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흰개미탐지견, "괴산 목조문화재는 내가 지킨다"

[꺽정]

에스원 흰개미탐지견, "괴산 목조문화재는 내가 지킨다"

에스원 세콤 청주지사(지사장 윤태흥)는 12일 오전 괴산의 목조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흰개미탐지견과 함께 흰개미 퇴치에 적극 나섰다.

에스원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문화재청과 협약을 맺고, 흰개미 탐지 활동을 해 오고 있다.

괴산의 목조문화재도 이전에 1건의 흰개미 피해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 흰개미 탐지 활동은 그 의미가 크다.

흰개미탐지견은 사람의 10만배 이상의 발달된 후각을 이용하여, 흰개미에게서 분비되는 특유의 페로몬향을 구별하여 흰개미를 탐지해 낸다.  

탐지견은 흰개미가 나무를 갉아먹은 흔적만 보여도 그 자리에 앉아 꼼짝하지 않는다.

탐지의 흔적이 발견되면 괴산군청에서 후속 조치로 방충작업에 나선다.

이날 괴산 연풍 동헌에서 이뤄진 탐지 활동에서도 몇 곳에서 자리에 앉아 꼼짝하지 않았다. 이후 탐지팀은 청안향교,청안 함이제, 각연사 비로전과 대웅전을 탐지 했다.

윤태흥 에스원 청주지사장은 "에스원 회사가 보안, 출동 회사로 인식돼 있으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우리의 자랑스런 목조문화재를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