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숙씨 사망사건 (1999.9.7)
신차금씨 사망사건 (1999.1.30)
박순녀씨 사망사건 (1998.8.29)
마을통제에 항의하는 주민 폭행사건 (1998.5.30)
신원미상 미군의 택시운전기사 박일남씨 폭행사건 (1998.2.12)
헨릭스 병사의 허주연씨 살해, 방화 사건 (1998.1.16)
미군병사 4명의 열차승객 조춘식씨 집단폭행사건 (1998.1.3)
차니 병사의 이현주 어린이 성추행사건 (1997.5.31)
테일러 병사의 이정숙씨 강도폭행사건 (1997.5.17)
조중필씨 살해사건 (1997.4.3)
뮤니크 이병의 이기순씨 살해사건 (1996.9.7)
정종자씨 살해사건 (1996.3.12)
미군속 헨리의 강미희씨 살해사건 (1996.1.18)
윌리엄스 일병의 농아원생 성추행사건 (1996)
벤넷 이병의 천영숙씨 강간치상사건 (1995.11.29)
원근자씨 폭행사건 (1995.7.7.)
미군 3명의 조기덕씨 폭행사건 (1995.7.4)
서울 충무로 지하철역 난동사건 (1995.5.19)
프렌지서 병사의 유영식씨 폭행사건 (1995.2.13)
미군 헌병대의 세모녀 감금폭행사건 (1994.10.25)
미군 5명의 이영직씨 집단폭행사건 (1994.10.17)
버클리 이병 등 미군 10명의 박수근씨 폭행사건 (1994.9.8)
정현기씨 교통사고 (1994.8.26)
미군 자녀들의 이규만씨 폭행사건 (1994.5.25)
윌리엄 이병의 이은경씨 뺑소니 사건 (1994.3.30)
헌병 4명의 정양환씨 강제연행사건 (1994.1.28)
더프와 햄 병사의 한창열씨 택시강도사건 (1993.12.16)
존 병장의 김미순씨 성폭행사건 (1993.5.29)
케네스 이병의 윤금이씨 살해사건 (1992.10.28)
이것봐~
우리가 사람 죽인게 한두번이냐?
걔 이름이 뭐였냐? 금인가? 걔 있쟎냐.
그때도 퍽이나 시끄럽더니..
그리고 이태원 햄버거 가게에서 그렇고.
야, 그건, 아예 범인 다 알면서도 안잡더라?
하긴, 그건 꼭 우리가 한것도 아니지..
아.. 하도 많이 죽여서,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하네.
요새들어서, 하여튼, 디게 예민해진척 하더라.
가끔 한두명 골라죽이기 힘들면,
마을 전체를 몽땅 몰살시킬 수도 있고,
가끔 귀찮으면, 독극물도 강에 뿌릴 수 있고,
가끔 필요하면, 금메달도 슬쩍 할 수 있고,
가끔 피곤하면, 탱크로 사람도 좀 칠 수 있고,
그리고. 우리끼리 재판도 좀 할 수 있고,
그런거지!
지들이 언제부터
우리한테 사사건건 이렇게 따지고 드냐고..
올해 공 좀 찼다고,
이제 진짜 많이 컸다 이거지?
우리한테 기브미쪼로레뜨 하던것들이!
우리가 있어주는게 어딘데?
야, 요샌, 우리가 세금 안내고,
뭐, 주차벌금 안내고,
그런것까지 따지고 시비걸더라.
아 됐다. 그냥 신경끄고 말아야지.
이러다 또 말거야.
요새 걔들 대선한다고 바쁘잖냐.
지들끼리 물고뜯고 하느라고
또 금방 잊어버릴거야.
야, 너 대통령 되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우리 문제가지고 걸고 넘어지는거 봤냐? 봤냐?
우리한테 괜히 시비걸면 좋을거 없거든~
한 한달 조용히 카지노에서 뭉개다보면
금새 또 조용해질거야.
그때되서 또 뭐 한건 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