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1.12.12(일요일)
2.어디를: 의성읍을 지나는 남대천 물길따라~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팀들과~
4.날씨: 화창한 날씨에 골바람은 차갑네!~ 조망은 그저 그렇고~
5.산행 경로: 의성제일요양병원 주차장~오른쪽 숭의문으로 돌아나와~갈림길 직진 구봉산산림욕장 방향 나무데크 계단으로
올라~문소루(聞韶樓)~봉우리 오르내리고~사각정자 갈림길~직진 흐릿한 족적따라 오름~묵묘~까시잡목 거친
오름~구봉산(210.8m, 의성433 삼각점, 묵묘,폐산불초소)~오른쪽 원주원씨묘로 탈출~왼쪽 묘지길따라~밭 지나~
농막 오른쪽으로~밭울타리 왼쪽 흐릿한 길따라~175.8봉~연이은 무덤~오른쪽으로 휘어져~도로 접속~왼쪽~
쉼터 정자~오른쪽으로 휘어져~남대천따라~중앙선 교각을 지나 남천교 사거리에서 직진~남대천따라 갈림길
왼쪽~오로교 지나~치선2교 오른쪽~갈림길~선암사 방향 왼쪽 직진~쉼터 정자,250년 노거수~잠수교 지나 왼쪽~
소류지~선암사 방향~갈림길 왼쪽 오름길~첫번째 건물 왼쪽 오름~의성치선동 석탑~베틀바위 안내판~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침목계단~나무데크계단~쉼터 의자~구조목1번~270.3봉(이정표)~왼쪽 의성향교 방향~
봉우리 오르내림~더러 거친 능선도 지나~선암산(306.6m, 의성306 삼각점, 쉼터의자,구조목)~구조목 4번~
의성 김씨묘~잡목 왼쪽 우회~구조목5번~능선 오르내림~가파른 침목계단~221.7봉(의성군 산악연맹 동산?)~
동래정씨묘 지나 왼쪽으로 휘어져 오름~묘~오른쪽 가파른 내림~파평윤씨묘 지나 구조목 6번~연이은 무덤
지나~의성향교 갈림길(구조목7번)~직진 오름~묘지군~거친 오름~동산(185.9m)~향교 갈림길 빽~넓은 묘길
따라~자두밭~세멘포장 도로따라~국궁장 과녁 지나~갈림길 오른쪽~의성향교~갈림길 계속 직진~경북능금
농협 오른쪽 확장 공사중인 도로따라~왼쪽 철뚝 밑을 지나~고수부지 오른쪽~징검다리 건너 나무데크 오름~
나무데크 둘레길따라~천룡사~숭의문~제일요양병원 원점회귀(걸은 거리 15.2km, 걸린 시간 5시간 30분)
구봉산(210.8m): 구봉산은 원래 구성산(九城山)이라 불러 오다가 일제 시대 마을 명칭 변경이 있을때 구봉산(九峰山)이라
하였으며 구봉산 구봉을 휘돌아 나가는 남대천 사면은 천혜의 벼랑으로 의성의 중심, 의성읍을 방어하는
요새로 알려져 있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 구봉산은 원래 봉우리가 하나 뿐인 기다란 산이었는데 남대천에서 빨래를 하던 처녀가
냇물 가운데 비친 산봉우리가 뱀처럼 꾸물꾸물 움직여 기어가는 모습을 보고 '에구머니' 소리치며 산 위를
올려다보니 웬일인지 꿈틀거리던 봉우리가 움직이지 않고 뱀이 굽어 기어가던 모양처럼 아홉 봉우리가
생겼다고 한다.
의성읍에서는 남대천을 중심으로 의성읍 둘레길을 잘꾸며 놓았으나 정작 구봉산 정상은 사각 정자를
마지막으로, 방치하여 까시잡목 투성이 봉우리로 올라서면 폐산불초소와 버려진 묵묘가 을씨년스럽다.
의성읍의 상징인 구봉산에 대한 공무원들의 관심이 아쉬운 장면이다.
선암산(306.6m): 의성군 의성읍 상리리 120-1번지에 소재하는 산으로 베틀바위 위쪽 270.3봉에서 능선상으로 이어지는
최고봉으로 삼각점과 쉼터 의자, 구조목 등이 올라와 있다.
처음에는 베틀봉, 기암산(奇岩山)을 불리기도 했으나 하늘에서 8선녀가 내려와 베를 짰다는 전설이 서린
바위와 선암이라는 마을 이름,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절 이름이 선암사(지금의 절하고는 다른 폐사)
인 점을 감안하여 선암산(仙岩山)이라 부르게 되었다.
최근 의성군산악연맹에서는 의성군에서 발행한 '의성의 산' 등산 코스중 누락된 이곳에 새로운 등산코스를
추가하고 306.6봉을 선암산, 221.7봉을 동산으로 표시하였다.
'이넘의 영감재이가 저쪼 빈 자리가 있는데 와 자꾸 내 여패 바짝 부터 안자쌌노?~'
의성 둔덕산에서 찰떡을 묵다가 빠진 인풀란트 이빨을 부칠라꼬 단골 치과에 갈라 카이 요새는 병원에서 코로나 감염이
하도 만아가 찝찝하다!~
어제는 동구, 아래는 서구, 인제는 수성구까지~
접수부에 가가 매매 싸가온 이빨을 비주미 단디 잘한다 케가 다른데보다 가격이 비싸도 15년 넘끼 댕깄는데 이빨에 금이
가가 치과에 가이 젊은 의사넘이 반영구적이라 카미 더퍼씨아도 될거를 기어히 임플란트를 권해가 마침 계원이 그 치과
간부로 있다고 할인을 해조가 그 당시 돈으로 거금 20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했띠마는 미칠도 안되가 점심을 묵는데
우에서 툭카미 널쪄가 간이 떨어질뿐한 경험이!~
그 이후로도 산악회 뒤풀이할때 족발 한쪼가리도 야물게 묵니라꼬 구석구석 뜯어묵다가 또 임프란트 이빨이 덜커덕!~
어떤때는 김치를 묵다가 이빨이 삐그덕 어긋나디마는 푸석돌 맨치로 기티가 날라가뿌고~
벌씨로 나사를 박은기 여섯개째다!~ 소형 중고차 한대 값이다!~
접수를 해노코 접수 창구앞 기티에 안자가 기다리는데 웬 영감재이가 오디 자리를 띠아가 안즈라꼬 의자에 뻘건 쪼가리를
부치났는데도 뫼들 여패 똥꼬를 바짝 부치가 안띠마는 고마 기침을 해대 쌌는다!~
놀래가 얼른 일라가 물통이 있는 안쪽으로 드갔다가 접수 창구 우에 탁상용 카렌다를 올라났는기 비길레 하나를 가올라꼬
나가이 여패서 뚱스 아지매 하나가 구불듯 재빠르게 띠오디 5장 정도 남았는거를 싹씨리 해가 가뿐다!~
이런 띠바가 있나?~ 고객용으로 갔다났는거를 하나씩 가가마 되지 다가가마 우야노 카이 친구가 부탁해가 카미 휙!~
접수 창구 아가씨도 입을 삐쭉삐쭉거리디 '저 아지매는 정말 미깔시럽네예!~'
아가씨가 꼬불치났는거를 하나 주길레 댕큐 카미 받아가 돌아보이 아까 그 영감재이가 없어가 다시 첨 자리에 안자가
기다리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그 영감재이가 또 나타나디 뫼들 여패 궁디를 들이 민다!~
돌겠네 참말로!~ 어허이!~ 무신 씨아리를 10분도 넘끼 하노?~
오늘은 수요일 갔던 의성 둔덕산 여패있는 구봉산을 나홀로 띠띠빵빵을 타고 갔다 올라켔띠 마침 박대장이 나케하고
같이 가자케가 토요일로 잡아났던 산행 일자를 마님한테 결제를 받아가 일요일로 미라가 간다!~
그 대신 수요일(15일) 대학병원 재검때는 같이 따라 가기로~
암검진을 안했다꼬 보건소, 건강관리공단에서 바리바리 문자가 와가 담주는 산행을 할수 없을지도 모르겠네!~
구봉산 들머리 여패있는 의성제일요양병원 주차장에 띠띠빵빵을 새아노코 내리끼네 안직 오전 8시 10분이 안됐다!~
용산역 아패서 7시에 출발 약속을 했는데 가찹아서 조으네!~
오늘은 식구가 단촐하다!~ 공휴일이라노이 기척이 없는 의성읍사무소 쪽으로 다시 나와가 도로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숭의문(崇義門)이라 카는 크다탄 일주문 긋은기 보이고~ 요새는 지방자치마다 저런거를 새우는기 유행처럼 됐다!~
오른쪽 나무데크 계단이 보이는 들머리로~
우리가 가는 구봉산은 그냥 노란줄만 찍 끄나가 빌 도움도 안되는 안내도를 힐끔보고 올라가면 문소루는 오른쪽 존길로
삐잉 돌아가라 카는 표석이 비지마는 미칫나? 카미 나무데크 계단을 디디고 직진해가 올라선다!~
왼쪽으로 내리다보이 숭의문으로 데크가 연결되가 있고 읍사무소 주변은 썰렁하다!~ 난중에 뒷풀이를 할라꼬 들어오이
변변한 식당 하나 없어가 군위쪽으로 갔다!~
나무데크 계단을 오른쪽으로 휘어져 오르면 이내 문소루를 만난다!~ 문소(聞韶)는 신라때부터 불리던 의성의 지명 이름!~
문소루의 창건 연대는 고려 중엽으로 추정되고 고려 공민왕때 현령 이원제가 중건하였으나 이후 여러차례 전란으로
소실되어 옛관아 서북쪽에 위치하던 것을 1982년 이곳으로 옮겨 준공하였다고 한다!~
한때는 진주의 촉석루, 밀양의 영남루, 안동의 영호루와 함께 영남의 4대루라 칭하였으나 그중에서 문소루의 창건 연대가
가장 앞선다고~ 봉우리가 9개가 맞는강 시아리미 올라간다!~ 나케가 표지기 마수걸이를 하네~
봉우리를 계속 오르내린다!~ 아침 일찍이라가 그런강 한두 사람 비디마는 뚝이다!~ 운동하는 주민들이 빌로 안비네!~
예전 충혼탑터라 카는 데를 올라갈라 카이 나무계단을 맹글어났는데 말라꼬 카미 왼쪽 사면으로~ 충혼탑터에는
꽃나무를 심어논긋네~ 초장부터 씩씩하이 올라가던 나케는 털갈이를 하는 모양인지 안직 안올라 온다!~
남대천을 끼고 도는 둘레길을 합치마 2.5km가 쪼매 넘는 산보 코스라 가벼운 운동 코스로는 괴안켔다!~
잠시후 둘레길이 갈라지는 안부, 용연재로 내리서마 사각정자가 보이는데 구봉산 구봉산 말로만 케싸노코 직진해 올라가는
구봉산 정상 등로에는 손도 안대났따!~ 묘지길에다 손도 안대고 코풀듯 둘레길을 내노코 땡이네 떠벌!~
구봉산을 올라갈라꼬 사각정자 오른쪽 흐릿한 족적을 따라 올라서면 묵무덤이 연이어 나타나고 마지막 무덤에서 흐릿한
족적마저 땡!~ 까시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면 동자석까지 올리났는 묘는 폐묘가 된듯하고 폐산불초소가 을씨년스럽다!~
선답자들의 흔적이 보이는 곳에 뫼들도 마수걸이를 하고~
능선길을 이어 갈라 카다가 잡목이 빼빽해가 오른쪽 원주원씨 묘역으로 탈출!~ 묘지길따라 왼쪽으로 사면길을
따라가다 보면~
영감님이 혼자 짓는다 카는 밭농사 규모가 제법 크다!~ 오토바이를 타고 올라오는 모양이네~ 어지러분 농막을 지나
오른쪽 밭그물망을 따라간다!~
마지막 억새가 아직 은발을 찰랑대는 밭그물망 왼쪽 흐릿한 길을 따라 올라서면 175.8봉!~ 요만 지나면 길은 고속도로다~
연이어지는 넓은 묘지길을 따라 가다가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도로로 내려서게 되고~
도로 왼쪽으로 휘어져 돌아나가면 정자는 쓰레기장으로 변해있고!~ 고수부지에 있는 헬기를 첨에 봤을때는 폼으로
새아났는 전시용이겠지 켔띠마는 쪼매있시 투닷탓 카미 날라 댕긴다!~ 조 덩치를 보이 산불 끄기용이 아이고 돌아 댕기미
마이크로 논뚝을 불나가 끄씨리지 마소 카미 경고용 이바구를 하는 용도네!~
다음 산행지인 선암산을 갈라꼬 도로를 따라 5km가차이 걸어간다!~ 중앙선 철도 굴따리를 지나 남천교 네거리에서
직진하마 오른쪽으로 짚라인긋은 첨탑이 보이는 건물은 무신 용도인공?~ 노푸다란 담장에는 접근금지 경고판이!~
남대천을 길게 따라 간다!~
갈림길에서는 왼쪽 남대천 방향으로 이어가고~ 오로교를 지나면 오토산이 삐쭉하이 올라와 있는기 보이고~
가다가 밍경을 보고 싱겁은 짓도 해보고 오로교회를 지나면~
산수유의 고장 의성답게 제방길 가로수도 산수유인데 흔해 빠져가 그런강 따가가는 사람들이 없는긋네~ 남대천 물가에는
청동오리 파란 대가리가 유난히 반짝거린다!~
잠시후 치선2교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선암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사면쪽 바우들이 참하네!~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띠띠빵빵으로 분답은 오른쪽 길을 버리고 선암사 팻말이 보이는 왼쪽으로 직진한다!~ 치선2리는 중종 22년(1527) 경주
최씨, 김해김씨등이 터를 잡은 이후 의성지역 최초로 마늘을 심은 곳이라 칸다!~ 마을 표석 우에도 마늘 모형이 안자있고
길 양쪽으로도 마늘밭이다!~
오늘은 바람이 시개분다 카는 구라청 예보가 틀리마 어떤노?~ 마을 안으로 들어서이 바람이 시네~ 왼쪽 250년 됐다 카는
노거수 정자에서 나케가 농갈라주는 귤을 까묵으미 잠시 쉬가 간다!~ 치선쉼터라 카는 문패를 달고있는 정자 안을 들따보이
저런 명구가!~ 감사 인사를 하는 주인공은 느티나무네!~^^
잠시후 마을로 들어서는 잠수교를 지나 갈림길을 만나면 왼쪽으로 들어선다!~ 오른쪽으로 가도 난중에 만난다!~
삐잉 돌아가가 그러치!~
이예!~ 알겠심더!~
마을 안으로 들어서서 선암사 쪽으로 가다보마 첫번째 만나는 소류지 왼쪽에 베틀바위로 올라가는 이정표가 비지마는
선암사 기경을 하고 갈라꼬 직진해가 올라간다!~ 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올라간다!~ 베틀바위로 올라갈라 카마 왼쪽
첫번째 만나는 건물 왼쪽으로 다시 올라가마 되는데 시간이 넉넉하이 절기경을 하고 가기로~
선암사(仙岩寺)는 옛 선암사 절터 아랫쪽에 위치해있다~ 현재 남아있는 석탑의 조성 연대로 보았을때 신라시대 새워진
사찰로 추정된다!~ 현재 선암사는 1963년 백은봉 스님이 창건하였으며 이후 중창을 거듭하여 돌탑등 볼거리가 많은
사찰로 탈바꿈하였으며 애초에 태고종 소속 사찰이었으나 승가종으로 변경하였다가 지금은 무소속 사찰이 되었다 칸다!~
대웅전 아패서 왼쪽으로 돌아나가 돌계단을 올라서면 우로 기암이 보이는데 저기 베틀 바우가?~
왼쪽 흐릿한 길을 따라가면 바우들이 깔린 곳을 지나 경북문화재 자료 제30호인 의성 치선동 석탑을 만날수 있고 그 여패는
베틀바위 안내판도 보인다!~ 베틀바위와 선암의 유래를 한분 휘리릭 일거보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사람의 흔적이 남아있는 침목계단으로 올라서게 된다!~
우에서 기암 베틀바위를 내리다 보고~ 바위 벼랑에 걸려있는 나무데크 계단으로 올라간다!~ 첨에는 이런 멋진 풍경이
숨어있을줄은 예상을 못했다!~ 가끔 직업 사진 작가들도 올라온다 카는데 왜 이런데가 널리 알려지지 못하고 방치되듯
거칠어져 있을까?~ 왼쪽 바위에는 수도하는 스님 모습도!~ 저까지 우예 올라가시꼬?~
나무데크 계단을 천처이 올라서면 조망처인 쉼터의자와 구조목이 보인다!~ 내림길인 의성 향교까지 7개의 구조목이
꼬피가 있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이정목이 서가있는 270.3봉!~ 윗골에서 올라오는 길인지 오른쪽으로도 길이 뚜렷하다!~
왼쪽 의성향교 방향으로 내리간다!~
선암산 가는 길은 빨래판 긋은 오르내림이 기다린다!~ 운동도 되고 덜 지업다!~ 뭐가 있는강 시퍼가 303봉도 올라가보고
내리오이 엄마야!~ 이거는 벌집 아이가!~ 수리뫼 김대장이 무신 벌집이라 카던데 이자뿟따!~
잠시후 올라선 선암산에는 쉼터 의자와 구조목!~, 그리고 눈이밝은 박대장이 낙엽 속에 무치가있는 삼각점도 찾아낸다!~
삼각점은 20년이 다되가는데도 인적이 드물어가 그런지 샌삐처럼 깨끗하네!~ 선암산은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표시가
안된 봉우리이나 기암산(奇岩山), 베틀봉으로도 불리던 것을 의성군산악연맹에서 선암산으로 표식을 통일해났따!~
오늘의 최고봉에서 흔적을 남기고 간다!~
구조목 방향으로 내리섰다가 올라서면 봉우리에는 여칙없이 무덤!~ 희안하게도 여는 봉우리마다 무덤이 올라와 있다!~
잠시후 만나는 봉우리 직전에는 잡목이 빽빽해가 왼쪽으로 돌아가 올라서면 구조목 5번이 기다리고~
내려섰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의성군 산악연맹에서 동산이라 표시한 221.7봉!~ 오룩스맵긋은 사설지도에 표시된 185.9봉동산은 아래쪽 동일한 이름을 가진 마을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이지만 인제는 그곳이 동산으로 굳어진 느낌!~
이곳 동산은 걸(川) 너머 미지골에서 볼때 절벽 무성한 잡목들이 단풍이 들면 아름답다고 예부터 인기있는 등산 코스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인적이 끊긴지 오래다!~ 출처를 단 표지기를 걸고 내리간다!~
동래 정씨 할매묘를 지나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능선은 왼쪽으로 휘어진다~ 올라선 봉우리에서는 복사를 해논듯 똑같은
무덤이 올라와 있고!~
내리섰다 올라서면 6번 구조목이 올라와 있는 봉우리!~ 내림길에도 연이은 무덤!~ 이 능선에는 사람도 빌로 안댕기는데
무신 무덤이 이리만노?~ 지나온 무덤만 100개가 넘지 시푸다!~
다시 터덜터덜 내리가면 이정표가 서있는 하산 갈림길!~ 오른쪽으로 의성향교를 가리키고 마지막 구조목7번이 기다리지만
전면으로 보이는 동산을 찍고 오기로~
묘지 위로 약간 거친 오름길 끝에 동산으로 올라서면 이외로 많은 표지기가 달리있고 그중에는 산따묵기 고수 종태씨
표지기도 보인다!~ 띠띠빵빵이 올라올수 있으마 여칙없이 달리있다!~ 일당들 표지기도 걸어두고~
다시 갈림길로 빽을 해가 임도처럼 넓은 묘지길로 내려서면~
선답기에 자두밭이라 카는 과수원 아래 유난히 파란 묘가 안자있다!~ 이때까정 누런 묘만 보고 오다가 물감을 칠해났는거
맨치로 퍼런 묘가 비이끼네 신기하다!~ 세멘포장 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오면~
화살주의?~ 놀래가 왼쪽으로 돌아보이 산우에 있는 기와집긋은기 국궁장인 모양이네!~ 의무정은 국궁장 이름?~
사람이 지나가는데 화살이 날라오마 우야노?~ 단도리를 잘해나야지 띠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올라오마 의성향교를 만난다!~ 대성전은 문이 잠기가 안보이고 아래쪽 광풍루(光風樓)만 보고
돌아 나온다!~ 입구 공터에는 차가 만은데 와 이리 절깐처럼 조용하노?~
맞은핀에는 지금은 문을 닫은 성냥공장인 성광성냥공업사!~ 성냥 알개이가 사그러드는 모습을 그리났는걸 보이 서글픈
생각이!~ 예전에는 집집마다 성광성냥 한두통은 재노코 썼는데~ 최초의 성냥공장은 인천에 있었지만 2013년까지 맥을
이어간 곳은 이곳 성광성냥공장이다!~ 메이드 인 차이나 일회용 라이타가 성냥공장 문을 닫그러 맹근 주범이다!~
예전에 군에 있을때 고참들한테 배운 야시끼리한 노래가 생각난다!~ '인천의 성냥공장 성냥공장 아가씨!~'
휴가를 나온 용산역 아패서 군가 맨치로 감을 지르미 불렀던 노래다!~
계속 직진해가 큰길로 나와가 경북능금조합 왼쪽 핀으로 드가마 남대천을 건너는 다리가 있는데 철문을 닫아나가 도로
확장 공사로 어수선한 오른쪽으로 150m 정도 이동해가 왼쪽 철뚝 밑을 빠져 나와 고수부지로 이동한다!~
고수부지로 나와가 무신 공연장긋은 건물 맞은핀으로 징검다리가 보이가 나무데크 계단으로 올라갈라 카는데
세멘으로 맹글어났는 징검다리가 아이고 울퉁불퉁한 자연석인데다 다 건너오다가 물끼가 묻은데를 발바뿌이
미끌텅 하미 디비나사이를 할뿐했다!~ 아 식겁했네 띠바!~
나무데크 계단을 올라서이 이정표가 보이는데 양다리 사이 둘레길을 합하이 1.2km네!~ 문소루 산길을 합치마 2.5km 정도
되겠다!~ 천처이 걸으마 1시간 정도 걸릴라나?~
데크길을 따라 터덜터덜 걸어가다 보이 개떵을 안치우마 벌금이 시네!~
잠시후 절 운영이 안되는긋은 천룡사를 지나 숭의문을 거쳐 오전에 출발한 의성제일요양병원으로 돌아왔다!~ 오늘은
산길 반 도로 반을 걸어노이 15km를 넘가뿟따!~ 도로를 길게 걸은기 쪼매 흠이긴 하지만 선암사와 베틀바위 능선을
걸어본기 수확이라면 수확이다!~
보따리를 정리하고 의성읍사무소 근방에는 뒷풀이 할 장소가 마땅찬아가 군위쪽으로 가다가 국도변 짱깨이 집으로~
두 사람은 간짜장, 뫼들은 오랫만에 뜨뜻한 짬뽕으로~
그런데 막상 나온걸 보이 간짜장이 더 맛있게 보인다!~ 진짜 맛있는 모양이네 그릇에 구멍이 나도록 끌거 묵는걸 보이~
나케하고 둘이 소주 한빙에 캔맥주로 간단스키 소맥을 한잔씩하고~
집근처 단골집으로 가가 칼국시하고 파전을 시키가 막걸리로 2차를 한다!~
그런데 내나 나케나 막걸리가 술술 넘어간다!~ 엄마야!~ 이카마 안되는데~
한참 신나게 묵고 이바구를 하고 있는데 여패서 아지매가 허리에 손을 언지가 시끄러버 죽겠다 카미 눈을 딱불씨가
항의를 한다!~ 돌아보이 나케나 내나 목소리가 커노이 전부다 나가뿟는지 손님들이 휑하다!~
에고 새댁!~ 미안 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