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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가직(불합)
2017 지방직(최합)
여시들 안녕 대형겟판에 글 처음 쪄보는 거라...좀 떨린당
혹시나 문제되는 거 있으면 둥글게 둥글게 말해주라 얼른 고칠게
원래 공부 카페에 올리려고 쓴 글이었는데 쓰다 보니 갑자기 막 열정이 차올라서 자세히 적게 됐어
공부하다 힘들 때 여시에서 웃긴 거 보고 덕질하면서 힘도 얻고 그랬었거든 힘들 땐 나만 이렇게 힘든 건 아니겠지 하면서 찾아보기도 하고...
그래서 허접하지만 공시 준비하는 여시들한테 혹시나 도움될까 해서 어제 공시겟판에 올렸었는데 콧멍에도 올려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올려 봐
또 나처럼 힘든 여시들 있으면 여시들만 힘든 거 아니니까 걱정 말고 이상한 거 아니라고 얘기해주고 싶었어:)
콧멍에 올릴 땐 말투를 고쳐서 올리려고 했는데 글이 길어서 도저히 안 될 거 같더라ㅠㅠ그냥 그대로 복붙할게 존댓말 양해해 줘
(혹시 이거 문제 되면 얘기해 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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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4점 차로 올해 국가직에 떨어진 후 두 달 뒤 약 20점 차이로 지방직에 합격했습니다
공부하는 내내 나도 언젠가 카페에 합격 수기 쓰는 날이 올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 이런 날이 오니까 감회가 새롭고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2015년 초에 처음 공부 시작해서 지방직 시험을 치고 떨어진 후 공부를 잠시 미루고 우선 학교부터 마무리 짓자는 생각에 학교를 다니며 졸업을 했습니다 그 후 2016년 1월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해 2017년 6월까지 약 2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평소에 유리 멘탈을 넘어 습자지 멘탈이라는 소리까지 들어온 저로서는 멘탈 싸움이라는 공시 생활이 유난히 힘들고 고통스러웠고 특히 국가직 직후 지방직까지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분명 저처럼 그런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하고 더군다나 공시 생활은 멘탈 강한 분들도 약하게 만든다죠...또한 국가직 끝나고 실제로 슬럼프 겪으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저 또한 그랬구요)그런 분들께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그동안의 수험생활, 저에게 있었던 일, 극복 방법, 공부 방법 등을 편하게 적어보려 합니다
앞서 말씀드리자면 저는 영문과 출신에 영어 과외를 좀 해왔기 때문에 영어는 기본적으로 시간을 덜 투자 했었어요 그리고 고등학교 때 정치, 법과 사회, 한국사를 선택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안면이 있었어요
1. 수험기간 동안의 생활
1) 2015년 3월~2015년 6월
저는 예전부터 막연하게 뭔가 나랏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찾게 된 것이 공무원이었고 더군다나 지방 국립대 영문과 출신이기 때문에 취업이 힘든 것도 사실이라 자연스레 공무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공시를 우습게 보고 이거 그냥 좀 공부하다 보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철이 없었고 잘 몰랐던 거죠
나중에서야 이때 이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인지도 알게 됐고 이때 조금만 마음을 바꿨으면 수험기간이 더 줄어들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이때는 일단 6월 시험에 한번 다 보고 치는 게 목표였어서 모든 과목의 인강을 들을 수는 없었고 행법이 완전 초면이었기 때문에 행법만 인강 듣고 나머지 과목은 혼자 기본서를 사서 집에서 봤습니다
그러고 시험을 쳤는데 그 해 지방직 시험이 쉬웠어서 어느 정도 점수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온 저는 자만하고 공시를 쉽게 본 거죠
그때 점수가 80 95 90 75 75(법사)였는데 난도는 생각도 못 하고 제 머리를 믿어버린 거예요
그 후 조금만 더 하면 되겠단 생각에 그럼 일단 공부 미루고 학교부터 졸업하자 싶어서 복학 신청을 하고 학교를 다녔습니다
2)2016년 1월~2016년 6월
마지막 학기를 다닌 후 공부를 다시 하기 위해 책상에 앉았지만 반년을 쉬다온 저는(학교 다니면서 병행하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 했습니다) 집중을 하지 못 했고 그 전에 받은 점수로 자만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충 하면 되겠지란 생각을 가지고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안일하게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공부시간도 들쑥날쑥 했고 특히 공부 시간이 6시간을 넘지 못 했어요
계획만 거창하게 세워서 매일 12시간 해야지 해놓고 그 반도 하지 못 하니까 거기에 스트레스를 있는 대로 받고 저를 자책하며 스트레스를 두 배로 줬습니다
특히 잡생각, 쓸데없는 걱정 전문이라 공부하러 독서실에 들어가면 그 생각들에 휩싸여 집중 못한 적도 정말 많았구요
안 그래도 집중을 못 하고 있는데 실무에는 행학이 더 유용하게 쓰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사회를 행학으로 바꾸는 엄청난 짓을 해버리고 말아요...(행학은 아예 초면이었거든요)
더군다나 행법도 제대로 개념 강의를 끝낸 게 아니였어서 반년동안 아예 리셋 수준이 되었고 이 6개월은 거의 행학 행법에만 매달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행학이 너무 저랑 안 맞고 공부하기도 싫고 공부를 계속 미뤄서 행학은 제대로 하지도 못 했구요 지방직 임박해서는 공부 시간을 늘리긴 했지만 이렇게 공부하니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3)2016년 9월~2016년 12월
이때는 지금 생각해도 제 인생에서 정말 단연코 힘들었던 때라고 꼽을 수 있어요
지금 생각해도 정말...다시는 겪지 않고 싶은 그런 날들이었습니다
이때의 저는 이제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죠 우습게 본 공시 생활은 끝날 기미가 안 보이고 친구들은 하나 둘씩 취직을 하는데 나만 도태된 느낌에 세상에 버려진 것 같고 더군다나 공부 계획을 있는 대로 세워서 12시간을 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매일 하는 건 겨우 6시간이니 제가 제 자신에게 있는 대로 스트레스를 줬었죠
그러고 문득 내가 만약에 정말 죽기 살기로 했는데도 안 되면?? 그땐 어떡할 거야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자 그때부터 불안감이 들었어요
또 집에서 첫째라 부모님들과 동생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는데 내가 그렇게 못 할 거 같으니까 가족들 볼 낯도 없고 공부한다고 연락 안 한 지 오래된 친구들은 늘 응원 해주는데 친구들 보기도 민망하고 이래저래 걱정이 많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심장이 미친 듯이 뛰는 거예요 정말 죽을 사람처럼
너무 무섭고 무슨 병 걸린 건 아닌가 이러다가 나 심장마비 걸리면 어떡하지 오만가지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길로 병원에 뛰어갔는데 병원에서는 몸은 건강하다고 혹시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 있냐고 스트레스가 심하면 이럴 수도 있다고 하셔서 안심하고 집으로 돌아갔는데 그러고 나서도 심장이 진정 되지 않고 가슴도 답답하고 자꾸 너무 불안했어요
심할 땐 정말 안절부절못하고 가만히 앉아있지 못 해서 집에서 무작정 뛰쳐나간 적도 있었어요
이러다 죽으면 어떡하지 자꾸 이런 생각만 들고 제가 정말 머리 대면 1초 만에 잠들어서 1초컷이라는 별명도 있는데 그때 당시엔 잠을 못 자고 한 시간마다 한 번씩 깨고 맨날 뜬 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사람이 잠을 못 자니까 정말 힘들더라구요 이런 날들이 계속 되니까 도대체 원인이 뭔가 싶어서 너무 힘들어서 인터넷에 검색해봤더니 공황장애, 불안장애 증상이라고 하더라구요
그쯤 되니까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생기나 무서웠지만 가족들은 걱정할까 봐 말도 못 하고 밝은 척 하면서 혼자 방에서 울고 친구들도 공부하는 줄 알 텐데 이런 모습 보여주기 싫고 정말 힘든 하루하루였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이렇게 지낼 순 없고 무엇보다 이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건 제 자신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 이것저것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정신건강의학과에 가보려고 했지만 사실 겁이 좀 났고 실제로 가긴 했는데 그냥 불편하고 나아지는 게 하나도 없었어요 그러다가 찾은 것이 심리상담센터였습니다 거기서 정확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해결책을 같이 강구하고 싶었거든요
정신건강의학과는 아무래도 병원이다 보니 진료 시간도 한정돼있고 그래서요
다행히 거기 선생님이 저랑 너무 잘 맞았고 선생님께서 이것 저것 들어보신 뒤 하시는 말씀이 지금 저의 자존감이 너무 낮고 원래는 만만하게 생각했던 공무원 시험이 실제로는 그렇게 볼 게 아니란 걸 깨닫고 나니 내 미래에 대한 큰 불안감 때문에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하더라구요
공황장애 불안장애는 증상이 다르고 선생님 말씀이 일반 사람들도 불안하거나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이게 아니더라도 충분이 공황 증상, 불안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불안한 요소가 사라지면 자연스레 없어지는 증상인 거죠 하지만 제가 불안한 이유는 내가 열심히 했는데도 시험이 안 될까 봐 그런 거니 어쨌든 공부하는 동안은 제가 다 감수하고 공부해야할 부분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선생님과 얘기해 나가다 보니 정말 괜찮아졌긴 했는데 자리에 다시 앉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 깜깜한 독서실...뭔가 숨이 막힐 것만 같았고 자리에 잘 앉아 있지도 못 하는데 공부를 과연 내가 다시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엄청 컸거든요...
그때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방법이 정말 간단한 방법인데 남은 6개월 동안 끝까지 달리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꼭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안 그래도 시험 때문에 충분히 스트레스 받는데 자존감도 낮아지고 혼자서 충분히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저한테 저까지 스트레스 줄 필요는 없다구요 2016 지방직 시험 전에도 저딴에는 충분히 노력한 거일 수도 있는데 그걸 내가 자꾸 못 한 거다 부족한 거다 그렇게 치부하니까 더 저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는 거래요
그래서 그때부터 매일매일 아침에 독서실 나오기 전에 신발장 거울에서 저 자신을 쳐다 보면서 아주 잘 하고 있어 OO야 너는 최고고 지금 너 자신은 최선을 다 하고 있는 거야 조금만 더 노력해보자 라고 거울 속의 제 눈을 보면서 칭찬해주고 독서실 다녀와서도 자기 전에 거울 보면서 오늘도 수고했어 조금만 더 참자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칭찬 해줬어요
공부는 혼자 하면서 정말 외로움 많이 느끼고 저 같은 경우는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만나면 오히려 방해될까봐 철저하게 혼자서 생활했거든요 안 그래도 저한테 힘 줄 사람 없는데 내가 나한테 줘야지라는 그 말이 참 와닿았어요
또 가족들하고 같이 사시는 분들...때로는 가족이 스트레스 주는 존재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가족이에요
선생님께서 부모님은 절대적으로 제 편이라고 솔직하게 말씀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엄마한테 내가 그동안 이런 일이 있어서 심리 상담을 받고 있다고 얘기하는데 정말 눈물이 억수같이 쏟아지는데...그동안 저한테 부담만 준다고 생각한 엄마였는데 그거 말고 길이 없냐고 충분히 노력하고도 안 되면 다른 길 찾으면 된다 이게 다가 아니라고 말씀해주시는데 정말 마음이 편해져서 그 날 자는데 그날부터 불면증이 싹 없어졌어요 힘들 땐 가족한테 기대세요 생각보다 여러분 주변에는 힘이 되어줄 사람들이 많아요
공부할 때 너무 외로워서 저도 잊고 있었지만...그거 잊지 않으셨으면 해요 정말로
4) 2017년 1월~2017년 4월
이때부터 공부를 제대로 한 것 같아요 이러고 난 뒤에 몸이 정말 괜찮아져서 점점 앉아있는 시간을 늘려가게 됐어요
처음엔 무리하지 않고 3시간 그 다음 주는 5시간 이런 식으로요 물론 마음에서는 계속 다른 사람들은 10시간씩 공부하는데 내가 이래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때마다 선생님 말씀을 생각하면서 와 오늘은 2시간이나 늘었네 대단하다 칭찬해주기도 하면서 점점 스스로 뿌듯함을 느꼈어요
이러니까 정말 자신감이 생기고 점점 더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2016년 시험 전에도 못 앉아있던 제가, 그 집중력이 없어서 스트레스를 받던 제가 어느 순간부터 매일매일 10시간, 9시간씩 앉아있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물론 앉아있는 순간들 매 순간 힘들고 매일매일 울면서 하루를 보냈지만 자기 전 그 순간만큼은 정말 마음이 뿌듯하고 벅차고 이런 식이면 난 올해 꼭 합격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합격하신 분들 수기 보면 될 것 같다는 마음이 들 때가 있으시다고 하시던데 그게 이거구나 생각하니 너무 기뻤어요
그렇게 달리다 어느 날 정신을 차려보니 국가직이 딱 3주가 남았더라구요 그걸 인지한 순간 갑자기 숨이 막히고 숨 쉬는 게 힘든 느낌이 느껴져서 또 공황 증상인가 혼자 우왕좌왕 했지만 이제 이쯤 되니 이건 단지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 거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게 가능하더라구요 그렇게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국가직 날이 되었는데 문제가 너무 잘 풀리는 거예요
와 되겠다 생각했는데 시간이 모자라서 사회 뒷부분 3개를 내리 찍고 마킹을 냈지만 시험을 친 순간 와 이 정도면 나는 떨어져도 여한이 없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때 생각했죠 그냥 나는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고 뭘 하든 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매기고 나니까 이번 국가직이 쉬워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어요 그때 한 문제만 안 고쳤어도 이런 생각이 자꾸 들었어요
지금 이렇게 지방직 공부를 다시 시작하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과감하게 일주일 쉬고 공부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일주일 놀기 시작하니까 공부하기 너무 싫고 카페에 잘 치신 분들 글이 올라오는데 그때부터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때 힘이 많이 된 게 민쌤 글들이었어요 제가 북마크 해놓고 힘들 때마다 많이 읽었는데 국가직 끝나고 슬럼프 오는 분들 정말 많으실 거예요 그때 민쌤께서 올해나 작년 국가직 끝나고쯤 올리신 글들 읽으면 정말 도움 많이 되실거고 생각하실 때도 지방직도 망칠지 몰라 대신에 지방직이나 서울시 붙게 하려고 공부하라고 국가직 점수가 이렇게 나왔구나 생각하세요
정신승리가 짱이라는 말도 있잖아요ㅎㅎㅎㅎㅎ그렇게 생각의 전환을 하니 얼른 책상에 앉고 싶더라구요
국가직 전에 공부할 때는 저는 평일에 미친 듯이 공부하고 주말은 아예 쉬었어요 부모님도 뭐라 하시긴 하지만 제가 평일에 열심히 하는 거 아니까 그렇게 뭐라하지 않으셨어요
근데 저렇게 생각하고 나니까 지방직에 정말 마지막으로 더 미친 듯이 해보자 싶어서 주말에도 거의 쉬지 않고 했던 것 같아요
5) 2017년 5월~지방직
그러던 중 국가직 발표가 났어요 점수는 4점차..안 고쳤으면 붙었을 점수죠 점수를 보니 또 기가 막히고 힘드니까 눈물이 나더라구요 정말 지방직까지 하루도 안 운 날이 없을 정도로 너무 힘들었지만 안정을 찾고 생각을 바꾸고 그래 그거 하나 맞아서 붙었어도 면탈 할 수 있는 점수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좀 더 낫더라구요
물론 시험이 다가올수록 멘탈이 많이 무너져요 근데 그건 누구나 그런 거라고 생각하면 좀 더 나아요 시험이 다가오는데 침착함 유지하기 참 힘들죠ㅎㅎㅎㅎㅎㅎ멘탈 무너질 때마다 합격자 분들의 수기를 읽으면서 나만 그런 거 아니구나 마음 잡자 이런 생각 하고 집중 안 되는 날엔 과감하게 집에 조금 일찍 가서 쉬었어요
말씀 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 공부 시간에 너무 집착하지 않으셔도 돼요 저는 9~10시간이 평균이었는데(인강까지 합쳐서)카페 보면 저보다 훨씬 더 많이 하시는 분들 정말 많으시더라구요 밤에 그런 분들 글 읽으면 잠도 안 오고 정말 멋진 분들이다 생각하면서 스트레스 받게 되는데 근데 나도 그 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집중을 다 하고 있고 헛되게 보내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니까 공부 시간에 집착을 덜 하게 되고 민쌤 말처럼 아침 3시간 점심 3시간 저녁 3시간만 딱 하자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알바 병행 하시는 분들!!! 특히나 더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저는 과외랑 공부를 병행했는데 시험 2주 전까지는 과외 계속 했었어요 저는 돈으로 스트레스 받는 게 더 크더라구요
절대 알바 같이 하시는 거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리고 이것조차 내가 선택한 거니까 공부 못 했을 때 아 알바 때문에...이런 마음가짐 보다는 공부할 때 더 집중하자!!! 알바 가서는 잠시 환기 하는 거지 뭐 이렇게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걸어다니면서, 이동하면서 계속 머릿 속에 떠올리려고 하는 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습관이 되면 나중에 시험장 가서 책 다 걷어간 후에도 정리할 때 자연스레 머릿 속에서 정리할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그리고 공부만 하면 지치니까 뭔가 자기 전에 잠시 즐길 수 있는 거 하나 있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프로듀스101...제 빛과 소금이었습니다 하지만 생활에 너무 방해될 정도는 안 돼요!!! 내 스트레스를 해소해 줄 정도로 해주세요ㅎㅎㅎㅎㅎㅎㅎ
아 또 잠 안 오시는 분들은 인강 하나 틀어 놓고 머리 맡에 두고 자는 거 추천해요 은근 기억 잘 나고 잠이 정말 잘 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 항상 똑같은 시간대에서 자서 그 이후 내용...기억 못 해요 불면증 싹 가십니다
지방직 시험 전 월요일....잠도 못 잘 정도로 엄청 아팠어요 에어컨 많이 쐬다가 감기가 심하게 걸렸거든요
왜 갑자기 직전에 이러나 하면서 밥 먹다가 엄마 앞에서 울기도 했고 그랬지만 마음 다 잡고 병원 얼른 갔다 와서 독서실 짐 다 빼와서 집에서 편하게 공부했어요
저는 정말 뭐니뭐니해도 멘탈 잡는 게 진짜 시험 다가올수록 공부에 도움 되는 것 같아요
이번 지방직...저는 진짜 공부하면서 본 시험 중에 제일 어려웠거든요 국어 시험지 펼치자 마자 수많은 한자 보고 진짜 울면서 문제 풀었고 그 순간 이번 시험도 떨어지면 어떡하지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평소에 멘탈 잡는 연습을 해와서 그런지 저만의 멘탈 관리 방법이 시험장에서도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국어 지나고 영어를 봐도 어려웠고 한국사도 까다로운 게 많았는데 그때마다 시험지 옆에 할 수 있어 나만 어려운 거 아니야 이렇게 되뇌고 시험지 군데군데 적고 나니까 마음이 좀 괜찮아지더라구요
그렇게 멘탈 잡고 문제 풀다 보니 제가 공시 하는 동안 시험장에서 시간 남았던 적이 없었는데 이날 사회까지 다 끝내고 나니 정확하게 10분 남아있었어요 제 기준 역대급 난도였는데도 말이죠
제 방법이 과연 도움이 될까 반신반의 하면서 적느라고 적었는데 두서없이 적어서 잘 보셨는지 모르겠지만...제가 힘들 때 합격수기 엄청 찾아봤었거든요 나만 힘든 건 아니겠지 나만 이런 건 아니겠지 하면서...
언젠가 힘든 그 분들이 제 합격 수기 보고 위안을 얻길 바라면서 주절주절 이것저것 적어봤어요 정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2. 공부방법
다음으로는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혹시나 싶어 올해 시험 전 6개월의 공부방법 적어볼게요 이때 저는 개념은 어느 정도 거의 잡혀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거 감안하고 보셨으면 해요!
앞서 이때의 생활패턴에 대해 얘기를 드리자면 저는 아침 6시 반쯤 일어나서 어깨랑 목 푸는 스트레칭을 하면서 영단어를 외웠구요 아침 먹고 씻고 9시 전에 독서실 자리에 앉기 시작해서 30분 동안 선재국어 4권에 있는 한자를 매일 한 장씩 외웠습니다
그러고 오전에는 영어 국어 공부를 하고 점심은 따로 집에 가지 않고 독서실에서 고구마나 그런 것들을 싸와서 가볍게 먹고 산책을 좀 했습니다
아무래도 집에 가서 점심을 먹으니까 아무도 없고 자제력도 약해서 밥도 막 엄청 배부르게 먹는다고 시간 다 보내고 배부르니까 자고 싶고 티비도 보고 싶고 집에서 빨리 안 나오게 되더라구요 독서실 돌아와도 배부르니까 무기력해지는 건 매한가지라...
그래서 좀 배고프더라도 고구마 얼른 먹고 독서실에만 있으면 좀 처지니까 음악 들으면서 동네 한 바퀴씩 하고 다시 들어갔습니다 훨씬 집중도 잘 되더라구요
그 후 오후에는 행법 사회를 번갈아가면서 공부했구요 저녁은 집 가서 조금 배부르게 먹고 부모님이랑 얘기도 좀 하다가 쉬고 돌아와서 한국사 공부를 했습니다
대략 이렇게 8~10시간 정도 공부를 하는데 한번씩 힘든 날은 6시간도 하고 그랬었어요
주말엔 앞서도 말씀 드린 것처럼 지방직 전까지는 공부를 잘 안 했어요 주말까지 하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대신 평일에 체크했을 때 좀 부족했던 것이나 계획 세우는 것은 꼭 주말에 했었고 국가직 치고 난 이후에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주말에 빠짐없이 공부했는데 평일만큼은 안 하고 7시간 정도 채우면 집에 가서 좀 쉬고 그랬었어요
1) 국어
-책 : 선재국어, 기출실록, 나침판 모의고사 vol.1 2, 병태쌤 프린트, 한샘국어 동형(PDF)
-인강 : 선재국어 기본 강의 문법 부분, 국왕한자 ~일 만에 정리·시험 직전 정리)
먼저, 국어는 제가 고등학교 때 곧잘 했어서 문학, 비문학에 대한 막연한 자신감?? 같은 것이 좀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온전히 문법에 집중했습니다
15년도 16년도에 공부를 할 때 1권을 혼자서 한번 다 보고 개념 강의도 1권 부분은 다 들었었기 때문에 올해 1월부터는 혼자 봐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저는 잡생각이 많아 웬만하면 인강은 안 들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집중하긴 하지만 한번 집중력을 놓아버리면 인강은 틀어놓고 어느샌가 딴 생각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되도록 필요한 인강 빼고는 혼자 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혼자 할 땐 계속 생각을 해야 하니까 차라리 덜하더라구요
그래서 1권 고전 문법 파트를 제외하고 올바른 언어 예절 부분까지 계산해 큰 단위로 잘랐어요 음운론 / 통사론 / 한글 맞춤법 / 로마자 표기 이런 식으로 단원 흐름대로요
그 후 대충 페이지를 계산해 제가 얼마 만에 끝낼 수 있는지 생각해 일수를 적었습니다
좀 중요하고 분량이 많은 한글 맞춤법은 10일, 음운론은 분량이 상대적으로 적으니까 3일 이런 식으로요 이렇게 큰 계획을 세워놓고 매주 일요일 밤에 세부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이번 주에 통사론까지 끝냈어야 했는데 못 끝냈다면 조금 계획을 더 미루고 이런 식으로 제 페이스에 맞춰서 계획을 계속해서 바꿨습니다
또한 제가 계획을 세울 때 기본서와 해당 분량만큼의 기출까지 다 생각해 일수를 어림잡았습니다
공단기 커리는 보통 기본서 다 돌리고 기출 강의 듣고 이런 식으로 되어있지만 개념을 확실하게 다지려면 개념 보고 바로바로 이 개념들이 어떻게 문제에 적용돼서 나오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결국 시험장에서 만나는 건 문제니까요:)
선재 기출실록에는 작은 소단원에 보면 해당 부분이 기본서에 어느 부분인지 다 나와있기 때문에 그것을 참고해서 계획을 세울 때 개념이 끝나면 바로 해당 부분의 기출을 풀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 식으로 1권을 돌린 후에는 다시 기출실록만 풀었습니다 기본서를 보고 문제를 풀면 금방 한 거라 기억이 바로바로 남아서 정확하게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는 알기가 힘들지만 이렇게 한번 다 돌리고 문제를 다시 풀어 보면 확실히 제가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확연하게 티가 나더라구요
저는 문제집 계속 쓰고 싶어서 문제 풀 때 답 체크 안 하고 틀린 문제 위에 조그마한 스티커로 표시만 해뒀어요 정말 신기하게 문제 풀 때마다 틀렸던 문제에 주로 스티커가 쌓이더라구요 그럼 그 길로 기본서로 돌아가서 틀린 개념에 똑같은 스티커를 붙이고 평소에 필기할 때 쓰는 형광펜 말고 다른 형광펜으로 그 개념을 색칠해놨어요
이렇게 해놓으면 스티커 쌓이고 형광펜 칠해진 부분이 저에게는 약점인 부분이기 때문에 시험 일주일 전에 책 이틀 만에 다 돌려야 되고 할 때도 그 부분을 중점으로 보기 때문에 훨씬 더 눈에 잘 들어오고 빨리 읽히더라구요
문법은 이런 식으로 하고 비문학, 문학은 감이 안 떨어지도록 매일매일 기출 실록 5문제씩 풀면서 비문학은 요점 정리 하고 했었습니다
한자 어휘는...한다고는 했는데 지방직 국어 때도 이 두 부분에서 제일 점수가 많이 나갔기 때문에...ㅎㅎㅎㅎㅎㅎ제가 뭐라 드릴 말씀은 없지만...저는 그래도 병태 쌤 강의랑 선재국어 4권 중 음 여러 개인 한자, 빈출 한자 단어 추천 드릴게요
병태 쌤은 진짜 한자 쉽게 설명 해주셔서 제가 한자 진짜 버리려고 했었는데 병태 쌤 덕분에 그나마 한자 좀 외우고 4권 한자 외울 생각도 하게 된 것 같아요...
병태 쌤 호불호 많이 갈리시지만...전 한길 쌤 다음으로 병태 쌤 덕분에 많이 웃었어요ㅎㅎㅎㅎㅎㅎ한자 너무 힘들다 하시는 분들 병태 쌤 강의 꼭 들어보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빈출 단어 한자 좀 더 기억에 오래 남게 하시려면 책으로 한번 공부하고 선재 국어 암기앱 있으신 분들은 해당 단어 하루종일 몇 번 반복하시는 거 추천 드릴게요
잠시 산책할 때나 자투리 시간에 하니까 은근 기억에 많이 남더라구요
이렇게 하고 국가직 한 달 전, 지방직 한 달 전 부터는 나침판으로 모든 부분을 정리했어요
저는 처음엔 책을 왜 많이 쓰지 기본서, 기출만 잘 정리해도 될 텐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두 책을 제외하고 다른 책은 일절 안 사던 때가 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당연히 그렇게 해도 되지만 이런 문제도 있고 저런 문제도 있구나 이런 식으로도 이 개념이 나올 수도 있구나를 느끼면서 문제 많이 풀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나침판은 정말 소문이 자자해서 샀지만 솔직히 책..비용 부담 많이 느끼잖아요
근데 프리패스 쓰시는 분들은 강사님들 잘 찾아보시면 동형 파일로 그냥 올려주시는 분들 정말 많아요 그래서 저는 나침판 다 풀고 한샘 쌤 국어 동형 뽑아서 풀었었어요
확실히 이때 문제 많이 풀고 나서 점수는 몰라도 문제 푸는 속도나 스킬이 많이 생긴 것 같았어요 또 모든 게 종합적으로 들어가있으니 확실히 어느 부분이 비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렇게 동형을 한 달 전부터 매일매일 풀고 다 풀면 바로 매긴 후 부족한 개념 기본서로 돌아가서 다시 정리했었고 특히 나침판에 변형 문제가 참 좋았어요 그리고 구석구석 들어있는 암기할 것들까지 특히 암기 부분은 하루에 한 회 풀기 전에 같이 하나씩 외웠었어요
2) 영어
-책 : 이동기 매일영어 하프모의고사, 이동기 영어 실전동형 모의고사 vol.1,2 , 해커스 실전동형 , 이동기 문법 100포인트, 이동기 기적의 특강
-인강:동기쌤 공tv(독해 출제자의 뇌구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영문과를 나왔고 5년 정도 중고등학생 영어 과외를 해왔기 때문에 사실 영어에는 시간 투자를 많이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가 말씀 드릴 것이 별로 없지만 몇 가지 알려드리고 싶은 점이 있어서 말씀 드려요
솔직히 문법은 물론 빈출 유형이 있지만 가끔 허를 찌르는 유형들도 많기 때문에 문법 전 범위를 다뤄보시되 이동기 문법 100포인트 같은 요약집으로 자주 나오는 유형 꼭 정리하시길 바라요 특히 동사 관련 문제-긴 주어 뒤에 동사 찾아 수 일치 시키는 문제, 능동 수동 구분 이런 문제들은 한번 정확히 익혀 놓으면 웬만한 시험에선 거의 건드리기 때문에 이것만 많이 연습하셔도 문법 문제 대부분 맞히실 거 같아요
과외 할 때도 보면 수능이든 시험이든 거의 저 두 가지는 꼭 나오더라구요!!!
아 그리고 문법 100포인트 다 하신 후에도 정말 요점만 정리하고 싶다고 하시면 동기쌤 올해 공tv 기적의 특강2 꼭 들어보세요 정말 중요한 유형만 빠르게 정리해주시거든요
저 국가직 전전날 이거 듣고 국가직 문법에 여기 있던 거 다 나와서 정말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었어요 정말 추천합니다!!
다음은 독해 방법인데요
이거는 제가 고등학교 때 영어 선생님께 배웠던 방법이고 실제로 중고등학생들 과외 하면서 매일매일 시키는 방법이었고 저 역시 공부하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했었던 방법입니다
정말 간단한 방법이고 아 이거야?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 이게 한번 연습이 되면 이걸 응용해 국어 비문학에서도 잘 이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되게 말만 들으면 거창해보이지만 사실은 끊어 읽기와 주제문, 핵심 단어 찾는 연습입니다
먼저 끊어 읽기는 이게 연습이 되면 문장을 큰 덩어리로 보실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주제 파악이 가능하고 시험장에서 시간 걸릴 텐데 이걸 어떻게 하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매일매일 연습이 되면 모든 문제를 풀 때 끊어읽기를 안 하면 문제가 안 읽힐 정도고 속도도 엄청 붙어요! 저 같은 경우는 영어에 투자 많이 안 하는 대신 매일매일 하프나 동형 등 10문제는 시간 재서 풀고 독해는 꼭 이 방법을 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긴 주어와 동사 사이는 꼭 끊어주시고 관계사 분사 등등 꾸며주는 것은 꼭 괄호 묶어 주시구요 이어질 내용을 알려주는 중요한 접속사는 꼭 세모 처리 해주시구요
처음엔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한번 연습이 되면 동사 수일치 문제 찾을 때도 너무 좋아요 중요한 단어가 바로 보이니까 그 단어랑 뒤에 동사가 맞는지만 보면 되거든요 괄호 묶은 건 급하면 다 안 봐도 되니까 그것도 좋구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눈에 잘 띄는 형광펜으로 이 글의 주제문이나 만약에 빈칸 문제면 빈칸에 대한 실마리 같은 것들 그런 것들을 표시 해주시면 돼요
그렇게 하다 보면 문제 풀 때도 주제문은 이거네 하고 확 들어오기 때문에 시간도 단축되고 헷갈리는 보기가 있어도 그 주제문과 비교하면서 맞는 내용을 고르시면 되거든요
이거를 먼저 문제를 푸시고 답 체크를 할 때 맞든 틀리든 무조건 해주세요
그리고 제가 정말 또 추천 드리고 싶은 강의가 동기쌤 2016년 공tv 독해 출제자의 뇌구조예요(아마 2017년 공tv에도 같이 붙어있을 거예요!!!)
이거 보시면 위에 제가 정리해 놓은 말들 동기 쌤이 더 자세히 설명 해주시고 더불어 독해 유형마다 약간 접근 방법이 다른데 그것도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세요
국가직 직전에 동기쌤 동형 푸는데 너무 많이 틀려서 너무 참담하고 불안했어요
믿었던 영어가 막판에 이렇게 배신을 하나 싶은 생각에 엉엉 울었는데(동형이 계속 10개 중에 4개 맞는 꼴이었거든요...)
포기하지 말고 독해 한번 정리를 해보자 싶어 찾았던 강의가 이 강의였는데 다 들은 뒤 진짜 무릎을 탁 치고 간다는 말이 있으면 여기에 쓰고 싶은 심정이었고 강의 들은 뒤에 국가직 직전에 푼 동형 다 맞았습니다:)
더불어 국가직 당일 날도 생애 최고의 영어 점수를 받았어요ㅎㅎㅎㅎㅎㅎ여기서 동기 쌤이 알려주시는 거 적용만 하셔도 정말 독해 쉬워지실 거예요 그리고 혼자 연습하시다가 또 살짝 감이 떨어지신다 싶으시면 이 강의 짧으니까 한번 더 보시고 이미지 트레이닝 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어휘 같은 경우는...무조건 반복이죠 반복이 답인 거 같습니다
영문과 나오고 과외 몇 년한 저도 단어는 정말...생전 처음 보는 단어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었어요...그때 알게된 게 동기쌤의 기적의 특강이었죠 동기쌤 말이 너무 많이 나오는 거 같아서 민망하지만...저는 이동기 찬양론자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적의 특강 진짜 웬만한 기출 단어 다 나오고 어휘만큼은 자신이 없던 저도 기적의 특강 몇 번 돌린 뒤에는 어휘에 왠지 모를 자신감이 붙었어요
또 동기쌤이 유의어 반의어 엄청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말이 단어 100개지 외우는 단어는 그 이상이고 특히 선지에 유의어 반의어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외워 두시면 엄청 좋아요
그리고 여기에 좀 더 덧붙이자면 앱스토어 가시면 내가 만드는 단어장이라는 어플이 있는데요(아이폰은 없는 걸로 알아요ㅠㅠ)
이 단어장은 제가 필요한 단어 적고 이 단어들을 합쳐서 선재국어 암기앱처럼 문제 맞히면서 외울 수 있는 진짜 유용한 어플이에요!!!
기적의 특강 하루 분량 보시면서 여기에 안 외워지시는 거 적으시고 독서실에서 집 가거나 그런 자투리 시간에 외워 보세요 진짜 기억에 잘 남아요 이 어플 완전 추천드려요
3) 한국사
-책 : 전한길 2.0 단권화, 3.0 기출, 필기노트, 전한길 5.0
-인강 : 전한길 2.0 올인원, 5.0, 마무리 특강, 신영식 지방직 동형, 고종훈 사료특강·연도 특강
한국사는 시간을 참 많이 투자했었던 과목이고 정말 한길쌤 덕분에 시간 많이 투자해도 즐겁게 공부했던 과목이에요(한길쌤 찬양론자...ㅎㅎㅎㅎㅎㅎ)
우선 이것도 제일 처음에 공부했을 때 올인원 강의를 한번 다 돌렸었기 때문에 올해 초에 다시 시작할 때는 저 혼자 하기로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필기노트 보고 고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이런 식으로 두 달분을 나눠서 위에 국어처럼 기출까지 다 계산한 날짜를 잡아 계획을 세웠습니다
필기노트로 한번 다 보고 2.0 단권화로 좀 더 꼼꼼이 보고 들어있는 사료까지 본 후 기출 문제집에 해당 분량을 풀고 국어와 똑같은 방식으로 틀린 부분은 다시 필기 노트로 돌아가
이런 식으로 표시를 해 나중에 빠르게 회독할 때 눈에 잘 들어오게 했습니다
대신 암기할 부분이 많은 문화사나 현대사 부분은 저 혼자 하는 것보다 한길쌤 강의를 병행하는 것이 더 빠를 거 같다고 생각해서 해당 부분은 2.0을 다시 듣고 똑같은 방법으로 복습했습니다 이렇게 하고 나니 3월이 되었는데 뭔가 한번 더 정리를 확실하게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문제를 풀 때 뭔가 부족한 그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찾은 것이 5.0이었는데....5.0은 진짜...제 최애 책이기도 하고 인생템이에요ㅋㅋㅋㅋㅋㅋ
분명히 2.0 강의 배속으로 들을 땐 무리 없었는데 5.0 처음 들으니까 확실히 한길쌤 말씀 굉장히 빠르시고 2.0도 빼먹는 거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거 들으니까 좀 더 심화적인 부분으로 많이 가르쳐 주시더라구요
그렇게 국가직 전까지 5.0 한 강 듣고 그 다음날은 해당 부분 혼자 복습하면서 빈칸 채우고 빈칸 못 채우는 부분은 다시 필노로 돌아가서 표시하고 복습하고 이런 식으로 하니까 훌쩍 국가직이 다가오더라구요(아 빈칸 채우실 때 알파에서 아크릴 판 얇은 거 하나 사서 책 위에 판 깔고 그 위에 보드마카 얇은 걸로 쓰시고 지우시면 다시 복습 할 때 책 내용 지울 필요 없고 깨끗하게 쓸 수 있어서 좋아요!!)
특히 5.0 하면서 한길쌤이 이거 맞히면 진짜 올해 합격한다 이렇게 말씀 하시는 질문에 처음엔 대답 못 했지만 하나둘씩 대답할 수 있는 나 자신을 보면서 진짜 뿌듯해 했어요
그 후 국가직에서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었고 이 점수를 유지하기 위해서 지방직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는데 뭔가 지방직은 느낌이 어렵게 나올 거 같은 느낌인 거예요
그래서 동형을 풀면서 대비하고 싶었는데 한길쌤 동형 사고 싶었지만...뭔가 이 시점에서 사긴 좀 그렇고 해서 찾다가 영식 쌤께서 동형을 올려주시는 거 알고 그거 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한길쌤 마무리 특강 10강짜리를 계속 반복하면서 병행했습니다
한국사는 참 좋은게 국가직 직전에 한번 잡아놓고 나니까 지방직 직전에는 제가 행정법 사회 한다고 솔직히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하루에 한 시간만 해도 계속 비슷하게 유지가 되더라구요 참 좋았어요!!!
근데 영식 쌤 동형...진짜 난해한 거 많이 나오고 풀다 보면 자괴감도 느끼고 그래요
당시에는 너무 무섭고 그랬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그렇게 어려운 거 풀어서 자만 안 하고 끝까지 한국사 개념 강의 놓지 않고 쭉 한 거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한길쌤 마무리 특강도 빠르게 필기 노트 정리 해주셔서 좋았고 지방직이 다가와서 잠이 좀 안 올 땐 머리 맡에 두고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고사부 사료 특강 연도 특강도 진짜 추천드립니다!!!! 특히 연도 특강...근현대사 짱이에요 한길쌤께 전수받은 연도 여기서 한번 더 다지니까 확실히 뇌리에 남더라구요
지방직 물론 처음 보는 거 많이 나와서 국가직 점수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 안 놓아서 저 정도 나온 것 같아 지금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해도 동궐도 서궐도는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
4) 행정법
-책 : 전효진 행정법 총론, 전효진 행정법총론 기출, 전효진 행정법총론 파이널, 전효진행정법총론 지방직 동형
-인강 : 전효진 2.0 올인원, 스피드 강좌, 압축회독, 파이널
행정법은....진짜 마지막까지 제 발목을 잡았던 과목이었고 행정법 공부하면서 진짜 많이 울고 답답하기도 했는데 결국은 빛을 봤었어요
우선 저는 국가직에서 지방직까지 행정법 점수를 20점 올렸습니다 정말 끝까지 포기 안 하시면 되는 것 같아요 효진 쌤께서 해주시는 말씀도 큰 자극이 되었구요
행정법은 아예 초면이었기 때문에 15년에 처음 시작했을 때, 16년에 다시 시작했을 때 2번이나 2.0 올인원 강의를 완강했어요 그런데 개념 강의만 듣고 복습해도 90점 나오는 분들이 있다던데 저는 늘 75점 그 자리더라구요...암담했죠 왜 점수가 이럴까 나랑 안 맞아서 그런가 그런 생각도 했었어요
그래도 올해 초 다시 시작해보자는 마음에 그래도 2.0을 두 번이나 들어서 그런지 큰 개념은 잡혀 있었던 터라 시간도 줄일 겸 55강 짜리인 스피드 강의를 듣기 시작했어요
스피드 강의 2강씩 듣고 해당 강의 기본서로 혼자 다시 복습하고 그 부분 기출로 풀고 이렇게 하니까 그래도 3번째 듣는 거라 그런지 기억이 좀 많이 남더라구요
이 과정이 끝난 뒤에 처음부터 끝까지 빠르게 정리해야 겠다 싶어서 찾은 것이 파이널이었어요 얇은 책에 6강 정도 있어서 빨리 듣고 복습하기 딱 좋았거든요
그렇게 달달달 외우고 이번엔 행법 정말 자신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시험을 쳤는데
결과는 처참했어요 또 75점이었거든요 심지어 고친 두 문제가 다 원래 답이 맞아서 특히 국가직 끝나고 행법 때문에 떨어졌다고 자책을 많이 하고 그렇게 시간 투자를 공통보다 많이 투자 했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하면서 엄청 울었었어요
하지만 지방직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주저할 시간도 없었고 짧은 시간에 개념을 얼른 다시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때 생각한 게 마지막에 파이널에 의존해 기본서를 놓아버린 게 가장 큰 이유 아닌가란 생각이 들어서 힘들더라도 기본서를 마지막까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꺼운 기본서를 보면 숨 막히고 지방직까지 어떻게 다 볼까 싶었지만 볼 수 있어요 특히 공부해서 속도가 붙으면 이틀 만에도 다 볼 수 있어요!!!
일단 개념은 다 익숙한 상태니까 제가 어느 부분이 약한지를 파악하기 시작했어요
국가직 틀린 문제랑 기출을 좀 살펴보니까 2편 행정작용을 정말 많이 틀렸더라구요
그래서 2편 부분만 스피드 강의를 우선 다시 듣고 다시 기본서를 보고 기출을 풀었어요
수기를 쓰는 지금도 그때가 떠오르는데 국가직 끝나고 스피드 강의를 듣던 중에 진짜 왜 그렇게 행정법은 점수가 안 오를까 하면서 답답한 마음이 들었었는데 2편쯤 듣던 그때에 쌤이 뭐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도 모르게 독서실에서 아 나 이거 아는데!!! 이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혼자 좋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쌤께서 지금 이거 아시는 분 있죠??? 그럼 이제 진짜 다 온 거예요 곧입니다
이 말을 듣는데 선생님이 뭔가 제 기분을 알아주시는 마음에 그게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독서실에서 인강 잠시 일시정지 하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 후에는 행정법 힘들어도 꾹 참고 진짜 열심히 한 것 같아요 스피드 강의 다 듣고 이제 처음부터 돌려야 하는데 처음에는 엄두가 안 나서 어떡하지 하다가 인강의 힘을 빌리기로 했어요 효진 쌤 강의는 행정법 내용이 힘들어서 그런지 잡생각도 덜 나고 쌤께서 쓴소리도 해주셔서 멘탈 관리에 도움이 많이 되었거든요 그래서 압축 회독을 듣기 시작했는데 처음에 진짜 힘들더라구요...ㅎㅎㅎㅎㅎㅎ
너무 빠르고 정신 없고 그랬는데 압축 회독 한번 듣고 기본서 다시 혼자 보고 하니까 슬슬 적응이 되고 뭔가 개념이 딱 정리가 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여기에 문제까지 좀 더 풀면 딱 좋겠다 싶어서 지방직 동형을 사서 문제도 풀기 시작했어요
하루에 동형 한 회분 풀고 틀린 부분 체크하고 해당 개념 정리, 압축 회독 두 개 듣고 그 부분 다시 복습 이런 식으로 했던 것 같아요
지방직 전에 많은 시간 투자한 과목...단연코 행법을 뽑을 수 있어요
동형을 조금 늦게 시작해서 그런지 지방직 24일 남았을 때쯤 압축 회독이 끝났고 동형은 아직 좀 남아있는 상태였어요 그래서 동형은 계속 풀고 그때부터는 지방직까지 24일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8-4-2-1을 약간 응용해서 기본서 계획을 짰어요
처음에는 1편/2편 3일/3편/4편/5편 2일/6편 3일 이런 식으로 짜고 한번 다 돌리면 다시 기간을 더 줄여서 1편+2편 반/2편 나머지/3+4편/5+6편/6편 나머지 이런 식으로 나머지를 돌렸어요 보실 때 평소에 중요하다고 별표 쳐 놓은 거, 틀린 거 다른 형광펜으로 표시한 거(보면 맨날 틀린 것만 틀려요...저 같은 경우는 부관...ㅎㅎㅎㅎㅎ), 또 문제 풀다가 틀린 판례에도 스티커를 붙여놨기 때문에 위에 스티커 막 네 개씩 있는 판례...열심히 읽었어요
그리고 계속 틀리는 거는 스터디 플래너 구석구석에 다 적어뒀어요
또 기본서 밑에도 바로 볼 수 있게 OX로 틀리는 부분 적어뒀어요
이렇게요 또 특히 조문에서 자주 바꾸는 단어들(행정심판이랑 소송이랑 달라서 자주 바꿔서 내는 것들)도 이렇게 ox로 적어놓으니까 훨씬 좋았어요
아 조문들 숫자 비슷한 거끼리 따로 정리하면 숫자 훨씬 더 잘 외워져요 7일이면 7일 3일이면 3일 이런 식으로 비슷한 거는 정리해주세요!!!
그리고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제가 알바를 하면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자투리 시간에 공부할 수 있게 어플들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었는데 구글 앱 가면 써니행정법 어플이 있는데 그 어플 진짜...짱이에요
소단원별로 기출 ox가 있어서 틈틈이 풀 수 있고 틀린 거 따로 저장도 되기 때문에 그렇게 풀고나서 틀리면 집 가서 정리하고 그랬었어요 자투리 시간이지만 그래도 이거 하면서 어디가 부족한지 알 수 있었어요
이렇게 하고 지방직 푸는데...솔직히 그날 공통들이 다 어려웠어서 그런지 뭔지 모르겠지만 이때까지 친 시험 중에 행정법이 그렇게 쉽게 느껴진 적이 없었고 매기니까 90점이더라구요
진짜 행복했어요 필기 붙을 거 같아서 행복한 것도 있었지만 그렇게 애먹이던 행법이 바라던 점수가 나오니까 이게 실환가 싶고...진짜 뿌듯하더라구요 행법 끝까지 놓지 마시고 특히 기본서 절대 놓지 마세요!!! 기본서 돌리다 보면 원하시는 점수 꼭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5) 사회
-책 : 민준호 사회, 민준호 사회 OX 문제집, 수능 100선
-인강 : 민준호 올인원, 민준호 OX, 국가직 대비 파이널, 지방직 대비 파이널
사회 정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에요 민쌤 덕분에 점수도 잘 받고 특히 이번 지방직 때 사회 조정 너무 좋아서 사회 버프 엄청 받았어요(민쌤...사...사랑합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첫 시험 땐 사회가 제일 눈에 익어서 급한 대로 선택했었는데 그땐 사회 공부를 거의 못 했었어요
그러고 나서 2016 땐 행학을 했었고 점수도 안 나오고 공부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올해 초 공부를 다시 시작할 때 사회로 돌아왔죠
이 때 제대로 해야겠다 싶어 찾다가 민쌤 강의와 교재에 대한 자자한 칭찬을 듣고 바로 민쌤 책을 샀어요
근데 법과 정치는 좀 익숙해서 괜찮았지만 뒷부분 특히 경제가 좀 힘들더라구요
급해서 기출 들을 시간도 없겠다 싶어 과감하게 기출을 포기하고 대신 올인원 강좌 하루에 한 개씩 들으면서 그날 그날 철저히 복습을 했습니다(경제 쪽은 반복해서 듣기도 했어요)
그렇게 하다 보니 금방 국가직 칠 때가 되었고 일주일 남았을 때쯤 급하게 문풀을 보강해야겠다 싶어서 민쌤 국가직 파이널 강좌를 반복해서 들었어요(수능 문제 100개 올려주신 거)
그 문제 풀 때만 해도 되게 잘 풀려서 이 정도면 괜찮겠다 하고 시험장에 들어갔는데 사회를 푸는데 시간이 너무 촉박한 거예요
그래서 경제 3문제는 손도 못 대고 찍었고 시간 때문에 당황하니까 알던 문제도 어떻게 푸는지 기억이 안 나고 당황스럽더라구요 사회는 시간이 생명인데 문제 풀이 연습이 안 되어있으니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바로바로 튀어나오지가 않았던 거죠
나중에 매겨보니 찍은 경제 3문제가 다 틀리고 그래도 찍은 거 빼고는 다 맞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자신 있었던 법정에서 2문제나 틀린 거예요 빈 곳이 많았던 거죠
공부 안 했을 때도 사회가 75점이 나왔는데 공부하고도 똑같은 점수가 나오니 많이 마음이 안 좋았어요
지방직까지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는데 올인원을 다시 듣자니 시간이 촉박할 거 같고 어떤 걸로 정리할까 하다가 전에 강의 들을 때 준호 쌤이 OX문제집이 정리하기 그렇게 좋은데 다들 모르는 거 같다고 합격생들이 제일 추천하는 교재가 이건데...이렇게 말씀하셨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생각해보니 제가 개념은 대충 알지만 문제에 적용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특히 사회는 말장난 같은 걸 많이 치는데 거기에 대처하는 게 많이 부족한 거 같았어요
그래서 기출을 풀어야 하나 생각했지만 상대적으로 양이 적은 OX문제집이 훨씬 메리트가 있어 보였고 무엇보다 ‘허를 찌르다’라는 부제가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일단 OX 문제를 답 가리고 혼자 풀어보고 강의를 한 강 들은 뒤 다시 그 부분 문제를 풀고 기본서로 돌아가 해당 부분을 복습했어요
이거 그야말로 혁명이에요 진짜....제가 그렇게 빵구난 곳이 많은지 전 몰랐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동안 뭐 했나 싶을 정도로요
이게 약간 법정+사문이랑 경제가 문제 유형이 좀 다른데 법정+사문은 확실히 헷갈릴 만한 것들 위주로 되어있어서 정리하고 부족한 점이 뭔지, 암기를 좀 더 보충해야할 점이 뭔지 여실히 드러나요 특히 사문은 종친회는 공동 사회에 해당한다 등의 장난을 엄청 많이 치잖아요
그런 문제가 몇 십개씩 있어요 그래서 계속 반복 반복 하니까 저만의 요령이 생겨서 사문 부분 문제를 풀 땐 그런 단어에 먼저 집중하고 동그라미 치고 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또 사문 표...기가 막혀요 여기 있는 표 문제만 다 풀어도 진짜 표 문제 하나도 안 무서우실 거예요
그리고 경제 진짜 경제 부분이 혁명이에요 경제 약하신 분들도 OX 몇 번 풀다 보시면 경제에 자신감이 생겨요 정말로
한 개념에 대해 나올 수 있는 유형을 다 옮겨 놓으셨기 때문에 어떤 경제 문제가 나와도 다 풀 수 있을 것 같고 민쌤께서 일일이 풀이 다 해주시면서 중간중간 꿀팁 같은 것도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강의 듣고 문제 다시 한번 풀 때 적용하면 와...진짜 혁명이다 이런 느낌이 드실 거예요 경제 원래 제일 싫어했었는데 왜 공무원 공부는 다 외우고 이렇다 보니까 전 가끔 공부하다 보면 수학 문제 풀고 싶을 때가 있었거든요...뭔가 푸는 게 재밌고 수학 문제 풀 땐 음악 좀 들어도 괜찮으니까...ㅎㅎㅎㅎㅎㅎ
근데 OX 듣고 난 이후에는 경제 문제 먼저 막 풀고 싶고 음악도 좀 들으면서 계산하고 이러니까 너무 재밌었어요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경제 부분은 시험 직전에 경제 정리 한번 싹 하고 싶으실 때 빠르게 푸는 것도 진짜 좋아요
만약에 하반기 대비해서 사회 정리 제대로 하고 싶으시다면 OX 진짜 진짜 강추드려요
동네방네 뛰어다니면서 여러분 OX 제발 풀어주세요 라고 소리 지르고 싶은 심정이에요ㅠㅠㅠ
아 문제를 풀 때 저 같은 경우는 헷갈리는 유형이나 시험 직전에 다시 봐야할 유형 옆에 포스트잇을 붙였어요
그래서 인강+문제+기본서 이 과정을 한번 다 돌리고 나서 다시 혼자서 OX를 빠르게 풀고 이해가 확실히 되는 문제는 포스트잇을 떼고 시험 직전에 다시 봐야할 것만 남겨뒀어요 분명히 문제를 두 번씩 풀고 세 번씩 푸는데도 맨날 속는 거에 또 속더라구요
그러고 OX 하면서 틀린 거는 기본서에 또 형광펜으로 표시해 두고 그 부분만 기본서를 다시 보기도 했어요
(여기까지 OX 문제집 찬양론이었습니다...)
그렇게 하고 혹시 어렵게 나올 시험에 대비해서 수능 100선을 사서 혼자 풀고 시험 2주일 남았을 때 민쌤께서 올려주시는 동형을 풀었는데 좀 어려웠지만 참고 풀고 복습하고 하니까 점점 틀리는 문제도 줄고 시간도 줄게 되었어요
저는 실수도 실수지만 시간이 제일 걱정됐었는데 계속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문제 푸는 시간들이 현저히 줄더라구요
지방직 때...공통이 너무 헬이어서 그런지 행법처럼 사회도 뭔가 쉽게 느껴졌고 특히 문제를 정말 술술술 풀었어요
국가직 때 사회를 3개나 못 풀어서 걱정했었는데 지방직 때는 다 풀 수 있었고 거기다가 처음으로 시간이 10분이나 남기도 했어요 매기고 나니 95점이라는 좋은 점수를 받았고 조정 버프까지 제대로 받아서 총점 올리는 데도 큰 도움이 됐어요
서울시는....공부를 거의 안 해서 부끄러워서 점수를 못 올렸지만 이번에 거의 한 면이 경제 문제였던 서울시 역시 사회는 95점이 나왔어요
사회...국가직 치고 나서는 괜히 바꿨나 그런 생각도 했지만 끝엔 저한테 효자과목 역할 톡톡히 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기본서 다 돌리신 후에 문제풀이 많이 해보시는 게 진짜 도움이 많이 되는 거 같습니다!!!
6) 시험날 이미지 트레이닝
사회 빼고는 기출을 문제집으로 다 풀었었지만 맨날 복습한 직후에 풀다 보니 내가 나중에도 이 개념을 이렇게 기억해내서 이 문제를 풀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계속 생겼어요
그러다 대부분 기출 문제집에서 본 문제들이지만 아예 시험지를 그대로 뽑아서 풀면 모든 내용이 다 섞여 있으니까 조금이라도 모자라는 부분을 찝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리고 사회 기출을 못 풀어서 약간은 불안한 마음도 있었구요
그래서 국가직 이후에 2013년부터 2017년 3월 서울시 사복까지 모든 기출을 뽑아서 제본을 했습니다
그리고 뭔가 시험날 어떻게 해야할지 이미지 트레이닝도 하고 싶었어요 국가직 때 너무 긴장이 돼서 아침부터 힘들었거든요
그 때부터 국가직 이후 주말은 진짜 시험날 어떻게 할지 생각을 하면서 씻고 아침을 먹고 독서실에 9시 20분까지 도착해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다가 열시 땡 하면 혼자 문제를 풀기 시작해서 마킹을 했어요 그리고 점심 먹고 와서 매기고 공기출에서 해설지 다운 받아서 맞는 문제든 틀린 문제든 풀이를 했어요 공기출에 선생님들 해설지가 다 모여 있으니까 혹시 어떤 거 보고 이해가 안 되더라도 다른 거 다운 받아서 또 보고 하니까 풀이 하면서 은근 공부가 많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부족하다 싶은 부분은 다시 기본서에서 체크하고 중요한 문제다 싶으면 포스트잇 붙여놓고 다시 보고 했어요
저는 이게 은근히 도움이 많이 된 거 같아요 이 과정을 거치면서 시험지 푸는 순서도 뭐가 저한테 맞을지 생각해볼 수 있었고 저는 부담이 되는 과목(시간 많이 걸리는 과목)을 먼저 푸는 게 맞는 거 같아서 국어 영어 사회 행법 한국사 순으로 풀게 되었구요
방법을 찾은 덕분에 문제 풀이 시간도 많이 줄인 것 같아요
본인한테 편한 방법이 다 다르기 때문에 기출 풀면서 어떻게 좋을지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마킹!!! 마킹을 계속 주말마다 연습해서 그런지 마킹 걱정도 별로 안 되고 시험장에서도 많이 떨렸지만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았어요
7) 시험 일주일 전
일주일 전...제일 떨리지만 그동안 공부하는 거 정리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간인 거 같아요
부담감에 공부하기가 힘들고 압박감도 느껴지지만 꾹 참고 공부하느라 많이 힘들었던 거 같아요 그치만 단 시간 내에 많은 문제를 빨리 풀어야 하는 시험이니까 이때 한 번씩은 다 봐야 된다고 생각해서 계획을 따로 세웠었어요
매일매일 조금씩 모든 과목을 훑는 분들도 계실 거고 한 과목씩 보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저는 각 과목의 흐름을 정리하고 싶어서 한 과목씩 보는 것을 선택했어요
사실 좀 불안하긴 했어요 이 과목을 정리하고 다른 과목 보는 사이에 까먹으면 어떡하지 그런 생각도 들었지만 불안해서 공부 못 하면 안 되니까 마음을 다 잡고 그동안 공부한 저를 믿기로 했어요:)
대신 국어 영어는 오전에 분량을 정해서 매일 보고 사회 한국사 행법을 각각 이틀씩 해서 정리하고 시험 전날에는 그동안 스티커 많이 붙인 것, 포스트잇 붙여 놓은 것, 전날 보려고 표시해둔 것 그런 것 위주로 정리 했었어요
그리고 정리하면서 진짜 시험 직전에 외울 거 따로 작은 노트에 정리해서 시험장에서 보고 시험장 가는 길에는 기적의 특강을 한번 더 봤던 것 같아요
3. 마치며
쓰고 나니 되게 쓸데없이 길고 두서없이 주절주절 적은 것 같지만...제가 정말 힘들었을 그때에 먼저 합격하신 선배님들의 수기를 보며 조금만 더 버텨보자고 힘을 냈던 것처럼 혹시나 과거의 저처럼 그러신 분들이 있다면 정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써봤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3월쯤 과외 시간이 어중간해 문제라도 풀려고 갔던 도서관에서 나침판을 풀다 밀려오는 중압감에 잠시 공부를 놓고 산책을 하러 나갔었어요
그때 산책길에서 올해 벚꽃을 처음 봤었는데 갑자기 문득 내가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꽃은 피고 봄도 오고 시간은 잘 흘러가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벤치에 앉아 울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주에 임용 등록을 하고 시간이 조금 남아 그 도서관에 다시 갔었는데 정말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아 그런 기억이 있었지 하는 생각도 들고...제가 수험기간 내내 폰 배경화면에 써놓고 다닌 글귀가 있는데 ‘겨울은 가고 봄은 온다’예요
지금 정말 인생이 겨울 같고 이 시간들이 지나가고 좋은 날이 올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와요 꼭 옵니다 이 겨울 조금만 고생하시면 정말 따스한 봄이 인생에 와요
곧 다 와가니 조금만 힘내시고 가끔 숨 찰 때는 잠시만 책을 덮고 밖에 나가서 산책도 조금 하시고 광합성 하면서 그렇게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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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야 되게 길지??? 긴 글 읽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진짜 도움 꼭 됐으면 좋겠다 궁금한 거 있거나 혹시나 도움 필요한 여시들은 댓글이나 또 비댓 달아주면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 해서 댓글 달아줄게
정말 많이 힘들었고 사실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 나 근데 난 할 수 있는 사람이란 걸 스스로 증명한 시간들인 거 같아서 그마저도 지금은 소중해ㅎㅎㅎㅎ
많이 힘들고 지치지만 조금만 조금만 더 하다보면 어느새 합격자 명단에서 여시의 수험번호를 확인하며 기뻐하고 있을 거야
응원할게 진심으로:)
여시 정말 수고많았어 앞으로 꽃길만 걷길!!
정말 고마워ㅠㅠ여시도 앞으로 꽃길만 걸으세요🌹🌸🌷🌼🌻파이팅!!!
여시야 정독했어 읽으면서 불쑥불쑥 눈물나더라ㅠㅠ 정말 도움 많이 됐어 북마크하고 힘들 때 와서 읽을게! 수기 정말 고마워♡
도움이 많이 됐다니 정말 다행이다ㅠㅠ많이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서 여시가 원하는 거 다 이뤘으면 좋겠어 파이팅!!! 글 잘 읽어줘서 넘 고마워🙆♀️
고생많았어! 여시한테 도움받은걸로 나도 꼭합격해서 여시에게도 영광을 돌릴수 있는날이 오길! 고마워
여시 할 수 있다!!! 기 팍팍 넣어줄게🙆♀️🙆♀️🙆♀️꼭 그날이 하루빨리 오길 바라 내가 더 영광일 것 같아ㅠㅠ조금만 더 힘내 여시야 파이팅🍀
공시생아니고 그냥 취준생인데도 여시 글 보니까 정신차리게 된다 잘봤어!!
글 잘 읽어줘서 고마워🙆♀️우리 여시 빠른 취뽀 기원합니다 다 잘 될 거야🍀🍀🍀
나두 그냥 취준생인데... 읽는것만으로도 울컥울컥한다 여시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만큼 행복한일 기쁜일 많이있길바라 힘얻고갈게 고마워!!
여시야 감동이야ㅠㅠ여시도 많이 힘든가보다...취준하느라 힘들지???ㅠㅠ많이 힘들겠지만 그 힘듦이 기억도 안 나는 날이 올 거야 조금만 더 힘내 다 와간다🙆♀️힘 팍팍 넣어줄게!!! 좋은 얘기 너무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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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고마워 여시야🙆♀️여시 앞에도 좋은 날만 있길 진심으로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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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여시야🙆♀️도움 많이 됐으면 좋겠당 처음에 많이 힘들 수도 있는데 그때 조금만 더 힘내서 참으면 진짜 여시가 원하는 거 금방 이룰 수 있을 거야 응원할게👏👏👏파이팅!!!!
합격 진짜 축하해! 지방직 아깝게 떨어지고 슬럼프였다가 슬슬 다시 하려는데 마침 딱 여시글을 본거있지 ㅠㅠㅠㅠㅠ 용기가 좀 생긴거같애 고마워 !
축하해줘서 너무 고마워ㅠㅠ진짜 남일 같지 않다 한번 그러고 나면 완전 슬럼프 오지...근데 그동안 열심히 해온 여시가 있으니까 여시를 믿고 조금만 더 하면 꼭 합격할 거야!!! 거의 다 왔으니까 지금은 숨 고르는 거라 생각하고 조금만 더 힘내 여시야 파이팅:) 진심으로 응원할게🍀
여시 멋잇다 ㅠㅠㅠㅠ 대단해 ㅠㅠㅠㅠ이렇게 글써줘서 고마워 나도 마음다잡고 한다ㅠㅠㅠㅠ
과찬이야 여시야ㅠㅠㅠㅠㅠㅠ나도 너무너무 고마워 조금만 더 힘내서 여시가 원하는 거 꼭 이루길 바랄게 파이팅💪💪💪
나도 국가직 여시처럼 떨어졌는데 그 후로 멘탈 못 붙잡고 나가리되서 지방직 광탈했거든 여시글 너무 큰 도움됐어 이렇게 정성스러운 글 쪄줘서 고마워 참고해서 하반기 지방직 꼭 노릴게 합격축하해여시 너무 수고했어!!
여시 진짜 많이 힘들었겠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도전하는 여시가 일류다 일류👏👏👏도움 됐다니 너무너무 다행이야 지방직까지 많이 힘든 여정이 되겠지만 지금까지 노력해온 여시가 있으니까 조금만 더 힘내서 하면 절대 그 노력은 배반하지 않을 거야 하반기 지방직 무조건 우리 여시 거!!! 여시 아니면 누가 해!!! 축하해줘서 너무 고맙구 나도 여시 진심으로 응원할게 꼭 합격하길 바라🙆♀️
여시고마워글써줘서♥좋은 공무원되길♥♥
여시 합격 축하해..!! 좋은 글 써줘서 고마워!
여시야 진짜 대단하다 ㅠㅠㅠㅠ 축하해!! 난 사회가 고민이라서 사회로 연어하다가 이 글까지 보게됐는데 도움 많이됐어! 질문이 있는데 ox문제 강의 필수라고 생각해?? 나 하반기 준비중인데 시간이 없어서 강의는 못들을거같거든 ㅠㅠ 그냥 독학으로 ox풀어도 괜찮을까??아님 강의를 듣는게 더 나을까 흑흑...사회땜에 스트레스 너무 받아😭
앗 연어해보니까 나랑 비슷한 질문한 여시가 있넹!! ㅎㅎㅎ 혼자서 풀어봐야겠다 ㅠㅠ 기출 2회독했거든,,,여샤여샤 그럼 ox 몇번쯤??풀었오???
여시 나 정말 궁굼한게 있는데 지방직 합격하려면 봉사 점수 있어야돼~~?? 이런거 물어봐서 미안해 ㅠㅠ 너무궁금해서ㅠㅠ
여시야 혹시 고사부 사료특강이랑 연도특강어디서 들었어? 공단기에는 없는데 ㅠㅠㅠㅠ내가 프패인데 고종훈 선택안했거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1.21 22:50
진짜 멋있다 여샤 ㅠㅠ
ㅜㅜㅠㅠㅠㅠㅠㅠ진짜 대단해 계속 감탄했더 상세하고 친절한 합격수기 고마워
나도 합격하고 합격수기 꼭 써얒지
여시 언급하고 싶지만 그어면 우리는 친목이니께 속으로 삼킬게 헉헉
여시야 너무 고마워ㅠㅠㅠㅠ정독할게 삭제하지 말아주라ㅠㅠ
합격축하해 수기고마워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6.09 12:2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6.22 11:4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8.15 12:48
여시 ㅣㄴ짜 축하해ㅠㅠㅠ정독했어ㅠ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7.18 23:3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8.15 12:48
오...!
진짜 진짜 축하해 이제 꽃길만 걸어!!
여시야 시험끝나고 놀고싶었을텐데 이렇게 글 열심히 써줘서 정말정말고마워 ㅠㅠ 여시 합격축하하고 앞으로 공직생활 꽃길만 걸어🌸
합격 축하해요 여시
여시 진짜 멋있다..
꼭 정독해야지... 고마웡!
여시 행복해♥ 글읽으면서 마음이너무따뜻해졌어♥
여시 정말 멋있다 ㅠㅠㅠㅠ 너무 힘많이얻어가..♡ 나도지금 너무힘든데... 힘내서 극복해서 여시같이 다른사람한테 힘을 주는 수기 꼭 남기고싶어!! ㅠㅠ 고맙고 여시야 항상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