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1건도 없는 안전해변 만들자”
- 강릉지역, 피서철 막바지 사고 제로화 총력전
경포를 비롯한 강릉지역 20개 여름 해변 개장 기간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23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용왕제를 시작으로 관내 20개 여름 해변을 일제히 개장, 오는 26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시와 경찰, 해경, 119구급대 등은 폐장을 사흘 앞둔 현재까지 관내 해변에서 안전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아 폐장까지 이 기록을 이어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올 여름은 태풍에 의한 높은 파도 등으로 인해 수영이 금지되는 날이 많았던 예년과 달리 단 하루도 수영 금지일이 없을 정도로 수영하기 좋은 날이 이어졌다. 덕분에 지난해 600만명이 다녀간 강릉지역 해변에는 23일 현재까지 200여만명이 늘어난 800여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는 막바지 해변 개장 기간 경찰, 해경, 119구급대 등과 함께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해변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처, 피서객 안전사고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피서객은 늘었지만 피서 트렌드 변화 등으로 상경기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게 상인들의 얘기”라고 했다.
또 “내년도에는 피서 트렌드 변화를 고려한 피서 상품을 선보이는 등 쾌적한 피서 환경과 맞춤형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고품격 편의시설, 친절 서비스 등을 통해 피서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피서지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