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다나와에서 반전님의 글을 발췌하였습니다.. 사실이라고 하더군요..)
안녕하세요. 반전입니다.
알만한 사람들은 모두 알고있는 ASUS메인보드의 클럭사기설계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ASUS에서 제조하는 모든 메인보드들은 FSB를 정규클럭으로 설정할 경우 제대로 인가된 것처럼 BIOS상에서 표기하지만 실제로는 1MHz가 더 들어가게 설계해오고 있었습니다.
ASUS가 이러한 간판사기설계에 골몰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FSB를 정규클럭 보다 높게 인가할 경우 메모리클럭도 동기화되어 오버되며 PCI버스와 AGP버스도 같은 비율로 클럭이 오버됩니다. 따라서 CPU뿐만 아니라 메모리성능을 비롯한 시스템의 총체적 성능이 향상됩니다. 익히 알려진 FSB오버의 효과입니다.
0.01%의 성능차이를 다투는 벤치마크에서 이러한 간판사기설계는 위력을 발휘하여 마치 ASUS가 뛰어난 성능의 메인보드를 제조하는 회사라는 거짓선전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해줍니다.
동일한 칩셋을 채용한 메인보드들 간의 성능차이는 오차수준의 극미한 것이며 특히 출시 초기의 경우 새로운 BIOS와 칩셋패치가 나올 때 마다 성능향상이 있게 됩니다. 따라서 이미 안정화가 이루어진 기종의 경우 벤치마크(성능평가)를 해봐야 그 차이가 거의 없게됩니다.
ASUS는 이러한 제반 사정을 이용해서 영국놈이 운영하는 탐스하드웨어를 매수하여 간판사기설계를 숨기고 ASUS만 베터BIOS로 업그레이드 한 후 벤치마크를 하도록 해서 최고의 보드인양 거짓선전을 해대왔었습니다. 이것이 ASUS가 제조원가에 비해서 턱없이 비싼 가격으로 메인보드를 판매할 수 있는 소위 "최고의 보드 ASUS"라는 "허명"을 쌓아온 방식입니다.
인식있는 유저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개싸가지 탐스하드웨어에서도 결국 ASUS보드의 간판사기설계를 자백하고 벤치마크 중 분야에 따라서 ASUS가 수위를 차지하더라도 인정하지 않는 일이 벌어지게 되었었습니다. 0.01%의 성능차이를 다투는 벤치마크에서 제대로 클럭이 인가되었다면 ASUS보드는 거의 최하위 수준이었기 때문입니다.
Exposed: Manufacturer Tricks With FSB Clock Rate(폭로: 제조사의 FSB관련 사기설계)라는 제하에 나오는 도표를 보십시오. 정규클럭이 인가되었다면 1200MHz로 작동해야하지만 ASUS A7V266의 경우 1208.73MHz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즉 FSB를 133.33MHz가 아닌 134.3MHz로 인가시키고 있다는 의미입니다(물론 BIOS상에서는 제대로 인가된 것처럼 간판사기를 치고 있습니다).
탐스하드웨어가 자백한 시점은 VIA KT266칩셋채용메인보드들 간의 성능평가를 한 2001년 8월이었습니다.
KT266칩셋의 메모리컨트롤러 부분을 개량해서 AMD용 DDR솔루션 중 최강의 자리에 올라선 VIA KT266A칩셋을 채용한 메인보드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ASUS에서도 KT266A칩셋채용메인보드인 ASUS A7V266-E를 출시했습니다. 헌데 자신의 나팔수였던 탐스하드웨어에서 조차 더러운 간판사기설계를 자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ASUS는 "이번에도" 계속 간판사기설계를 자행하고 있음이 해외밴치마크사이트에 의해서 밝혀졌습니다. "개버릇" 남 못주나 봅니다. 출처는 bench-house.com에 2001년 11월 17일자로 올라온 ASUS A7V266-E(KT266A)에 대한 분석기사입니다.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빙자료를 위에 포스팅했습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134MHz로 설정하면 제데로 인가되어서 정규클럭인 133MHz(정확히 133.33MHz이지만 133MHz로 표기함)로 설정할 때(실제로는 134.3MHz가 인가되도록 간판사기설계를 한 경우임) 보다 성능이 처진다는 것입니다. 오로지 벤치마크에서의 거짓선전을 노린 간판사기설계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통상 5%정도의 FSB오버는 시스템의 안정성을 해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예를 들어 솔텍메인보드의 경우 솔텍의 독자기술인 RedStorm Overclocking(안정작동 FSB오버폭 자동설정기능)을 실행하면 3~8MHz정도 FSB오버를 합니다. 즉 ASUS의 간판사기설계는 기술적 우위가 아닌 사기공작을 위한 더러운 술수입니다.
ASUS A7V266-E(KT266A)도 이미 국내에 수입되었습니다. 따라서 국내 벤치마크사이트에서도 벤치마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ASUS에서 지속적으로 감행하고있는 더러운 간판사기설계에 대한 일체의 언급이 없이 여타 메인보드들과의 성능평가를 진행하는 곳이 있다면 다음 두가지 경우 중 하나입니다.
1. ASUS의 간판사기설계를 간파하지 못한 경우
2. ASUS의 간판사기설계를 의도적으로 은폐하고 거짓선전에 열을 올리는 경우
1번의 경우라면 벤치마크사이트로서의 기술적 수준이 극도로 의심되며 2번의 경우라면 그 공정성이 심히 의심됩니다.
과연 국내 벤치마크사이트들의 현 주소가 어떠할 것인지 앞으로 있을 그들의 벤치마크를 잘 지켜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