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인 설날입니다. 행복하고 풍성한 명절 보내시는 여러분 가족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행복한 가정을 세우는 기초 중의 하나는 바로 ‘행복한 대화’입니다. 대화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가정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나의 대화 스타일은 어떠한 유형인지, 건강한지 않은지를 잘 살펴보고 고칠 부분이 있으면 고쳐나가야 합니다. 대화가 건강해야 관계가 바로 서고, 관계가 바로 서야 가정도 올바르게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피해야 할 대화법 몇 가지가 있습니다. 싸움형 대화법이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대화법을 구사하시는 분들은 상대방과의 대화를 잘 이어가지 못하고 번번이 싸움으로 끝이 납니다. 일방통행형 대화법도 있습니다. 이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자기 이야기와 주장만 늘어놓습니다. 수박 겉핥기식 대화법도 피해야 합니다. 이런 대화법은 마음을 열지 않고 피상적인 대화만 나눕니다.
피해망상 대화법을 구사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 말을 하면 남편이 또 소리 지르겠지, 이 말을 하면 아내가 또 화를 내겠지”하고 대화를 속으로만 하고 실제로는 대화할 시도조차 하지 않습니다. 개입형도 있습니다. 이야기하다가 불리하다 싶으면 다른 사람을 개입시켜 상대방을 코너로 몰아갑니다. 이런 유형의 대화법들은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의 대화 스타일을 알았다면 상대방의 대화 스타일도 알아야 합니다. 한 가족이라도 성격과 가치관은 서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급한 사람이 있고 느긋한 사람이 있습니다. 날카로운 비판적 시각을 가진 사람도 있고 너그러운 사람도 있습니다. 주장이 강한 사람도 있고 반대로 줏대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상대방의 스타일과 성격을 이해하고 그에 따라 대화의 기술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대화법을 구사해야 합니다. 성경 말씀대로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가족 사이라도 천박한 말이나 다른 사람을 헐뜯는 치명적인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 4:29).”
그리고 분을 쉽게 내서는 안 됩니다. “분을 쉽게 내는 자는 다툼을 일으켜도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시비를 그치게 하느니라(잠 15:18).” 혹시라도 분을 내었다면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아야 한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마귀에게 틈이 되기 때문입니다(엡 4:26-27).
무엇보다도 진실하게 대화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숨기고 거짓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반드시 신뢰를 잃게 하며 훗날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키기 마련입니다. 솔직한 대화는 견실한 관계의 단단한 기초가 됩니다.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엡 4:25).”
가정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 중 하나입니다. 파괴적이고 무익한 대화법을 버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화법을 사용하셔서 행복한 가정을 든든히 세워가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 4: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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