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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2
간혹 "점착성 러버는 이렇고 하이텐션 러버는 이렇다"라는 식으로 글을 쓰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점착성 러버"와 "하이텐션 러버"는 서로 상대적인 개념이 될 수 없습니다.
"하이텐션 러버"의 상대적인 개념은 "클래식 러버"입니다. 이는 스피드글루 효과가 내장되었는가 내장되지 않았는가의 구분입니다.
"점착성 러버"의 상대적인 개념은 "고탄성고마찰형 러버"와 "콘트롤형 러버"입니다. 이들 3가지는 모두 하이텐션일 수도 있고 클래식일 수도 있습니다. 즉, "점착성 러버"에는 "하이텐션 점착성 러버"인 것과 "클래식 점착성 러버"인 것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점착성 러버는 하이텐션 러버와 이렇게 다르다"는 식의 표현은 성립될 수 없으며, 그런 말을 쓰셔서도 안됩니다.
상식 3
간혹 "셰이크핸드"를 "세이크핸드"라고 쓰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렇게 쓰셔서는 안됩니다.
Shakehand는 "셰이크핸드"나 "쉐이크핸드"로 읽으셔야 하며, 줄여서 "셰이크"나 "쉐이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세이크(Sake)"라고는 읽을 수 없습니다.
상식 5
블레이드를 "합판과 카본"이라고 구분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하며, "카본"이라는 것에 대해서 선입견을 갖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카본"은 많은 특수소재 중 하나에 불과하며, 카본이 아닌 특수소재도 많습니다. 따라서, "합판과 카본"이라고 구분하고 거기서만 무언가를 찾으려고 하면 "순수합판도 아니고 카본도 아닌" 수많은 좋은 블레이드들을 그냥 놓쳐 버리게 됩니다. 또, "카본 블레이드는 잘 나간다" "카본 블레이드는 딱딱하다"와 같은 선입견도 버리셔야 합니다. 부드러운 카본 블레이드, 덜 나가는 카본 블레이드들 중 유명한 것들도 많으며, 다른 섬유와 복합된 "~~~ 카본"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들은 그냥 카본과는 전혀 다른 특성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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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선수의 용품에 대한 질문은 각 브랜드별 포럼으로 옮겨질 수 있습니다. 이곳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사용할 용품 혹은 용품 일반에 대한 질문을 하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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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링크는 문제소지가있는 자료로 생각되서 삭제했습니다.
너무많은댓글이달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 안타까운댓글도 보이고, 이동영상을 제작하신분도 의도하지않은 논란의 도마에
오르게 한거 같아 죄송하네요. 규정위반이나 공공연히 행해지니..
여튼결론은 개인 부스팅은 금지입니다.
3.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판례를 중요시 합니다. 법이 모든 상황에 대해 언급할 수 없고, 법이 만들어진 취지를 존중하여 현실에 맞게 해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현실이 달라지면 법이 바뀌는 경우도 많고, 판례가 쌓이면서 법이 만들어진 취지와 다르게 (그것이 옳은 방향이건 아니건)해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법은 현실입니다. 인체에 유해한 voc는 규제 대상이라는 부분에 누구도 토를 달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공장에선 되는데 그 이외의 후처리는 불법이라는 요상한 조항은 수정이 필요합니다. 오일 검출기로 엄격하게 걸러서 공장 처리도 불법으로 하든, 후처리도 불법이 아니라고 하든 해야 정당하지요. 애초에 이른바 입법 취지와도 맞지 않은 조항이라고 생각되며, 현실에 부합하지도 않고 분명한 모순이기 때문에, 조항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현실에 맞춘 해석도 필요합니다.
이부분에서 하나 말씀드리자면 ITTF에서 팩토리튠으로 허용하고 있는 것은 개스부스팅이며 유기용매(휘발성 비휘발성 모두 포함) 를 이용한 부스팅은 팩토리튠으로도 공인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ITTF투어에선 VOC검출기 뿐만아니라 오일검출기까지 사용해서 체크합니다. 때문에 투어에선 저 동영상에 언급된 오일들 가지곤 썼다간 직방으로 걸립니다. 문제는 VOC검출기는 간단하며 기기자체의 가격도 싸지만 오일검출기의 가격은 대단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사실상 각국의 자국리그에선 오일부스터를 객관적으로 입증해 실격을 줄수 없는 형편입니다.
이쯤에서 당연히 드는 의문은 그럼 중국선수들은 어떤 후처리를 하길래 투어에서도 안걸리냐? 일겁니다. 사실 오일부스팅을 중국선수들이 하는것은 꽤 약하게 검출기의 검출수준이하의 약한처리만 합니다. 현재 있는 의혹 중 하나는 바로 개스부스팅기법을 후처리로 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그리고 이것은 현재의 측정기로는 측정이 안됩니다.
이거까지가 현실상황입니다만 대원칙에 허점이 있다면 이를 이용해도 된다거나 대원칙 자체를 고쳐야된다고 보는 것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탁구를 넘어서 스포츠의 대원칙인 페어플레이와 스포츠맨쉽에 어긋나기 때문이죠.
해당 검출기가 없다는 말 그대로입니다. 즉 자국리그에선 거의 대부분의 선수가 써도 안걸리는 상황이지만 ITTF 투어에선 자국에서 쓰던만큼 못쓴다는 뜻입니다. 실제 이 사안은 일본에서도 말이 많았습니다. 투어출전선수들은 감각유지를 위해 오일링을 자제할 수밖에 없는데 자국대회에 오면 볼빨이 다른 러버를 붙인 선수들이 잔뜩있는 형태인지라...
정리하자면. 국내에선 눈치안보고 마음껏. 국외에선 눈치보며 쪼금. 하지만 아예 사용하지 않는 선수도 다수 존재. 하지만 이것을 대놓고 "난 부스팅한다~"라고 공언하는 선수는 없습니다.
말씀처럼 공장에서 했건 후처리를 했건 동영상에 언급된 오일 포함하여 대부분의 오일링을 잡아낸다면 저는 환영합니다. 규정을 정했으면 모든 상황에서 엄격해야지, 어떤 부분은 엄격히 적용하면서 어떤 부분은 느슨하다면 말씀하신 스포츠맨쉽에 어긋납니다. 다만 개스부스팅이 되는 부분은 어떤 맥락인지 저로선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마지막 의문은 왜 오일링을 금지하고 있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스피드 글루는 그 인체적 위험성이 상당합니다. 그런데 오일링은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ITTF가 스피드 글루를 금지했던 합리적인 이유는 있었지만 오일링을 금지하는 이유는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규정이니까 따라야지“ 라면 할 말이 없겠지만 말입니다.
어떤 법이 만들어지면 어떠한 현상이 생기는지 관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중국의 교묘함으로 또 다른 부정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면(결과적으로 오일링 효과를 중국선수 및 일부 선수만 누리고 있다면) 현실에 맞게 교정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것을 다른것과 비교한다면 도핑테스트와 같습니다. 도핑때문에 감기약이나 두통약도 제대로 못먹고 관절부상을 당해도 일반인의 치료방식으로 하다가 도핑에 걸리면 선수생활 끝장나는 엄격한 잣대는 과한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은 할 수 있지만 규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것을 잡아내기위해 도핑규정은 날이갈수록 엄격해지죠. 부스터는 부스터를 하지 못하는 국가 또는 선수와의 형평성 때문에라도 허용보다는 규정및 검출기준 강화로 진행될게 자명합니다. 단 현재 ITTF의 최대 관심사가 작년까지는 부스터 대책이었다면 올해와 내년은 폴리볼이겠죠.
사실 오일부스터도 악영향이 있습니다. 러버의 수명을 대폭 단축시키죠. 이 때문에 장비비용이 증가하게되며 이것은 개발도상국 또는 후진국으로의 저변 확대에 당연히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오일부스팅은 투어에선 이미 거의 막힌상황입니다. 오히려 실로 어려울게 뻔한 다른기법의 부스팅을 특정국가가 교묘히 쓰고있다는 게 문제죠.
이번 쑤저우 세탁에서 입상한 중국선수들이 부스터 처리된 라버를 사용했다고 가정하고, 이것이 규정위반이면, 세탁은 대회가 아니라 규정위반 잔치라는 결론이 되겠군요. 이 논리가 아니라면, 우리도 중국 국대처럼 부스터 처리된 라버를 사용해도 되는 것이고요. 결국 이 문제는 ITTF 에게 물어봐야할 사항 같습니다. 만약 ITTF 가 중국 국대의 부스터 사용을 알고도 그냥 넘어가고 있는게 현실이라면, 우리 대표 선수도 중국 국대처럼 부스터를 사용해야하지 않을까요?
모든 러버를 그냥 생고무로 써야 해결될 문제네요. 세상살기 참 어렵네요. 이런 문제로 왈가왈부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어이없습니다. 이럴 때 오픈 서비스를 주장했다가 제가 들었던 말을 하고 싶네요. 선수할 것도 아니면서 부스팅하고 규정 위반해서 뭐 하시게요? 동영상 제작자도 참... 아이고...
현재의 잣대로 보면 후처리는 규정을 어긴 것인데, 그러면서까지 그것을 하는데는 이유가 있을 텐데요. 개인적으로 후처리를 왜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분명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서겠지요? 아니면 이기는 사람이 사용하니 따라하는 것인가요? 후처리의 효능은 단단한 러버가 좀더 부드러워지고 회전, 반발력이 상승한다정도라고 말씀들 하시는 것을 들어보면, 통상 중국식러버에는 효과가 있을 듯 싶은데(워낙 안나가니까) 다른 러버들에게도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정도로 효과가 있는 것일까요? ...... 라고 질문글 쓰고 있었는데 마침 고슴도치님께서 답글을 주셨네요.
몇년전 코리아 오픈때, 류궈량, 왕하오, 등과 저녁 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 왕하오 라켓 에서 러버 때서 받아왔습니다. 저희 라켓에 부쳐서 쳤는데, 딴딴해서...임팩트 할수도 없었고요, 그때 4강에서 같은 중국 선수한테 졌었는데, 그 시합때 썼던 라켓 이었습니다. 부스터의 힘이라기 보단, 임팩트의 힘이 아닐까요/
2. 동영상 초기에 보면, 스피드 글루가 금지됐던 맥락을 설명합니다. 인체에 유해하기 때문이었습니다. ITTF가 부스팅 관련하여 (유보적이건 미온적이건) 지금과 같은 태도를 취하는 이유의 하나로 인체에 유해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ITTF 가 중국선수들의 후처리에 대해 미온적인것은 인체 유,무해를 떠나 거대한 중국시장을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이 라고 봅니다.
3.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판례를 중요시 합니다. 법이 모든 상황에 대해 언급할 수 없고, 법이 만들어진 취지를 존중하여 현실에 맞게 해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현실이 달라지면 법이 바뀌는 경우도 많고, 판례가 쌓이면서 법이 만들어진 취지와 다르게 (그것이 옳은 방향이건 아니건)해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법은 현실입니다. 인체에 유해한 voc는 규제 대상이라는 부분에 누구도 토를 달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공장에선 되는데 그 이외의 후처리는 불법이라는 요상한 조항은 수정이 필요합니다. 오일 검출기로 엄격하게 걸러서 공장 처리도 불법으로 하든, 후처리도 불법이 아니라고 하든 해야 정당하지요. 애초에 이른바 입법 취지와도 맞지 않은 조항이라고 생각되며, 현실에 부합하지도 않고 분명한 모순이기 때문에, 조항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현실에 맞춘 해석도 필요합니다.
현실에 맞춘 해석 <-- 이걸 누가 하나요? 일반인이 이 규정은 모순이니까 후처리를 하는걸로 내가 해석했어...
이렇게 되나요? ㅎ 현실에 맞지 않더라도 규정이 바뀌기 전까지는 지키는게 맞다고 봅니다.
섣부르고 임의적인 해석은 또 다른 논쟁을 생산하니까요.
마지막으로 무조건 금지라고 말하기 보단 논의는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을 애써 외면하고 규정에 금지라고 되어 있으니 말도 꺼내지 말라는 말은 너무 가혹합니다.
후처리 자체가 연맹의 규정을 위반하는 행위입니다. ^^ 그리고 현재 연맹의 커버링 규정(코드넘버를 부여하는 등)상으로는 VOC 여부만으로 검출하는 규정이 아닌 해당 탑시트의 물성을 변형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재제를 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법망을 빠져나가는 행위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다는 부분은 공감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현실이 반영된 규정이 아니라는 부분입니다. 검사에서 무언가 검출됐다고 해봅시다. 선수가 "그것은 공장에서 처리한 것입니다" 라고 한다면 무슨 조항으로 해당 선수를 처벌해야 하느냐는 부분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사실 스펀지 등 커버링의 전반적인 세부 요소를 규제하는 안건이 나왔었지만 실행되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결국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각 국과 연맹의 행정가분들께서 해결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일 듯 합니다. ^^;
검출된게 무엇인가가 중요하겟죠. 공장에서 처리했더라도 검출된 성분이 ITTF가 허용하지 않는것이라면
규정위반일테구요 허용한도를 초과했다면 이 역시 규정위반이겠죠.
맥락도 함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부분에서 하나 말씀드리자면 ITTF에서 팩토리튠으로 허용하고 있는 것은 개스부스팅이며 유기용매(휘발성 비휘발성 모두 포함) 를 이용한 부스팅은 팩토리튠으로도 공인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ITTF투어에선 VOC검출기 뿐만아니라 오일검출기까지 사용해서 체크합니다.
때문에 투어에선 저 동영상에 언급된 오일들 가지곤 썼다간 직방으로 걸립니다. 문제는 VOC검출기는 간단하며 기기자체의 가격도 싸지만 오일검출기의 가격은 대단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사실상 각국의 자국리그에선 오일부스터를 객관적으로 입증해 실격을 줄수 없는 형편입니다.
이쯤에서 당연히 드는 의문은 그럼 중국선수들은 어떤 후처리를 하길래 투어에서도 안걸리냐? 일겁니다.
사실 오일부스팅을 중국선수들이 하는것은 꽤 약하게 검출기의 검출수준이하의 약한처리만 합니다. 현재 있는 의혹 중 하나는 바로 개스부스팅기법을 후처리로 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그리고 이것은 현재의 측정기로는 측정이 안됩니다.
이거까지가 현실상황입니다만 대원칙에 허점이 있다면 이를 이용해도 된다거나 대원칙 자체를 고쳐야된다고 보는 것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탁구를 넘어서 스포츠의 대원칙인 페어플레이와 스포츠맨쉽에 어긋나기 때문이죠.
오일 검출기도 사용하나요? 요번 세탁에서도 오일 검출기 사용한것인가요?
2년전부터 VOC검출기인 에네즈 뿐만아니라 오일검출기도 투어에 도입됐습니다. 국내엔 없습니다.
오지게 비싸다고 알고 있습니다.
국내에 없다는 소리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오일링을 했다면 걸린다는 소리 아닌가요?
아니면 중국선수들이 하는것처럼 약하게 오일링을 했다는 건가요?
그것도 아니라면 우리나라 선수들은 아무도 오일링을 하지 않았다는 말인가요?
해당 검출기가 없다는 말 그대로입니다. 즉 자국리그에선 거의 대부분의 선수가 써도 안걸리는 상황이지만 ITTF 투어에선 자국에서 쓰던만큼 못쓴다는 뜻입니다. 실제 이 사안은 일본에서도 말이 많았습니다. 투어출전선수들은 감각유지를 위해 오일링을 자제할 수밖에 없는데 자국대회에 오면 볼빨이 다른 러버를 붙인 선수들이 잔뜩있는 형태인지라...
정리하자면. 국내에선 눈치안보고 마음껏. 국외에선 눈치보며 쪼금. 하지만 아예 사용하지 않는 선수도 다수 존재.
하지만 이것을 대놓고 "난 부스팅한다~"라고 공언하는 선수는 없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말씀처럼 공장에서 했건 후처리를 했건 동영상에 언급된 오일 포함하여 대부분의 오일링을 잡아낸다면 저는 환영합니다. 규정을 정했으면 모든 상황에서 엄격해야지, 어떤 부분은 엄격히 적용하면서 어떤 부분은 느슨하다면 말씀하신 스포츠맨쉽에 어긋납니다. 다만 개스부스팅이 되는 부분은 어떤 맥락인지 저로선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마지막 의문은 왜 오일링을 금지하고 있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스피드 글루는 그 인체적 위험성이 상당합니다. 그런데 오일링은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ITTF가 스피드 글루를 금지했던 합리적인 이유는 있었지만 오일링을 금지하는 이유는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규정이니까 따라야지“ 라면 할 말이 없겠지만 말입니다.
어떤 법이 만들어지면 어떠한 현상이 생기는지 관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중국의 교묘함으로 또 다른 부정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면(결과적으로 오일링 효과를 중국선수 및 일부 선수만 누리고 있다면) 현실에 맞게 교정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것을 다른것과 비교한다면 도핑테스트와 같습니다. 도핑때문에 감기약이나 두통약도 제대로 못먹고 관절부상을 당해도 일반인의 치료방식으로 하다가 도핑에 걸리면 선수생활 끝장나는 엄격한 잣대는 과한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은 할 수 있지만 규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것을 잡아내기위해 도핑규정은 날이갈수록 엄격해지죠.
부스터는 부스터를 하지 못하는 국가 또는 선수와의 형평성 때문에라도 허용보다는 규정및 검출기준 강화로 진행될게 자명합니다.
단 현재 ITTF의 최대 관심사가 작년까지는 부스터 대책이었다면 올해와 내년은 폴리볼이겠죠.
스테로이드의 규제는 스피드 글루의 규제와는 닮은 부분이 많습니다. 동어 반복이지만 인체에 악영향을 주지요. 다양한 종류의 장비(러버)가 존재하는데 그 장비의 일부 기능 향상과, 부작용을 수반하는 신체의 기능 향상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함이 타당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부스터가 실로 어려운 작업이거나 부작용이 상당하여 그러지 못하는 국가나 선수를 배려해야 한다면 맞는 말씀이시지만, 전제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불법이나, 어렵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역으로 부스터가 허용되는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사실 오일부스터도 악영향이 있습니다. 러버의 수명을 대폭 단축시키죠. 이 때문에 장비비용이 증가하게되며 이것은 개발도상국 또는 후진국으로의 저변 확대에 당연히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오일부스팅은 투어에선 이미 거의 막힌상황입니다. 오히려 실로 어려울게 뻔한 다른기법의 부스팅을 특정국가가 교묘히 쓰고있다는 게 문제죠.
기실 ITTF가 정말 하고 싶은것중 하나는 부스트 효과를 가장 잘받는 "고경도 점착러버"를 공인취소해버리는 것이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국 거대브랜드들과 부딪치는 것이죠.
갑자기 궁굼해지는데요 오일 부스팅은 진짜로 인체에 해가 없나요?
그거 자체는 식용유로도 가능합니다.
러버 관련 대규정이 얼마나 엄격한가하면 일부러 롤러로 쭉 눌러서 팽팽하게 붙이는 것도 규정위반입니다. 물리적 성질 변형을 고의로 줬기 때문이죠.
우리나라의 법(규제)중에는 대기업에 유리하고 중소기업에 불리한 규제도 많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진입장벽이지요. 동어 반복이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강자(중국)에 유리한 규제이며, 결국 또 다른 부정의를 낳았다는 부분에 주목해야 합니다.
Ifft는 말이 아니라 행동을 해야 합니다.
@레지스터 ㅎㅎㅎ 레스터님이 절때 반문할 수 없을 정도로 정확히게 이야기하셨네요^^
사실 부스터는 도핑과 맞먹을 정도로 비도덕적 행위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고 안주고는 스스로의 평가가 아닌 상대방의 평가에 달렸지요.
얼마전 중국성대표 출신의 코치에세 들은 말이 중국에서는 공공연히 부스터를 사용 중이고... 생체인들은 아직도 스피드글루도 사용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자신은 귀찮아서 사용 안한다고 하시더군요.(테너지05사용)
어째건 부스터를 사용하는 사람은 화학적 효과와 심리적 효과 두 가지를 통해 편법적 승리를 취하려는 도둑놈이지요.
특히나 부스터를 공식적으로 소개하고, 잘못 설명하는 것은... 굉장한 문제가 있죠
이번 쑤저우 세탁에서 입상한 중국선수들이 부스터 처리된 라버를 사용했다고 가정하고, 이것이 규정위반이면, 세탁은 대회가 아니라 규정위반 잔치라는 결론이 되겠군요. 이 논리가 아니라면, 우리도 중국 국대처럼 부스터 처리된 라버를 사용해도 되는 것이고요. 결국 이 문제는 ITTF 에게 물어봐야할 사항 같습니다. 만약 ITTF 가 중국 국대의 부스터 사용을 알고도 그냥 넘어가고 있는게 현실이라면, 우리 대표 선수도 중국 국대처럼 부스터를 사용해야하지 않을까요?
T05에 오일링은 해봤자...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전세계 탁구선수가 부스터 하고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우리나라 선수는 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다 하고 있으니 뭐.....
레지스터 말씀처럼 국내에선 눈치안보고 마음껏. 국외에선 눈치보며 쪼금
우리나라라고 다를바 없겠지요
모든 러버를 그냥 생고무로 써야 해결될 문제네요. 세상살기 참 어렵네요. 이런 문제로 왈가왈부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어이없습니다. 이럴 때 오픈 서비스를 주장했다가 제가 들었던 말을 하고 싶네요. 선수할 것도 아니면서 부스팅하고 규정 위반해서 뭐 하시게요? 동영상 제작자도 참... 아이고...
동영상에 나오시는분은 탈퇴하고도 이슈의 주인공이 되네요
현재의 잣대로 보면 후처리는 규정을 어긴 것인데, 그러면서까지 그것을 하는데는 이유가 있을 텐데요. 개인적으로 후처리를 왜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분명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서겠지요? 아니면 이기는 사람이 사용하니 따라하는 것인가요?
후처리의 효능은 단단한 러버가 좀더 부드러워지고 회전, 반발력이 상승한다정도라고 말씀들 하시는 것을 들어보면, 통상 중국식러버에는 효과가 있을 듯 싶은데(워낙 안나가니까)
다른 러버들에게도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정도로 효과가 있는 것일까요? ......
라고 질문글 쓰고 있었는데 마침 고슴도치님께서 답글을 주셨네요.
요번 세탁 때 장지커 포핸드 러버를 보니 가장자리가 위쪽으로 많이 말려올라가 있던데요. 부스팅이 의심되는 상황일까요.
네^^
결코 자연스럽지 못한 흔적이지요.
부스팅했던 러버를 시간이 지난후 뗐다 붙이면 나오는 현상중 하나입니다. 둘 중 하나로 추정가능하죠
1) 오일링 한지 시간이 꽤지나서 검출 기준통과
2) 개스부스팅 또는 모종의 후처리기법 사용
국제심판 분에게 오늘 문의해봤는데 이번 세탁에도 당연히 ITTF의 모든 검사기가 다 투입됐다 합니다.
즉 분명히 음주운전인거 같은데 불어보면 안나오는게 지금의 중국입니다.
그렇다면 같이 음주운전해도 안걸리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과 기필코 불면 나오는 기기를 도입하는 것 중 어느것이 올바른 방향인지는 두말할 여지가 없지요
ITTF에서 할일은 그쪽에 맡기고 우리는 규정에 맞게 양심에 떳떳하게 실력 증진에 힘쓰자구요. 저는 러버풀도 얻어쓰는 풀거지지만 가려서 얻어씁니다 ㅋㅋㅋㅋㅋㅋ 다들 파이팅!
정답입니다!!!!
제발 저 동영상의 주인공 때문에 미래의 꿈나무들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동영상찍기를 너무좋아하시는듯하네요...^^
오일 검출기란 어떤 장비인지요? 비 휘발성 오일(이런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최근 논의되는 부스터류)을 검출할 수 있는지요? 기존의 VOC 검출 기준과는 다른 단위를 기준으로 하는지요?
몇년전 코리아 오픈때, 류궈량, 왕하오, 등과 저녁 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 왕하오 라켓 에서 러버 때서 받아왔습니다. 저희 라켓에 부쳐서 쳤는데, 딴딴해서...임팩트 할수도 없었고요, 그때 4강에서 같은 중국 선수한테 졌었는데, 그 시합때 썼던 라켓 이었습니다. 부스터의 힘이라기 보단, 임팩트의 힘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