직이 부드러워 날것으로 먹기에 최적이다. 삼계탕 등의 보양식에 많이 활용되며,
일반적으로 원기를 보하고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백삼(白蔘)
4년근 이상의 수삼의 껍질을 벗겨 열을 가해 수분을 날린 것을 백삼이라 부른다. 열을 가해
삼을 말릴 뿐 익힌 것은 아니다. 색깔은 미황색을 띄며, 형태에 따라 직삼(直蔘), 곡삼(曲蔘),
반곡삼(半曲蔘)으로 구분된다. 수삼의 잔뿌리만 떼어 말린 것은 미삼(尾蔘)이다. 백삼의 저장
기간은 보통 1~2년 정도이며, 홍삼보다 가격이 저렴해 한약재나 요리용으로 많이 쓰인다.
홍삼(紅蔘)
수삼을 푹 찌고 말리는 과정을 '증폭(蒸暴)'이라고 부른다.
90~100℃의 수증기에 찐 다음 건조한 삼(蔘)이 홍삼이다. 증폭 과정을 통해 성분이 농축되고
쓴 맛은 줄어들며, 표피색은 붉은색으로 변한다. 형태.색.치밀도에 따라 등급이 나뉘지만,
성분이나 생리 활성면에서 별 차이가 없다. 유통기한이 길어 장기 보관할 수 있다. 3차례 이상
찌고 말려 진한 흑갈색을 띄는 것은 흑삼이다. 아홉번 이상 찌고 말린 삼을 구중구포 홍삼
이라고도 부른다.
태극삼(太極蔘)
수삼을 물로 익히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익혀서 말린 직립형 가공인삼을 태극삼이라 한다.
담황색,백황색 또는 담갈색을 띄며, 80~90℃ 정도의 물에 잠깐 데쳐서 말리거나, 이중솥 안에서
75~90℃ 정도의 열수로 20~25분간 처리한 후 건조시켜 만든다.
백삼과 홍삼의 중간 삼으로 이해하면 된다.
3.
어디가 제일 싸?
등심 1+ 등급 100g의 평균가격은 홈플러스가 1만1802원으로 가장 낮고, 롯데마트가
1만6200원으로 가장 높다
등심 1등급 100g은 농협하나로마트(8989원)가 가장 낮고, 홈플러스(1만998원)가 가장 높다.
돼지고기 삼겹살은 100g 기준 GS더프레시(3445원)에서 가장 높고, 농협하나로마트(2728원)에서
가장 낮다.
계란 값은 30구 기준으로 이마트가 6906원, 홈플러스가 7535원으로 각각 최저, 최고 가격
으로 조사됐다. 양배추 한 포기는 이마트가 2581원, 농협하나로마트가 5049원이다.
배추 한 포기는 이마트(3452원)와 GS더프레시(6265원)가 각각 최저, 최고 가격이었다.
양파 1㎏(2637원)과 깻잎100g(2960원), 시금치 1㎏(2만468원)은 농협하나로마트가,
오이 한 개(1129원) 값은 홈플러스가 가장 낮았다.
과일은 사과 10개 기준으로 이마트(1만1961원)가 가장 낮았고 농협하나로마트(1만7914원)가
가장 비쌌다.
4.
명품치약?
개당 2만원에 이르는 프리미엄 치약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제품이 사진에 있는 루치펠로(위 사진)와 마비스(아래 사진)다
일반 치약의 40배 정도 가격인 이 치약들이 인기인 이유는 뭘까?
명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생필품에까지 옮겨갔다는게 이유다.
남들이 잘 모르는 브랜드를 사용하면 수준 높은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자부심이 생기는 효과가 있으며 특히 생필품 분야는 명품 가방처럼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과시보다는 자기만족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치약보다는 칫솔질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5.
우리나라 현재 총 인구는? 5173만8000명이다.
1년 전보다 9만1000명(0.2%) 감소했다. 국내 총 인구가 감소한 것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1949년 이후 72년 만에 처음이다.
연령별로는 생산연령인구(15~64세)의 감소폭이 컸다.
15~64세 인구는 1년 전보다 34만4000명(0.9%) 감소했다.
반면 고령층인 65세 이상 인구는 870만7000명으로 같은 기간 41만9000명(5.1%)
증가했다. 총인구 중 고령층의 비율은 2016년 13.3%에서 지난해 16.8%로 5년 만에
3.5%포인트 상승했다. 인구 6명 중 1명이 노인인 셈이다.
전체 인구는 줄었지만 가구 수는 사상 최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가구 수는
2202만3000가구로 1년 전과 비교하면 53만8000가구(2.5%) 증가했다.
특히 1인 가구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0년 이후 처음으로 700만 가구를 돌파했다.
전체 1인 가구 수는 1년 전보다 52만2000가구(7.9%) 늘어난 716만6000가구였다.
6.
오늘 한낮기온은 한반도 서쪽인 서울과 대전, 광주가 33도인 반면 동해안인 포항과
강릉은 각각 27도와 28도다.
동해안 지역이 상대적으로 선선한 ‘서고동저(西高東底)’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서고동저(西高東底)’현상의 원인은 동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에서
동풍이 불어 태백산맥을 사이에 두고 동서간 기온 차이가 나는 것이다.
동풍이 부는 동해안 지역은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반면, 태백산맥을 넘은 바람을 맞는
서쪽 지방은 ‘푄 현상’으로 인해 기온이 높아지는 것이다.
푄 현상은 바람이 높은 산맥을 넘어가면서 뜨겁고 건조해지는 현상이다.
7.
[그림이 있는 오늘]Keith Haring〈단속하라!〉
두꺼운 종이에 검은색, 밝은 파란색, 주황색, 노란색 오프셋 석판 인쇄, 56 x 43.3 cm, 1986년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