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시민에게 길을 묻다' 시흥시민 원탁회의 첫번째 마당이
지난 5일 한국가스안전공사(시흥시 대야동) 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총 3번의 원탁회의 중 북부권(대야,신천, 은행, 매화, 과림동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뜨거웠던 원탁회의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시흥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시민 원탁회의!
다소 어색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었을 텐데..
이 날 현장의 분위기는 시흥에 대한 사랑과 시민의 열정으로 뜨겁게 달아 올랐습니다.
원탁회의는 지리적 위치 및 생활권을 고려해 북부권, 남부권, 중부권역으로 나누어 진행 되며,
각 3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권역별 의제 1개, 공통 의제 1개를 놓고 토론을 벌입니다.
각 원탁 테이블에는 연령, 직업 등을 고려해 약 8~10명의 토론자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렇게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까지 많은 사전 작업이 있었습니다.
8차례에 걸쳐 231명의 시민이 참가한 시민경청워크숍과 문헌조사 등을 통해
시흥의 현안과제와 미래를 위한 토론주제를 선정하고
시흥의 지역 리더 및 전문가, 100년 사업 조직위원 등이 참가한 자문위원 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 것입니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환경> 교통> 도시개발> 문화> 교육 순 이었습니다.
북부권은 권역별 의제인 ‘시흥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과
공통 의제 ‘미래 100년을 위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해야할 일’이란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자! 토론의 방식은 이렇습니다.
우리나라는 토론문화가 익숙하지 않지만,
토론의 규칙을 지키면서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을 따르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술술~ 토론이 된답니다.
자자! 그럼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가기 전에 토론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마음을 열어야 겠죠?!
"나는 시흥의 주인입니다", "당신은 시흥의 주인이십니다"
이곳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 시흥시 이니까요ㅎㅎ
오늘 모인 사람들은 어떤 분들일까요? 바로 현장조사에 들어갑니다.
최첨단 도구(?) 투표기까지 나왔습니다.
안내에 따라 질문에 대해 답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어렵지 않아요~ 어르신도 잘 따라 하시네요.
바로바로 중앙무대 화면 그래프 막대가 올라갑니다.
은행, 대야, 신천, 매화, 과림동 외에도.. 기타 지역도 상당하네요.
신기하시죠? 토론을 통해 나온 결과도 이러한 방식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시흥에 계속 거주할 생각이 있으십니까?
과반수 이상이 계속 거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네요
한번 시흥에 오면 떠나지 싫은, 떠나지 않는..
그런 살기 좋은 도시, 시흥이 되길 바래봅니다.
본격적으로 토론에 들어갑니다.
북부권은 권역별 의제는 ‘시흥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입니다.
준비를 많이 해오신 참가자들이 많았습니다.
시흥을 위해, 시흥시민으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준비를 해오신 거죠.
대학생뿐 아니라 중고등학생들도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꺼내놓습니다.
'순찰차가 늘어났으면 좋겠다', '가로등이 더 많아 졌으면.. '
특히 시흥에서 터전을 잡고 오래 살아 온 어르신들은
시흥의 미래에 대한 염원과 후손에게 넘겨줄 시흥의 모습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작지만 큰 이 원탁에서 세대를 넘어선 공감과 소통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있기에
순조롭게 토론이 진행되며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2분 발언을 통해 나온 의견은
퍼실리테이터가 정리해서 중앙으로 보냅니다.
저렇게 무대 화면에 뜨게 됩니다.
화면에 숫자는 원탁의 번호예요.
우리 원탁 뿐아니라, 다른 원탁에서 나오는 이야기도 볼 수 있어요.
북부권은 권역별 의제는 ‘시흥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입니다
결과가 궁금해 지는데요.
★북부권 의제 '시흥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1. 주거환경 개선 및 주민편익시설 확충(41%)
2. 교통망 재정비(버스노선 정비, 지하철, 산업도로 과속 단속) 39%
△좋은 일자리 창출(산업단지 조성)
△특색있는 환경친화적 자연녹지 개발
△복지 및 보건의료 서비스 확충
△더 좋은 교육 기회 제공(공교육, 사교육, 특성화고)
△적극적인 주민의식 제고(공동체의식, 참여의식)
△치안 강화(CCTV, 유흥업소 주변 관리, 청소년)
△공단지역부근 환경오염 방지
△기타(정왕동 공동묘지, 은계지구 개발) 순으로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어서 두번째 의제이자 3권역의 공통의제가 나왔습니다.
'더 살기 좋은 시흥을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은?'
★3권역 공통의제 '미래 100년을 위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은?'
1. 시흥의 특색을 살리는 개발(친환경, 관광명소, 지역콘텐츠) 40%
2. 문화, 체육시설 확충(공연장, 자연 체험장, 문화 활동 공간) 16%
3. 교통 환경 개선(대중교통 정비, 39번국도 확장) 13%
△더 좋은 교육 환경(원어민 영어, 명문고, 특성화고, 인성교육)
△도시기반 정비(뉴타운, 개발제한 완화, 주차공간)
△지역별 특화, 통합적 도시계획(시민 통합, 매화산단 특화)
△적극적인 주민 참여 프로그램(공동체의식 제고)
△복지 및 보건의료 서비스(종합병원, 보건소, 동네병원, 방역)
△좋은 일자리 창출(노인 일자리)
△도시 치안 강화(우범지역, 인적이 드문 곳) 순으로 의견이 나왔습니다.
어떠세요? 결과에 공감하십니까?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그 지역에 사는 사람입니다.
43만의 시흥시민의 목소리가 모두 울려 퍼질때,
시흥의 미래는 완성됩니다.
두차례의 원탁회의를 남겨두고 있는데요.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시흥, 시민에게 길을 묻다 주인공을 모집합니다.
http://sh100th.siheung.go.kr/
남부권 시흥시민 원탁회의 (군자동, 정왕동)
일시: 2013. 10.12(토) 오후 6시
장소: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
중부권 시흥시민 원탁회의 (신현동, 목감동, 연성동, 능곡동)
일시: 2013. 10. 19(토) 오후 6시
장소: 승지초등학교 체육관(경기 시흥시 능곡동 550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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