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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명리마당 삼명통회에 나오는 濕木不生火
조은 추천 0 조회 294 08.03.23 14:32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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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3.23 15:19

    첫댓글 二月見木敗處逢生木秀火明文章富貴人也但不宜有水蓋濕木不生無焰火也 「二月에 木을 보면 敗處(패처:목욕)에서 生을 만난 것이라 木의 秀氣(수기)가 火에 通明(통명)하여 부귀와 더불어 학식이 있는 사람이나 다만 水가 있으면 좋지 않게 되니 대개 축축한 나무로는 불을 땔 수 없으니 불꽃이 붙지 않는다. 」한문초보이나 공부중인 사람으로서 풀어본다면 이러한 의미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08.03.23 15:27

    炎炎眞火인데 炎이 아니면 火도 아닌 것이며 無焰의 의미가 木에 불을 붙이는 것인데 나무가 물을 먹어서 불이 붙지 않는다 라는 것이고 습목으로 불을 붙일 수 없다 라는 의미가 아닌것이 본문 文章富貴人에 文章이 들어간 연유가 木 인수에 대한 쓰임이 여기에 있다 라고 볼 수가 있을듯 하군요.

  • 08.03.23 15:39

    丙火卯月 難資印綬生扶 濕木不生無焰火 「丙火가 卯月이면 비록 인수의 생부에 의지한다지만 습목은 火의 불꽃이 없어 生이 되지 않는다.」

  • 08.03.23 15:46

    이 의미의 본질은 간지동정론으로부터 출발이 되는데 가령 甲子의 경우 子가 스스로 天干 甲을 생조할 수 없지만 他干이나 運干에서 水가 도래 하였을 때 천지감응하여 支의 水가 干의 水에 동화되어 비로소 甲을 생조할 수 있다 라는 이치에서 출발하여 木이 스스로 火氣를 내포하여야 火로서의 동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며 이것은 乙의 경우 庚을 要合하여 봄에 이르러 푸른잎에 백화가 만발한 이치와 서로 그 뜻이 상통하는 것인데 庚은 모름지기 火의 病支가 되어 乙 자체로 火의 불꽃을 받아드릴 수 없다는 것이며 고초인등을 위하여 丙의 내리쬠이 필요로한것이다 라고 말한 고서의 내용이 합당하다 라고 보는 것이지요.

  • 08.03.23 15:48

    한문 문장은 구문에 따라 같은 뜻이라 하더라도 그 쓰임이 달라지는데 그런 의미에서 월간역학 김재원교수님이 말한 "한자는 주역이다!" 라고 한 부분이 이러한 의미가 되겠지요.

  • 작성자 08.03.23 17:10

    인당님의 해박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습목이 불을 잘 피우지 못하는데, 그 불이 정화가 아니고 병화라는 의미이군요.

  • 작성자 08.03.23 17:13

    삼명통회는 많이 읽어보지 않았는데, 특이한 점은 삼명통회의 어느 부분에서는 丙火를 불꽃이 있는 火로 보고 丁火를 빛으로 보는 경향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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