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산행은 회사 산악회원들과 233차 정기 산행으로 덕유산(1624m)을 산행하였답니다......
고도가 높아서인가~~~~10월 같은 선선한 바람이 몸을 감싸며 불어오더군요,,,,대구에서 느낀 한증막 같은 더위는
냉동실 문을 열었을때 느끼는 한기 만큼 서늘했답니다.....
정상이 가까워 질수록.....세상은 내 발앞에 무릅을 꿄은듯,,,나즈막한 모습으로 한눈에 들어오더군여..
엄습하는 한기에 얼른 윈드자켓을 걸쳐 봅니다....살결에 와 닿는 바람의 느낌이 서리가 내려 앉은듯 하였답니다...
절대 엄살이 아님~~~~고도가 높을수록 여름 산행시에도 반드시 윈드 자켓은 챙겨 가세여....
맑게 게인 하늘이 반갑게 맞아주던날....아스란히 먼곳의 풍경을 만끽할수 있었으니 참 고마운 하루 였네요....
이윽고 도착한 향적봉(1614m) 정상에 이렇게 흔적하나 남겨 봅니다..........
일행중 회사 여직원분들과 이렇게 기념 촬영을 하여 봅니다......
산 아래로 아득히 높은 하늘이 내려앉은듯~~~~~~~~~~~~마치 하늘위로 온듯한 느낌이죠?..ㅋㅋㅋㅋ
천년 사랑~~~~주목앞을 지나다가....이렇게 옆에 서 봅니다....
덕유산엔 두 종류의 대표적인 나무가 있는데~~~~바로 구상나무와....(내용참조)
주목이 있더군요.............
태백산에서 미리 보았던 주목인지라 얼마나 반갑던지....
수년전 올랐을때엔 이만큼의 공간이 없었던것 같은데.....세월의 모진 풍파에 이만큼 더 커졌구려...(가면 놀이중)
뒤로 보이는 저 언덕을 바람 동행하여 내려와 잠시 뒤돌아 보니....여름의 짙푸른 숲은 참으로 아름답고 위대해 보입니다...
국내 최대의 나리 군락지~~~~~오랜 가뭄에 산죽은 말라가고 있더군요....(저 능선을 타고 내려와 뒤돌아 서서 촬영한것)
구름한점 없이 맑은 날씨였지만.....시원한 바람에 땀 한방울 흘리지 않았으니...해발 1600고지의 위력을 실감 했네요
덕유산은 여름 산행지로는 참 좋은 코스인것 같아여....산행길이 이처럼 활엽수림 그늘로 덮여있으니 말에요...
향적봉 정상--중봉--백암봉--황경재--송게사로 이어진 산행코스는 내 생애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추억으로 남겨 둬야 겠어요..
덕유산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꽃들도 이렇게 곱게 단장하고.....
아주 예쁜 모습으로 손 흔들어 인사를 하더군요,,,,찾아 주셔서 고맙다고...안녕히 가시라고...
그러구 기다릴테니 또 오시라구*^^^^^^^^^^^^^^^^^^^^*
첫댓글 그러셨군요하와이님 겁고 행복한 사진 장난끼도 많고 섬세하게 잘 올려 주시어 먼곳에서 덕유산 구경 잘했습니다. 활력넘치는 에너지 녹음 가득 넘 좋네여감사합니다.
겨울눈꽃이 절경인 덕유산 여름에 가도 역시 좋군요. 사진보니 더 가고싶어 집니다.
산은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들을 반겨 맞아주고 있어요. 봄엔동산..여름엔 푸른 신록으로 가을엔 단풍으로 겨울엔 설경으로....언제나 듬직한 산을보며 마음에 여유를 가져 봅니다.. . 휴일 잘보내세여..
가면놀이 넘 구여워요어제저도 가평석룡산조물락골이라는곳 갔었는데 선선한게 아니라 추워서 쟈켓입고 점심먹었다는거 아닙니까요숲이 깊어서 하늘이 안보이고 너무 좋더라고요덕유산도 언젠간 가고말꼬양잘봤어요 개구쟁이님
석룡산 조물락골이라무얼 그리도 조물락 거렸으면 저런 이름이 붙여 졌을꼬.. ,,,안개섬님 건산행 되셨겠죠..저희는 손 뻗치면 하늘을 만질수 있을것만 같은 산마루를 여름날 보기 힘든 맑고푸른 하늘과 동행하며 소중한 하루를 채웠답니다.. 지금 대구날씨는 잔뜩 흐려 있네요...안개섬님,고운 휴일되세여..
저날 저산을 오르면서 쉴참에 고운 메세지 주셨구나.....하와이님의 사랑에 마음이 짠합니다..늘고운 행복 만끽하는 님되소서
형님이 보내주신 포토 메일 열어보니,,,사랑과 우정이 알알이 맺힌 탐스런 포도송이가 예쁜 미소를 보내더군요...포도넝쿨 아래서 형님 내외분 다정한 모습에 포도송이 오늘도콤하게 익어 가겠죠..가뭄 피해는 없으신지 ,,비라도 내렸음 좋겠네요... 휴일도 행복 가득 채워가시길......
산에 바빠서 못 오르시는 님들을 위해 하와이 덕유산을 베낭속에 숨겨와 이렇게 펼쳐 놓았네요....앉아서도 불편 하시면... 누워서 보셔도 잘보이게 해 드릴께여...감자바우님 정말 누워서 보는것은 아니죠. 13:38
공짜구경이나 해야되는 신세가 서글퍼
우짜노괜스리 하선님 눈물짓게 해뿌럿넹...구 머니야.... 하선님 사시는 곳은 그 자체가 자연인것을 이런 사진들 올려오면 다음부턴 이렇게 하세여...낸 맨날 맨키로 그런곳에 장짓고 사아안다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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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산행땐 덕유산이 인사를 잘 하지 않은 모양이군요... 이번 산행땐 참 공손하게 인사를 하던데...반듸님도 가시면 아마 반갑게 맞아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