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숲으로 간다
[방송일] 2001/10/26
[연출] 최이섭
[극본] 박현정
[출연] 주한울, 이자영, 최성준
[내용] 남학생과 여선생의 사랑이야기라고 하면 아마 대부분 로망스를 생각할 것이다.하지만 나는 이 드라마가 먼저 떠오른다.
대학원에서 석사 준비중이던 미소는 선배 준희의 소개로 한 남자고등학교 임시교사로 출근하게 된다. 첫날부터 반장인 은호와 심상찮은 만남을 갖게되고, 미소와 은호는 보는 순간 서로에게 빠져든다.
짓궂고 학교수업에는 도통 관심없는 고2 남학생들 사이에서 미소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생각다 못해 시를 통해 수업시간에 활기를 불어 넣어보려 한다. 그러나 입시 외에는 관심없는 교감과 학부모들의 반대에 부딪쳐 미소의 '월요시' 수업은 난관에 봉착하고, 은호는 억지로 시 프린트물을 뺏으려는 주임에게 반항하다 심한 구타를 당한다. 그런 은호를 보다못해 창렬을 비롯한 반 아이들이 들고 일어나고, 결국 은호와 창렬은 근신처분을 받는다.
미소가 준희와 가까운 사이라는 걸 알게된 은호는 질투를 느끼고, 미소의 집 근처에서 어슬렁거린다. 그런 은호에게 미소는 중간고사를 잘 보면 부탁을 들어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은호는 2학년 전체에서 1등을 한다.
은호의 데이트 신청을 받아들여 교외로 나간 미소. 은호는 미소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고, 미소는 자신을 여자로 보는 은호가 당혹스럽다. 자신 역시 학생인 은호가 어느새 남자로 느껴진다는 사실 앞에서 더욱 난감하게만 느껴진다.
미소를 좋아하던 준희는 미소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려 하고 그런 그에게 은호가 달겨든다. 그 일로 은호는 퇴학 위기를 맡게 되고, 그런 은호를 위해 미소는 결혼을 결심한다. 그리고 몇 년뒤 군대를 갔다온 은호. 미소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같이 왔던 카페를 들리고, 미소 역시 은호를 잊지 못하고 아직 혼자.. 서로 엇갈리는 마지막 장면으로 드라마는 끝이 난다.
여교사와 제자의 사랑이야기인데, 중간 중간 흘러나오는
존 레논의 oh my love와 주인공 주한울 이자영 님의 훈훈한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얼마전에 케이블에서 재방 봤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더 재밌었어요ㅠㅠ
첫댓글 그래.. 저런제자라면
저밑에서 퍼왔어여 진짜 잼나게 봤던 작품............ 리메이크해서 다시해도 인기많을것 같음 로망스보다 먼저했던작품인데 정말 결말이 여운도남고 한편으론 슬펐다죠
여기서 oh my love 여러버전으로 나온거 참 어울렸어요 끝에 여운 참
와....아련하다긔ㅠㅠ
결말 아쉽다......... 난 왜이렇게 여운남기는 결말이 싫지 ㅠ 해피엔딩이 좋다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남자 울동네 사는데 ㅋㅋㅋㅋㅋ
어서 받냐규........ㅠㅠ 쳐보고파
보고싶다 지금 구할순없죠??/
베스트극장게시판 가도 자료없던데여 네이버블로그 잘찾아보면 있긴 할텐데 글고 드라마넷에서 간혹재방하더라구여 할때마다 반응이 좋아서 그런가
이거 너무 잼있었어요 아련하기도 하고
아..저 이거 기억나요!! 근데 마지막에 그 까페에서 다시 만나지 않았나요? 둘이? 남자애 군대 갔다오고.. 아닌가?; 암튼 남자애역 배우가 참 풋풋했던 기억이 나네요.
나도 이거 봤는데 끝이 기억안나..둘이 카페에서 만나지 않았냐규...눈이 마주쳤던 것 같은데..
아니에요 결국은 못 만나고 어긋나요 점차 멀어지는 두 사람을 잡으면서 자막 올라가고 엔딩
아 이거 기억난다긔 결말이 흔하게 끝나지 않아서 좋아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