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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마늘이든 흑마늘즙이든 꾸준히 챙겨먹고 피로회복부터 먼저!
여름휴가를 앞두고 기다리던 택배가 있었답니다.
3박 4일간의 휴가 전에 택배가 와야 여행갈때도 챙겨갈 수 있는데.. 하며 발을 동동거리며 기다렸던 그것은 바로!
'풀마루 자연만을 유기농 흑마늘진액20'이랍니다 ^^
지난번에 제가 성공임신을 기원하는 임풀맘 18기에 뽑혀서 발대식을 다녀왔다는 소식은 전해드렸었죠?
바로 그 흑마늘진액이 제가 기다리던 택배였답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꾸준히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저라서
여행중에도 꼬박꼬박 챙겨 먹이기 위해서 여행 전에 꼭 도착하기를 바랬었는데 늦지 않게 잘 도착해줬더라구요.
그 전에는 발대식날 받았던 키트에 들어 있던 흑마늘진액을 먹이고 있었답니다 ㅎㅎ
깔끔한 상자가 뜯고 싶지 않게 생겼지만...
시원하게 먹는 게 더 목넘김이 좋다고 해서 미리 냉장고에 넣어두려고 받자마자 바로 뜯어 보았어요.
요런류의 제품들에 safety seal이 붙어 있는 것은 처음보네요~
한번 개봉된 제품을 다시 소비자에게 배송하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safety seal.
아무래도 먹는 것이다 보니 이런 부분을 더 예민하게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다시 붙인 흔적없이 깔끔하게 뜯겨지는 safety seal~
안심하고 먹어도 되겠구나 싶었어요.
풀마루 자연만을 유기농 흑마늘진액20은 당해년도 국내산 1등급 유기농 마늘만을 선별하여
27일 이상 저온 숙성, 발효하여 약 40일간의 생산 기간을 거쳐 만들어지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보통 유통기한만 적혀 있는 식품들과는 다르게 숙성기간이라는 게 적혀 있더라구요.
국내산 유기농 흑마늘 100%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 외 단맛을 내기위한 감미료 등
몸에 안 좋은 건 눈꼽만큼도 ㅎ 들어 있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간혹 흙마늘이라고 알고 계신분들도 있는데요.
정확한 표현은 검은색을 띄고 있다는 의미의 흑마늘이 맞다고 하네요 ^^
박스를 열어보니 요렇게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더라구요.
2주간 신랑한테 이걸 먹일 생각하니 괜히 뭔가 많이 해주는 것 같고 ㅋㅋ 뿌듯한 마음이 막 ㅎㅎ
한 박스에 총 30포이고..
저희 부부의 경우 발대식날 풀마담님과 상담한 결과 우선 신랑만 하루에 2포씩 먹기로 했답니다.
이렇게 예쁘고 귀여운 파우치에 포장된 즙 먹어보셨나요? ㅎㅎ
저희 부부는 예전에 신랑 아버님이 건강원을 하신적이 있어서 건강식품 포장은 많이 봐왔고 자주 접해봤는데요.
한 손에 쏙 들어 오면서 깔끔한 느낌의 포장은 처음 봤어요.
아이들 먹이는 유기농 쥬스 같은 느낌? ㅎㅎ
이걸 먹으면 막 젊어질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ㅎㅎ
임풀맘 18기 발대식에 참석했을 때 돌아가며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사실 부끄럽지만 소개를 하다가 울컥해서 울뻔했답니다 ㅎㅎ
바로 옆에 앉아계셨던 대표님께서 눈치채시고 말씀하시는 바람에 좀 창피했다는 -_-;;; ㅋㅋ
저희 부부의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지금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기에 그냥 둘다 덮어두고 지내고 있지만
가끔 이렇게 말로 내뱉게 되면 저도 모르게 울컥하는 경우가 있어요.
저희는 2003년~ 23살 26살일때 처음 만났답니다~
짠 ㅋㅋㅋ 신랑 옛날 사진이 없어서 싸이월드에서 가져와서 사이즈가 좀 작아요!
그때 당시 저희 신랑은 46kg의 몸무게로 저를 깜짝 놀라게 할 만큼 슬림한 사람이었어요~
피부도 정말 깨끗하고 아기 같아서 26살로 절대 보이지 않았다지요.
저도 한 "동안" 하는 사람이지만 ㅋㅋ 저희 신랑은 저보다 더 했어요.
어디가면 고등학생 아니냐고 물을만큼 어려보이고 슬림했는데요.
부끄럽지만 저보다 더 날씬했지요 -_-;;
저희 부모님께 신랑을 소개시켜주고 나서 엄마는 걱정이 많으셨지요. 너무 약해보인다고, 어디 아픈 사람같다고;
그래서 연애기간 동안 열심히! 먹였답니다.. ㅋㅋㅋㅋㅋ
그 결과.. 55kg까지 찌우는데 성공했어요. ㅎㅎ
2008년 5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했답니다 ^^
28살, 31살.. 둘 다 한창 좋을 나이에 결혼한 저희는 긴 연애 기간때문에 막 닭살스러운 커플은 아니었지만 알콩달콩 잘 살았어요 ㅎㅎ
송이를 임신했던 2012년까지 계속 신혼인양 살았답니다. ㅎ
그 기간동안 오빠는 몸무게가 계속 불어서 62kg를 찍었네요.
남자들은 결혼하면 살이 찐다고 하잖아요?
거기다가 30대를 넘기고 나니 한번 찐 살도 잘 안 빠지고..
결혼하고나서 옮긴 회사에 일이 많아서 하루 종일 앉아 있고 술마시고 하다보니 복부쪽만 살이 찌기 시작하더라구요...
이제 저희 엄마도 ㅋ 오빠 운동 좀 해야되는 거 아니냐고 말씀하시기 시작했지요 크크.
얼마전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잖아요?
연애 초반이었던 2004년에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던터라 사진을 찾아봤는데요.
요 모습이 2004년~
이게 이번 여행이랍니다 ㅎㅎㅎ
늘어난 얼굴살과 어두워진 피부톤.. 뱃살이 세월이 흔적을 느끼게 해주지요 ㅠ_ㅠ
거울을 보며 제 얼굴을 볼때도 세월의 무상함에 가끔 속이 상하지만
그것보다 더 속이 상하는 건 사랑하는 사람이 늙는 모습을 보는 것인 것 같아요..
건강하게 나이들면 모르겠는데..
매일 밤 12시가 넘어야 퇴근 하는 일을 7년?? 8년째 하고 있으니.. 신랑의 건강이 정말 염려된답니다.
그렇다고 회사를 관두고 다른 일을 알아보기엔 나이가 많고
지금 다니는 회사 만큼 대우를 받기도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AS 센터에서 엔지니어들을 관리하는 관리직을 하고 있는데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책임져야 하는 것도 많고..업무 자체도 많고... 보고 있으면 참 속상하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주말에 쉴 수 있다는 건데... 평일날 이렇게 힘들게 일을 하다보니 주말에는 정말 시체 같아요 -_-;;;
송이 출산하기 전에는 저도 회사를 다니고 있었으며 저 역시 오랜 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일이었고
야근에 주말 출근도 잦았던 일이라 오빠의 늦은 퇴근이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송이를 낳고 나니 180도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바깥에서 고생하고 있는 건 다 알지만 속상한 마음~ 혼자 독박 육아 해보신 분들이라면 다 아실거에요 ㅎ
저 혼자 속상한 건 둘째치고 딸이 아빠랑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한다는 게 어찌나 속상한지.
그래서 주말에 피곤하다는 건 알면서도 송이를 위해서 신랑을 못 쉬게 한답니다 ^^;;
지금 포스팅을 하는 이 시간이 새벽 2시가 다 되어 가는데요~
아직도 집에 도착하지 못했다지요.. ㅎㅎ 1시 넘어 퇴근했다고 했으니 곧 도착하겠네요.
이런 몸의 컨디션을 생각하면 송이를 임신한 것도 기적같은 일인지도 몰라요~
5년 간의 긴 신혼 생활을 보내고 더 늦기 전에 아기를 가지자! 하고
평소 술을 좋아하던 ㅎ 전 술을 끊고 오빠랑 같이 엽산도 먹고.. 준비했는데..
생리불순도 심하고 잦은 야근으로 몸이 좋지 않았던 제가 문제였는지
아니면 비슷한 상황의 오빠가 문제였는지 임신이 잘 안되더라구요.
전 생리불순 잡으려고 한약도 먹고.. 산부인과 다니면서 난포주사도 맞고 하는데도 쉽지 않더라구요..
한약 먹을때도 초반에 적응할때까지 부작용도 심해서 엄청 힘들었지요.
그때 풀마루 자연만을 유기농 흑마늘진액20을 알았더라면 요걸로 먹었을텐데..
흑마늘이 지방을 녹이고 혈관을 넓혀주며 손발을 깨끗하게 하고
자궁을 깨끗하게 하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도와준다고 하더라구요.
한약의 경우 너무 다양한 약재가 사용되니 먹으면서도 불안한 마음이 적지 않았는데요.
흑마늘진액의 경우 100% 흑마늘로 이루어져 있으니 성분에 대한 걱정도 덜해서 좋을 것 같아요.
6개월간 병원 다니며 노력한 결과 첫번째 임신에 성공하였으나 금방 유산이 되고
다행스럽게도 곧 이어 다시 임신에 성공했답니다.
송이때도 초기에는 출혈이 있어서 남들 막달까지 버티다 버티다 쓴다는 출산휴가를 한달 먼저 땡겨쓰고 집에서 누워만 지냈어요.
입덧도 심했고 예민한 체질때문에 고생이 많았던 임신 기간 10달.
그렇게 태어난 송이가 벌써 두돌이 지나고 28개월이 되었어요.
두돌 무렵만 해도 동생 갖고 싶냐고 물어보면 싫다고 하던 아이가 요새는 동생 갖고 싶냐 하면 갖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형제자매도 크면 다 각자 자기 삶을 살게 되겠지만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큰 것 같아요.
저도 제 남동생이 있어서 즐겁고 든든했던 유년시절을 보냈거든요.
송이에게도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형제자매를 만들어 주고 싶은데..
신랑의 요즘 같은 컨디션으로는.. 시도조차 불가하다는 -_-;;;
그래서 사실 뭔가 제대로 된 둘째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던 저희 부부..저 혼자서 엽산만 챙겨먹는 정도였는데요.
그러다 이웃 블로그에서 풀마루를 알게 되었고 신랑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우선 신청해봤는데 뽑히게 되었어요 ㅎㅎ
신랑은 자기가 먹을건데 왜 자기한테 안 물어보고 신청했냐고 처음엔 막 뭐라하더라구요.
분명 물어봤으면 하지 말라고 했을거면서..
어릴때부터 마른 체질이었던 신랑은 한약이나 홍삼 등등 몸에 좋지만 쓴것들을 많이 먹어왔었거든요.
그 중 제일 싫어했던 게 흑마늘이어서 ㅋㅋㅋ 흑마늘을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답니다.
저도 예전에 아버님이 주셨던 흑마늘은 조금 역해서 먹질 못했었구요~
다행히 풀마루 제품은 제 입에는 전혀 역하지 않더라구요. ^^
아기 입맛인 저희 신랑에겐 많이 진하긴 한 모양이지만요 ㅋㅋ
처음 3-4일 먹일때는 실랑이가 꽤 있었어요 ㅋㅋ
왜 나한테 안 물어보고 신청했냐, 나 흑마늘 정말 싫어하는 데 등등
근데 웃긴건 그렇게 꽁알꽁알대면서도 결국엔 먹더라는 거에요 ㅋㅋ
사실 송이가 태어나고 신랑한테 거의 신경을 못 써줬거든요.
주말에 밥도 거의 신랑이 하고.. 건강 챙기라고 말만했지 도움을 준 건 없었는데..
송이 태어나고 처음으로 내가 챙겨주는 거니까 잘 좀 먹어! 라고 말한 것 때문인지..
아니면 신랑도 마음속으로 감동(?)을 받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잘 먹고 있어요.
지난주 제주도 여행갈때도 챙겨갔었는데 아침 저녁으로 먹으라고 얘기하면 이렇게 오만상 찌푸리고서라도 잘 먹더라구요.
ㅋㅋㅋㅋ 표정 보세요~
남자의 정자는 3개월전에 만들어진다고 하죠?
그래서 3개월간 먼저 몸을 만드는게 중요한데요.
가장 중요한 게 금주, 금연, 방열이라고 해요.
이 3가지 중에 하나도 실천하지 못할 저희 신랑 -_-;;
그걸 알기에 그냥 좀 줄이기라도 하라고 했어요.
둘째 임신에 성공하면 좋겠지만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꾸준히 흑마늘진액 챙겨먹고 피로회복해서
주말에 가족끼리 보내는 시간에 좀 더 행복한 표정을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제 마음이 잘 전달이 된건지.. 휴가가 끝나고 첫 출근한 오늘
아침엔 깜짝 놀랄 일이! ㅋㅋ
피곤해서 오빠가 출근할때까지 못 일어나고 자고 있었는데요.
일어나서 식탁에 보니 풀마루 자연만을 유기농 흑마늘진액20 빈 파우치가 나와 있더라구요.
지금까진 매번 제가 먹어! 라고 말하고 꺼내줘야 먹었는데..
와우. 오늘 아침엔 혼자서 챙겨먹고 간 거 있죠?^^
지금 생각해보니 또 변화한 게 한가지 더 있어요!
이걸 먹이고 나서 안하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단거죠.
올봄만 해도 저랑 같이 집에서 사이클도 타고 했었는데.. 회사 일에 스트레스 받는 게 늘어나고 힘들어지면서
피곤해서 운동도 안하더니... 요거 먹고 나선 주말 저녁에 스크린 골프라도 하러 가더라구요.
한동안은 정말 그럴 체력도 없어보였거든요. 송이가 잠들고 나면 자기도 같이 딥슬립해버리더니.. ㅎㅎ
오빠가 성의를 보여주니.. ㅎ 저도 요즘 중단했던 운동도 다시 시작했어요.
그리고 저의 가장 큰 문제 ㅠ_ㅠ 바로 식습관~
주중에 계속 혼자서 밥을 먹다 보니..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않았답니다.
빵을 먹거나 시리얼을 먹거나..가끔 친구 만나서 밥 먹으면 다 외식이고..
살도 찌고 건강도 해치는 식습관이었지요..
오빠가 흑마늘진액을 꼬박꼬박 챙겨먹는 조건으로 전 밥을 잘 챙겨먹기로 했고..
그래서 이번주에는 진짜 오랜만에.. 어른용 반찬을 만들었어요 ㅋㅋㅋㅋㅋ
저희집 냉장고에는 송이 반찬밖에 없었거든요.
풀마루와 함께하는 10주동안.. 둘다 열심히 노력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어
우리 송이에게도 예쁜 동생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
첫댓글 송이도 울땡글이도 빨리 동생만나길
기도할께요^^ 화이팅
어머! 저희신랑도 AS 센터 출신인데.ㅎㅎㅎ 스트레스 장난 아니죠~ 지금도 그 비슷한 일있어서.
저희 신랑도 제일 중요한거 발열.ㅠㅠㅠㅠ
에고~~ 우리 열심히 해서 예쁜 동생 만들어주자구요~~^^
그러게요 저희 남편도 스트레스 만빵인데... ㅠㅠ
스트레스 없는 회사는 없겠죠? ㅋㅋ
신랑들 스트레스 안받고, 일할수 있는데 있으면 어디라도 떠나고 싶지만
현실은 ㅠㅠ 그래도 우리 흑마늘즙 먹이면서 건강 챙겨주자구요~^^
정말 아침에 챙겨드시고 간거 감동이네요.
신랑님 피곤도 많이 풀리고 예쁜 아가도 꼭 만나시길 빌어요!
ㅋㅋㅋㅋㅋ 저희 남편도 첨엔 챙겨줘야 먹더니 이젠 알아서 잘먹어용 ㅋㅋ 자기스스로 느끼니까 이젠 안챙겨줘도 알아서 척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