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공군과 CJ의 경기에서 ‘DMZ’가 마지막으로 사용됐다. 과도한 SCV 러시가 사용되며 볼거리를 반감시켰다는 이유로 퇴출됐다.
DMZ의 빈 자리를 채울 맵은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에 사용됐던 ‘뱀파이어’다. 한번 쓰였던 맵이기 때문에 지난 시즌 성적을 분석해 보면 팀별로 어떤 팀에 유리하게 흘러갈 지 알 수 있다.
지난 시즌 성적을 분석한 결과 '뱀파이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은 STX SouL. STX는 김윤환을 중심으로 진영수, 박종수, 김구현 등을 매치시켜 4전 전승을 거뒀다. KTF와 온게임넷이 4승1패로 그 뒤를 이었다.
‘뱀파이어’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던 팀들은 올 시즌 하위권에 처져 있는 한빛 스타즈와 이스트로다. 두 팀은 2006시즌 1승4패로 매우 저조했다.
MBC게임 히어로는 후기리그 정규 시즌에서는 전패에 그쳤지만 포스트 시즌에서는 강구열과 정영철을 기용, 전승을 거뒀다.
뱀파이어가 새롭게 도입되면서 각 팀들은 후기리그에 익혔던 감각을 빨리 되찾는 것이 급선무가 될 것이다.
남윤성 기자 force7@esforce.net
◆팀별 2006시즌 ‘뱀파이어’ 전적
순위 이름 성적 승률(%)
1 STX SouL 4승 100
2 KTF 매직엔스 4승1패 80
2 온게임넷 스파키즈 4승1패 80
4 CJ 엔투스 3승2패 60
4 팬택 EX 3승2패 60
6 르까프 오즈 3승3패 50
7 삼성전자 칸 2승3패 40
7 SK텔레콤 T1 2승3패 40
9 이스트로 1승4패 20
9 한빛 스타즈 1승4패 20
11 MBC게임 히어로 4패 0
12 공군 에이스 전적 없음
출처 : 파이터 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