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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승균, 로마노입니다..^^
지난 토요일날 박지성 선수의 2번째 골이 터지면서 모두 즐거운 주말을 보내신건 같더라고요..^^
오늘은 저번에 말씀드린 것 처럼 미들즈브러에서 다룬 한국,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아 물론, 이동국 선수의 이야기도 포함 되어있습니다...^^ 지난번에는 책자에 실린 이동국 선수의 이야기만 중심으로 올렸는데요..^^ 혹시 못 읽으신 분들은 이쪽으로..^^ http://blog.daum.net/romano/10699998)
자 그럼, 보로와의 인연 어디부터 시작되었고 보로는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리고 '보로'가 말하는 미들즈브러는 어떤 팀인지....
보로의 책자속에서 찾아볼까요??
자 그럼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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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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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에 태극전사들이 몰려온다
[미들즈브러는 이번 책자에 이동국선수의 자세한 이야기는 물론 EPL에서 뛰고 있는 한국선수들도 간단한 소개를 붙여 책자에 실었습니다..^^ 이름하여 '태극전사들이 온다'편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북쪽에 있는 우리의 친구들' 이란 코너에서는 북한과 보로의 인연을 소개했고요 마지막으로 한국을 아시아의 축구 강국임을 소개하면서 '아시안 슈퍼 파워'라는 제목으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영국에 올때만해도(2000년) 'KOREA'라고 하면 어디인지 잘 모르고 그래서 항상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나라라고 소개했었는데 이제 보로에서 이렇게 상세히 소개해주니까 정말 기분 좋네요..^^ 정말 이동국선수에게 한국관광공사에서 정말 상 줘야 하는것이 아닌지..^^ 암튼, EPL에서 뛰는 프리미어리그선수들, 정말 자랑스럽군요..^^]
이동국은 맨유의 박지성, 토트넘의 이영표 그리고 레딩의 설기현에 이어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4번째 한국 선수이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 4백만 파운드(약 74억)에 PSV 아인트호벤에서 올드 트래포드로 이적했다. 맨유의 팬들은 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미드필더에게 “3개의 폐를 가지고 있는 지성(Three-Lung Park)”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왜냐면 그의 스테미너는 정말 인상적이기 때문이다.
박지성처럼, 이영표 역시 2002년 월드컵 후 전 한국 대표 감독 거스 히딩크가 이끄는 PSV 아인트호벤에서 뛰다가 같은 해에 잉글랜드로 이적을 했다. 2005년 여름, 잉글랜드에 도착한 이영표는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고있다.
2004년 울브햄튼에 입단한 설기현은 다른 한국 선수들보다 잉글랜드 축구에 관한 경험이 더 많다. 레딩의 스티브 코펠 감독은 이런 설기현을 지난 여름 150만 파운드(약 28억)에 영입했다. 설기현은 지난 여름 8월, 자신의 레딩 데뷔전에서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러냈다. 그는 전에 벨기에리그, 안더레흐트와 로얄 안트워프에서 뛰었었다.
[앞쪽에서 말씀드린것 처럼 '북쪽에 있는 우리의 친구들'이란 타이틀을 걸어 놓으며 북한에 대한 첫 인상과 한국과 북한의 상황 그리고 당시 북한의 선저에 대해 간략하게 실어 놓았네요..^^ 사진은 2002년 당시 이탈리아전에서 한 골을 넣은 박두익씨 및 당시 북한 선수들이 미들즈브러를 방문할때 입니다..^^ 참고로 박두익씨는 오른쪽 끝에 7번 셔스를 들고 계신 분입니다..^^]
북쪽에 있는 우리의 친구들
(여기서 '우리'는 미들즈브러입니다..^^)
1966년 월드컵에서 북한의 선전은 티스사이드 (Teesside)에 엄청난 즐거움을 가져다 주었다. 당시, 북한은 아이어섬 파크(Ayresome Park)에서 이탈리아를 꺾으며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보로 팬들은 잘 모르는 아시아팀의 선전에 (당시 첫 경기를 소련에 3대0으로 패, 그리고 칠레와는 1대1 무승부 그리고 이탈리아를 1대0으로 꺽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굉장히 놀라워했고, 그 후 많은 보로 팬들은 북한과 포르투갈의 8강전 경기를 보기 위해 구디슨 파크로 갔다. 스릴이 넘치는 경기를 보인 북한은 안탑갑게 5대3으로 패한다. (구디슨 파크는 리버풀에 있는 에버튼 FC의 홈구장입니다. 미들즈브러에서 리버풀까지는 약 250km정도 떨어져 있는데요 약 3000천여명의 미들즈브러 팬들이 북한의 경기를 보기 위해 구디슨파크 까지 갔다고 하네요..^^ 북한축구의 패기와 열정 그리고 북한의 유니품이 보로을 상징하는 빨간색이어서 그렇게 열정적으로 응원을 했다고 하더군요..^^ 전반 25분 까지 북한은 3대0으로 경기를 쉽게 이기는가 했더니 그후 포르투갈의 흑표범 에우제비오을 막지 못하고 4골을 내주며 결국은 아쉽게 5대3으로 패하고 말죠....ㅜㅜ)
2002년, 1966 월드컵 이탈리아전에 골을 넣은 박두익선수는 당시 선수들과 함께 다시 미들즈브러를 찾았고 그는 팬들로부터 따스한 환영을 받았다.
북한과 남한은 일본이 1945년에 항복을 선언한 후 정치적과 문화적 차이로 인해 분리되고 말았다. 북한은 현재 공산주의 정부가 나라를 지배하고 있는 반면에 남한은 아시아에서 민주주의가 가장 잘 발달한 나라 중에 하나이며 경제적으로도 부유한 나라이다.
지난 수년간 통일에 대한 시도가 계속 되고 있다.
[다음은 미들스보로가 '아시안 슈퍼파워'라는 타이틀을 걸고 한국을 간단히 소개한 글을 보시죠..^^ ]
아시안 슈퍼 파워
대한민국은 1960년대 아시아에서 열린 몇 개의 유명한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하면서 축구 강국으로 부상했다. 특히 한국 국가대표팀은 1986년 이후 매회 월드컵에 진출을 하면서 '아시아 축구의 왕'임을 각인시켰다.
특히, 대한민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통해 그들의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었다. 아름다운 축구경기장들이 빠른 속도로 지어졌고(건물 빨리짓는것은 우리나라가 정말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마 아시아의 축구 팬들은 놀라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한국의 대표팀은 4강까지 진출하며 많은 놀라움을 연출했다. (아시아의 축구 팬들도 놀랐겠죠..^^ 우리도 놀랐으니까 말이에요..^^ㅎㅎ)
자 여기까지가 '보로'가 책자에 한국과 EPL에서 뛰고 있는 한국선수들을 소개한 것인데요..^^
간단하면서도 명료하게 잘 소개를 한것 같죠..^^?
그럼 이것으로 오늘의 만남을 종료하느냐.....
그런것은 아니고요
미들즈브러의 키이스 람 단장님이 아직 저희에게 할 말이 있다고 하시다니까요..^^
한번, 페이지를 앞으로 넘겨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한번 들어보기로 할까요??
[보로의 키이스 람 단장님이 생각하는 보로의 팀 방향과 1월 이적시장에 대한 생각...그리고 이동국에 영입에 대해 간략하게 밝혔답니다..^^ 사진 맨 왼쪽에 있는 분이 키이스 단장님 이죠..^^]
보로는 성급한 영입을 하는 팀이 아니다
보로의 단장 (경영자라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 케이스 람, 겨울 이적 시장에 대해 말하다.
지난 수요일, 우리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일하게 영입한 이동국의 입단식에서 열광적인 현장을 경험했다. 이번 영입은 게러스, 스티브 깁슨(미들즈브러 구단주 입니다..^^) 그리고 나를 포함해서 모두가 만족할 만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난, 보통 선수에 대한 충분한 조사가 없이 이루어지는 이적시장을 좋아하지 않는다. 보통 1월 이적시장은 긴박함 사정에 이해 쉽게 이루어 지기고, 그래서 보통 클럽들이 웃돈을 지불하고서라도 다급한 포지션을 메우기 때문이다.
난 그래서 사실 더 이상 선수들이 옮겨 다닐 수 없게 1월 이적 시장이 닫혔다는 사실이 기쁘다. 물론,아주 특별한 경우에는 1월 후에도 한 시적으로 선수 영입을 할 수 방법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현실적으로 우리는 세계시장안에 있으며 모든것이 세계축구와 같이 맞물려 간다. 그래서 난 열광적인 1월의 이적시장이 열린다는것이 두렵다. (재정이 풍부한 팀의 입장에서는 1월 이적시장이 기회일 수도 있겠지만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선수들의 몸값이 너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재정이 약한 팀에게는 1월은 잔인한 달이 될 수도 있을것 같네요. 소속팀의 중요선수가 이적한다던지, 자신의 팀과 비슷한 전력을 보유한 팀이 좋은 선수를 데려와 전력이 막강해 진다면 정말 기분 좋은일은 아니겠죠..^^?)
최근 우리 팀의 상승세는 (1월 달 이야기입니다..^^ 1월 달 미들스브러는 셰필드에게 3대1, 찰튼에게 3대1 그리고 볼튼에게 5대1 대승을 거두었죠..^^) 가레스 감독에게 '1월 이적시장에서 잠시 부상으로 비운 선수의 자리'를 메우기보다는 '장기적으로 팀의 전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선수'가 아니면 필요 없다는 확신을 주었다.
그 동안 우리가 관심을 가진 몇몇의 선수들이 1월 이적시장에 나왔으나 어떤 이유로 인해 그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사라졌다. 그로인해 결국, 우리는 이번 여름까지 선수들을 자료를 좀 더 모으면서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다행이다. 우리는 계속 이런 신중한 방식으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지휘아래 미들즈브러를 위해 뛰기를 원하며 우리의 꿈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할 것이다.
이번 1월 시장에서 몇 몇 구단들이 프리미어리그의 잔류를 위해 내린 성급한 영입결정들이 정말 효력을 발휘할지는 오직 시간만이 말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한 빠른 단시간 내에 일시적으로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 열린 1월 이적시장들로 인해 선수들의 연봉과 에이전트 요구들이 너무 높아졌다.
그러한 이러한 생각들은 앞으로 '선수 영입'을 안 하겠다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가레스 감독은 다행이도 선수영입에 대해 우리 생각이 같아서, "1월 이적시장을 통한 선수영입으로 단기간 내에 팀을 재정비 하라"며 우리를 압박했던 언론의 요구을 모두 물리쳤다. (사우스게이트감독님 멋있네요....^^ㅎㅎ, 젊어서 패기도 넘치지만 신중함까지 겸비한 감독인것 같습니다..^^)
아직 우리가 관심 있는 선수들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움직이지 않았고 우리는 이번 여름에 그들을 데려오기를 희망한다. (좋은 수비수 및 미드필더들 데려와서 이동국 선수에게 많은 어시스트 해주시길....^^)
이동국의 영입에 행복하다 (보로의 영입에 우리도 행복합니다..^^)
이동국은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유일한 선수이다. 가레스 감독와 그의 스텝들은 매일 이동국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있다. 그들은 이동국이 같은 포지션에 있는 공격수들은 물론이고 팀 전체에 경쟁심을 갖게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선수로 인식하고 있다.
지난 수요일, 기자회견장에 이동국이 공식적으로 나타났다. 난 지난 수요일날 보인 이동국에 대한 언론의 관심에 사실 굉장히 놀랬다. 그러나 그 중에 몇몇의 언론은 아마도 이동국과의 사인을 아시아 시장의 공약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는듯하다. 그러나 내가 이 문제에 대해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린 다른 이유가 아닌 이동국의 실력을 보고 그를 데려왔다는 것이다. 이번 기자회견장에서 보인 관심에 비추어 볼 때,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이득은 동양에 미들즈브러 구단에 대한 약간의 관심증가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번 1월엔 우고 에히오구와 레이 팔러가 보로를 떠났다. 두 선수 모두 좋은 선수들이었고 앞으로 그들 미래가 밝기를 바란다. 만약, 그들이 미들즈브러에 돌아오길 원한다면 난 언제든지 환영할 것이다.
사실 우리 팀은 우고 에히오구, 레이발러, 그리고 마시모 마카로네가 팀을 떠나 팀의 규모가 지난 1월 보다 조금 더 작아졌다. 그러나 이번에 영입한 이동국은 당장이라도 마시모 마카로네의 빈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만나본 키이스 람 단장은 유머러스하지만 자신의 말을 정확히 말을 할 줄하는 사람 같았습니다.^^
암튼 이동국 선수뿐만 아니라 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던 같죠..^^?
아 그리고 13일 발렌타인데이를 기념으로 보로 책자에 나와있는 선물코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짜잔....!! 미들즈브러에서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해서 보로 8종세트를 마련 했습니다..^^ 곰 세마리와 샴페인, 여성 시계, 보로 목거리, 보로 레플리카(유니폼) 세트 그리고 보로 파자마 세트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선물을 받고 싶으신지, 8번 파자마세트.....^^?]
잘 읽으셨나요..^^
지난주 글에 '다음주'에 돌아온다고 했는데 정말로 '다음주'에 떡하니 글이 올라와서 몇분들이 놀라셨을듯..ㅎㅎ (앞으로 자주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ㅋ)
암튼, 이상으로 '태극전사들이 몰려온다'편을 마치기로 하고요..^^
마지막으로 보로의 책자 뒷표지를 보여드리고 마치기로 하겠습니다..^^
[짜잔..이동국선수의 이름이 뒷표지에 있군요..^^ 앗, 근데 급하게 넣으니라고 19번인 다우닝 선수하고 위치가 바뀌었네요..^^ 18번 이동국선수 멋지네요..^^ 혹시 아스날의 18번은 누구인가 봤는데 18번은 아직 없군요...^^ 이번 주 내에 이동국 선수가 FA에서 모습을 드려낼 것 같은데, 이동국 선수의 멋진 활약 모두 기대해 봅시다..^^]
[LST 미디어 이승균의 ‘영국 언론이 전하는 EPL 이야기’는 다음 스포츠에만 제공됩니다]
첫댓글 잼나게 잘 봤어요..남대문감독님 호감형 인상~
히딩크 퍼거슨 사우스게이트 세계4개 감독.. 한명은 누구로 하지?
레딩 코펠감독님 추가요..ㅋㅋㅋㅋㅋ
코펠 싫어 ㅋㅋㅋㅋ
그나저나 동국이 이번에 일낼듯한데 정말1:1찬스만 안놓쳐주고 동료와 호흡에만 문제없다면 날라다니진못해도 골은 잘넣을것같은 느낌^^
캬~~~
난 곰인형~;;;
사진은 2002년 당시 이탈리아전에서 한 골을 넣은 박두익씨 및 당시 북한 선수들이 미들즈브러를 방문할때 입니다
좋은 게시물 잘보고갑니다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