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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 소규모 태양광발전소 재테크…2억2천만원(토지비용 포함) 투자 20년간 年9~13% 수익
매경 이코노미의 8월 29일자 서은내 기자 thanku@mk.co.kr의 기사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그렇게 계산되어질까요?
태양광 발전사업에 관심을 가지는 순간 궁금한 내용 중 하나가 수익율일 것입니다.
기사 내용 도입 부분에 실제 사례가 나옵니다.
이렇게
# 공무원 A씨는 지난해 충남 공주 인근 소유한 땅에 1억8000만원을 들여 약 100㎾의 소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지었다.
지난해 8월부터 전기 생산을 시작해 1년간 총 누적 발전량이 12만9584㎾h에 달한다.
약 36가구의 1년 치 사용량(한 달에 가정당 평균 300㎾h 사용 가정)에 해당되는 양이다.
올해 7월까지 1년 사이 이 발전소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2150만원.
1년간 들어간 안전관리비 등 지출 비용을 제외한 실제 수입은 2050만원으로,
투자 대비 연간 11.4% 수익률을 올린 셈이다.
A씨는 “매달 한국전력과 중부발전에서 꼬박꼬박 통장에 전기 판매 수익과 공급인증서(REC) 판매 수익이 현금으로 들어온다.
전기가 생산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특별히 손이 가는 것도 없고
휴대폰으로 전력 생산 현황을 원격으로 실시간 확인만 하면 돼 간편하다.
초기에 욕심을 부려 발전소에 필요한 패널, 인버터 등을 고가 모델로 구매했는데,
최소 가격으로 맞췄다면 연 13% 수익도 거뜬했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기사 내용을 떠나 사례로 본 수익성 계산법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속담에 볏가리 태워 싸래기 먹는다.라는 게 있고요.
주택 모기지론 연금이라는 말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둘 다 비슷한 이야기인데요.
원금을 이윤에 포함시킨다는 건 수익성 계산법에 맞지 않습니다.
태양광발전설비는 감가 후 잔존가치는 제로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감가에 대한 부분을 - 계산 후 (일정 기간을 통해 회수) 남는 게 수익에 해당할 것입니다.
1억8천만원을 들여 지출 비용을 제외하고 약 2천만원 수익이니 년 11%라는 계산은 틀렸습니다.
부동산 임대사업의 경우 투자 대비 수익율 계산을 위해 분양가라는 분모가 들어갑니다.
(월 임대료*12)/(분양가-보증금)*100=임대 수익율입니다.
이처럼 태양광 수익 계산에 매출 나누기 설비가라는 항목으로 분모에 넣을 경우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태양광은 잔존가치가 제로이기에 월 매출에서 매월 비용과 감가를 제외한 나머지가 수익에 해당합니다.
년 매출-(년 감각상각 비용+ 일반 경비)=수익/100=수익율에 해당합니다.
년 매출부분도 판매가, 생상성등이 들쑥날쑥하기에 긴 시간동안 수익율을 예측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모든 사업이 그렇듯이 어림없이 어려운 일들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장점은 손해보지 않는다는 여러 요인들입니다.
정부를 상대로 하는 사업이고요.
매월 꼬박꼬박 입급되기에 수금에 대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고요.
다른 사업처럼 고민이 적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레버러지 효과가 가능한 사업이기도 합니다.(수익율 증가)
그렇다면 수익율은?
(매출*12)/(설비비)*100이 아닌 제 계산법으로는 5% 전후라고 봅니다.
앞서 사례에서 나타난 년 2천만원 중 매년 1천만원씩 18년간 제외하면 천만원 남습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은 비용들까지 더하고, 리스크 포함하면 매월 7~8십만원 가량 사용할 수 있는 돈에 해당합니다.
요즘처럼 rec 가격이 높을 경우도 있겠지만 앞으로 10년후도 이 가격일까요?
제 경험으로는 100kw 발전소가 매월 70만원 정도의 용돈을 주는 셈이라고 여깁니다.
물론 가중치에 대한 차이나 판매가에 대한 차이, 생산성 차이로 인한 편차는 있을 것입니다.
보편적으로 보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수익율 계산에 있어서 함정에 빠지면 곤란합니다.
자칫 볏가리 태워 싸래기 먹는 사업일 수도 있습니다.
첫댓글 일반적인 경비로는
인터넷 비용, 전기안전관리비, 전기료, 제초나 가변 인건비, 보험료, 세무경비, 수선충당금
그리고 리스크에 대한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생산성으로 보면 20년 평균 3시간 내외로 볼 경우 년 110,000kw생산되겠죠.
판매가 부분은 20년 평균 170/kw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10년 후부터 고장 부분에 대한 비용도 고려해야겠죠.
20년동안 약 19,000,000원/년 매출이 발생하니 총 매출은 3억8천만원 정도입니다.
일반 경비는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를테니 논외로 하고요.
10년 후 고장수리부분이 남겠죠.
1억8천만원 투자해서 3억8천만원 매출을 일으켜 비용을 제외하면 20년 동안 번 돈은 얼마?
만만치 않죠
4년마다 실시하는 안전검사비도 있는데
한번 할때마다 26만원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다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토지를 구입했으면 토지세, 등록면허세도 들어가죠.
장기로 해서 하는 사업이군요.
수익분석은 발전소 설치조건, 설비사양에 따라서
순이익이 많이 달라집니다.
정확한 근거로 분석한 자료만이 신뢰할수 있죠.
단순히 얼마들여 얼마 번다는식의 계산으로는
자칫 잘못하면 생각지도 못한 수익으로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기사의 내용은 항상 수익의 범위를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네 참 공감가는 말씀이십니다 저도 이부분이 늘 고민되기도 하구요 이돈을 들여서 요만큼 번다? 이런걸로요
원금도 생각해야하는거 맞고 원금 회수기간도 생각해야하는거 맞구요 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것은요
반대로 이것만큼 비용들여 벌수 있는 사업은 뭐가 있을까 입니다 음식점을 한다고 가정했을때 잘되는 곳은 돈을 벌겠지만 안되는곳이 훨씬 많으니 태양광보다 낫다고 할수 있을까요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많을거구요
차라리 원금을 까먹고 사는게 현명한거 아니냐 하는데 그건 또 제 삶의 방식 즉 제 코드는 아니구요 ㅎ
상가임대는 부동산 가치도 나중에 오르니 괜찮다라는 주장엔 뭐 그리 딱히 할 말이 떠오
르진 않습니다 ㅋ 일리있는 얘기라서요
건물도 유지보수비며 공실이며 나중에 상권이 바뀌어서 상권이 죽은 건물이 될 리스크도 있고 요즘은 남아도는게 건물이고 그래서 이것도 제 입맛엔 딱 안맞네요
그래서 아직 확실히 결정은 못했지만 지금 100kw를 운영하고 있는 저는
앞으로 900kw를 더해서 1MW를 운영해볼까 합니다 물론 지금 제가 보유하고 있는 땅에서요 사서하는건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아서요
물론 최대한 은행돈으로 지어볼려고 합니다
전 안정적으로 나오는 수익에 메리트를 느껴서요 땅을 놀리느니 이런거라도 해보자는 논리로 시작된 태양광발전사업 이네요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게 현실입니다.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태양광발전사업이 주는 수익성은 5% 내외정도라는 점입니다.
자금의 여유가 있어 2억원가량 토지를 매입해서 20년 후 토지 가격 상승과 비교해보면
그것 역시도 비슷합니다.
다만, 매출에 원금이 포함된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착시 현상을 가져온다는 점입니다.
제 경우 전액 대출로 수익 계산을 합니다.
일부 대출 부분에 대한 이자율을 근거로 총 투자비에 대한 이자를-토지 부분 제외- 비용으로 계산합니다.
대출 부분은 은행으로, 자부담 부분은 본인 몫으로
그리고 원금 상환 부분도 은행 대출은 은행으로, 자부담 부분은 본인 몫으로
전에 까페에서 비선형님의 글을 감명깊게 보았는데 여기에 계서서 굉장히 반갑네요. 2년동안 발전소 운영하기 준비했는데 저도 이제 시작해볼려고 준비 중입니다.. 수고스럽지만 쪽지좀 확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