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스무살 많은 남자 직원과 사귀어보라는 말은 성희롱? → 법원 300만원 벌금형. 대기업 입사 2년차 여직원에게 상사가 점심 자리에서 스무살 많은 다른 부서 남자 직원과 사귀어 보라고 한 것은 비록 그 자리에 그 남자 직원이 없었더라도 성희롱에 해당한다 판결.(세계)
2.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 독소조항 → 미국에 공장을 세운 외국 반도체 회사들은 미 정부의 보조금을 받으려면 생산 현장을 공개하고 영업 기밀을 제공해야 한다. 지난 30여년간 한국 업체들이 쌓아 온 노하우ㆍ기술이 고스란히 노출되게 된 것이다. 중국이 자국 투자 외국 업체들에 기술 공유를 요구, ‘도적놈(산차이ㆍ山寨) 경제’라고 욕을 먹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아시아경제, 사설)
3. 서울 용산구, 100세 노인에게 장수 축하금 100만원 → 올해 신규로 100세 되는 34명 대상. 2020년 이후 축하금 받은 100세 장수 노인은 총 51명.(문화)
*지난해 11월 기준 우리나라 100세 이상은 7743명. 이는 정점을 찍었던 2021년 2월 2만 2295명보다 1만 5천여명 감소한 것으로 주거불명자를 일제 정리하면서 생긴 통계 오차였다고
4. 건보 피부양자 비율 7년새 7.4%P 감소 → 직장 가입자 1명당 피부양자 비율을 뜻하는 ‘부양률(명)’도 2015년 1.3명에서 2022년에 0.87명까지 떨어져. 이는 소득, 자산 있는 피부양자의 피부양 인정 요건을 강화(종합소득 3400만원 → 2000만원)했기 때문.(문화)
5. 신용대출 이자 가장 낮은 은행은 ‘카뱅’ → 5대 시중과 인터넷은행 3곳 비교. 카카오뱅크의 평균금리는 5.11%로 5대 시중은행(5.57~6.00%)과 견줘 최대 0.9%포인트 가량 낮아. 다만 저신용자엔 하나, 국민銀이 유리.(헤럴드경제)
6. 청년 40%, ‘결혼 하려면 연봉 4000만원은 넘어야...’ → 법률소비자연맹, 지난달 14~25일 전국 대학생 2431명 대상 조사. 41.1%가 자유롭게 결혼 결심을 할 수 있는 연봉 수준으로 ‘4000만~7000만원을 꼽아. ’결혼은 안 해도 된다‘에 남 44.1%, 여 70.4%가 동의.(서울)▼
7. 외로움은 하루 담배 15개비만큼 위험 →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 보고서. 외로움은 조기 사망 가능성을 26∼29% 높이며 이는 매일 담배 15개비씩을 피우는 것만큼 건강에 해롭다고 주장.(국민 외)
8. 골프 ‘홀인원 보험’ 사기 늘어 → 최근 설계사 등 50명 징계. 금감원은 보험 가입 1주일 만에 홀인원, 한 사람이 일주일 간격으로 홀인원, 특정 보험설계사 고객 중 유독 홀인원이 많은 경우 등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해 집중 조사했다고.(서울)
*아마추어의 경우 홀인원 확률은 0.008%로 주 1회 라운딩 할 경우 57년에 한 번 나올 확률
9. 귀농, 귀촌. 농촌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 ‘농촌에서 살아보기 체험 프로그램’ 전국 102개 시·군 실시. 실제 2021년엔 체험 649가구 중 73가구, 지난해엔 842가구 중 106가구가 농촌 이주를 실행했다고.(경향)
10. '지랄염병' → 지랄염병의 '지랄'은 간질(癎疾)을, ‘염병’(染病)은 장티푸스를 가리킨다. ‘땡깡’(생떼를 속되게 이르는 말)은 간질의 다른 한자말인 ‘전간’(癲癎)의 일본식 발음(‘덴칸’, てんかん)에서 온 말이다.(한경, 우리말산책)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