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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1.12.19(일요일)
2.어디를: 상주시 청리면 마공리 마을회관 뒷산 한바꾸~
3.누구와: 나홀로 띠띠빵빵을 타고~
4.날씨: 화창한 날씨에 뽈때기를 쳐올리는 부랑시러분 바람!~, 조망은 그저 그렇고~
5.산행 경로: 마공리마을회관~맞은편 다리 건너~마을 안쪽으로 오름~하얀 첫번째 농막 갈림길 왼쪽~세멘포장도로 오른쪽
휘어지는 지점, 두번째 농막 오른쪽~이정표~왼쪽 묘지길~오른쪽 돌계단~김해 김씨묘~묘 위로~거친 능선~
이정표~묵묘 오른쪽으로 돌아 오름~산지산(298.5m, 삼각점)~왼쪽 바위길 내림~오르내림~이정표~왼쪽으로
휘어져 내림~무덤군 갈림길~이정표~산불지역~신암산(351.3m)~철탑 오른쪽 내림~왼쪽으로 휘어져~바위,밧줄
지대~갈림길 이정표(수다사)~기양산 서봉(703m, 암봉)~밧줄 내림~기양산(704.8m,정상석,구미 연악산 정상석)~
오른쪽 마을회관 방향 내림~왼쪽으로 휘어지다 가파른 밧줄 내림~안부 평상 쉼터~가파른 오름~기양지맥
분기봉(등산안내판,이정표)~왼쪽 마공리 방향~가파른 오르내림~622.5봉~바위지대 오르내림~용방산(567m)~
가파른 오르내림~안부 갈림길 이정표(마을회관 2.6km)~바위 오름길~마공성(산)(532.7m)~뚜렷해지는 능선~
함몰지역(바위) 왼쪽 '산'표석~흐릿한 왼쪽 사면으로 치고 내려~숨은 능선 접속~바위지대 지나 오름~'산'표석~
갈림길 왼쪽~왼쪽 사면~흐릿한 갈림길 왼쪽 묘지길로~경주김씨묘, 덩치 큰 합장묘 연이어 지나~능선 접속~
이정표(마을회관 0.7km)~왼쪽으로 휘어지는 가파른 내림~흐릿한 잡목지대~잡목 속 이정표~무덤 왼쪽 묘지길
따라~과수원 사잇길로~세멘포장 도로~갈림길 왼쪽 밭고랑으로~마을길 접속~오른쪽,오른쪽으로~마공리
마을회관 원점회귀(걸은 거리 9.4km, 걸린 시간 5시간 5분)
기양산(704.8m, 연악산, 조양산): 백두대간상의 국수봉에서 한줄기가 뻗어 내려와 여남재(상주-김천)에서 잠시 멈춘후
백운산을 거치면서 다시 솟구친 산이다.
상주 지역 사람들에게는 조양산으로 더 알려진 산이나 구미쪽에서는 연악산으로 불리고 있다.
이 산의 특징은 산세가 부드러우면서 아기자기하고 백두대간 상주 구간을 조망할수 있어 좋은 곳이다.
구미 수다사에서 오르는 짧은 코스와 상주 마공리에서 산지산, 신암산을 거쳐 서봉과 기양산을 넘고 기양지맥
분기봉에서 용방산, 마공성 능선을 따라 원점회귀하는 코스등 다양한 편이며 기양지맥의 모산이기도 하다.
(인터넷 참고)
'뭐어?~ 아스트라제네카가 물주사라꼬?~"
코로나 주사를 두분째 맞으마 70% 이상 항체가 생긴다 카디마는 65세 이상 영감재이가 맞은 아스트라제네카는 물주사라가
시분째는 화이자나 모더나로 교차 접종을 하이 존말할때 늙은 넘은 어서빨리 삼시판 주사를 맞으라 카미 월초부터 바리바리 문자가 들어와가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이 뫼들이 맞고 시푼 화이자가 아이고 모더나로 당첨되뿐다!~
신청한 병원에 전화해가 간호사한테 화이자로 바꾸마 안되나?~카이 날짜 변경은 할수 있는데 주사는 우리 맘대로 안된다고~ 부스터샷을 하마 코로나 걱정 안해도 되나?~ 100%는 안될꺼로요!~철퍼덕!~
아야 주사를 맞고나이 마님 병원에 재검 날이라가 운짱으로 따라 가는데 아스트라제네카는 두번 맞아도 말짱 하디마는
요분에는 운전대를 꼭 지끼네 왼쪽 팔이 우리하네!~
예약한 대학병원에 가이 또 피 검사를 해야되이 100만원 가까이 내라 칸다!~ 전뿐에도 피 검사를 한다 카미 100만원이나
되는 돈을 삐끼묵디마는 불과 보름빼이 안됐는데 무신 피검사를 또 한단 말이고?~ 이 띠바들이 장난하나 성질나가 절문
의사넘보고 감을 조질러뿌이 그기 아이고요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오마 95% 환급해 줌미다!~
그라마 이때까지 유전자 검사 결과가 이러코 저러코 이바구한거는 또 뭐고?~
이것들이 의학 상식이 없다꼬 환자를 무신 봉으로 보나?~ 열불나네 참말로!~
골수 검사를 한다꼬 궁디쪽에 대침만한 주사를 쑤씨였는 바람에 깨구리가 되도록 고생한 마님은 또 검사를 한다카이
얼굴이 노래진다!~
화딱지 난다꼬 성질내가 약자인 환자한테 이롭은거는 없지 시퍼가 올라오는 화는 뚤뚤말아가 다시 조여코 나온다!~
의사가 혈소판 수치가 높다카이 마님은 코로나 백신을 마마 피가 진해지는 혈전 현상이 생긴다 카는데 우예되노 카고
물어바도 의사넘은 안직 결론난기 없다 카미 모르겠다 따까리고!~
볼일 다봤다꼬 다음 손님 카는데 계속 안자가 개길수도 없고~
피를 물게하는 약을 일주일 무보고 다시 오라꼬?~ 띠바!~
백신맞고 3일 동안은 등산긋은 과격한 운동을 하마 안되고 마님 병원 수발하고 댕기다 보이 요분주 평일은 산행하기
텃고 동네산이나 살방살방 댕기다 보이 답답따!~
토요일은 체감 온도가 영하 13도까지 내리가는 강추위가 온다케가 모친한테 가가 보일라 올리노코 전기요 온도도
마차노코 나오이 콧띠가 시리기는 시리네!~
오늘은 20여년 전쯤 친구넘하고 갑장산에서 기양산으로 종주할때 어디로 내리왔는지 궁금해가 확인 사살을 하러 간다!~
10여년 전에 수희씨하고 후배넘 시밍이서 구미 수다사에서 올라간거를 합치마 기양산은 시분째 올라가는긋따!~
예전 종주할때는 용방산, 마공성 카는 봉우리 이름을 몰랐는데 박대장이나 강일님도 갔다온 코스가 확인 사살용으로
마치맞는 긋해가 찾아 갔띠마는 가는 날이 장날이라꼬 미끄러분 눈썰매를 타고 궁디가 네쪼가리 된다!~
운전대를 쥐고가이 알콜은 불가라 요새 메스컴에서 한창뜨는 무알콜 맥주를 맛이나 볼라꼬 사러가이 마침 2+1이라 카미
3,600원!~ 떨빵한넘이 공끼라꼬 6개를 7,200원주고 사가 안고 나온다!~
집에와가 한 캔을 따가 콜콜콜 맛을 보이 에고 싱겁어라!~ 알콜이 안드가이 사이다 보다 못하네!~
똥차를 몰고 구미를 지날때만 해도 도로가 멀쩡하디마는 상주로 들어서이 고마 빙판이다!~ 엄마야 이래가 산에 올라갈수
있을라나?~ 덧버선 아이젠을 비상용으로 가오기는 가왔는데~ 왼쪽 대간쪽은 허연 구름 모자를 씨고있다!~
버스정류장이 서있는 마공동마을회관 공터에 똥차를 박아노코 내리서이 이 넘의 바람이 초장부터 귀싸대기를 쳐올리기
시작하네!~ 귀창있는 모자에 버프를 올리고 마스크까지 완전 무장을 한다!~ 어제까지만 해도 바람이 쪼매 분다 카디
새빅에 일라이 초속 4~5m 강풍이 분다고!~ 표지기까정 다 맹글어 났는데 포기하기도 그러코!~
마을회관 맞은핀 쪼매한 세멘다리를 건너마 기양산등산안내도가 비는데 산지산 표시가 되있다!~
올라가다 젊은이를 만나가 일로가마 기양산 가는길 맞제?~ 카고 물어보이 잘 모르겠는데요!~ 이 띠바가 아부지 카미
졸졸따라 댕기는 머슴아도 둘이나 있는데 여 안산단 말이가?~ 무신 창고긋은 농막이 보이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잠시후 오른쪽 과수원 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나 시퍼 올라가보이 없어가 빠꾸!~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포장도로따라~
포장 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다시 농막긋은기 티나오는 갈림길, 요분에는 오른쪽으로 직진한다~
및발자죽 안가마 고무다라이를 엎어났는 곳에 갈림길이 보이는데 왼쪽 수로 방향으로 길이 있는강 모가지를 빼가 보다가
오른쪽으로 돌아보이 넝쿨이 이정표를 칭칭감고 있다!~ 마을에서따나 이정표 관리를 쫌해노마 어떤노?~ 띠바!~
왼쪽 넓은 묘지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마 김해김씨묘가 보이고~
다시 무덤이 보이는 오른쪽 돌계단으로 궁디를 급우향우 해가 올라가마 여도 서울 남산에서 돌삐를 떤지마 시밍중 한밍이
아야 칸다카는 김해김씨 할배하고 밀양박씨 할매가 누버있다!~
무덤 우로 흐릿한 길이 보이가 들어서마 길이라꼬 할수도없는 개판인데 이정표가!~ 일로는 산꾼들이 더러 댕기는긋은데
길 꼬라지가 와 이런노?~ 눈에 익은 서울개척산악회 뺄간 비니루 표지기를 따라 묵묘를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간다!~
낙엽 우에 눈이 얄팍하이 깔리가 빌로 안미끄럽지 시푼데 고바이가 시마 고마 참기름으로 변한다!~ 짧은 고바이를 낑낑대미
올라서면 삼각점이 안자있는 산지산!~ 어?~ 강일님의 표지기는 비는데 박대장 표지기는 안보이네!~
낙엽을 치우고 삼각점번호를 확인해 볼라 카다가 손이 시러버가 스톱!~ 겨울 뚜껍은 티를 입고올라왔띠 벌씨로 등따리에서
김이 나기 시작한다!~
왼쪽 바우길로 내리서면 오르락내리락이 시작되고~ 내리막길에 두분이나 발라당스를 하고 아이젠을 꺼내까 카다가
평탄한 길을 만나마 또 이자뿐다!~ 안부쪽 이정표는 기양산 3.1km를 가리키는데 마을회관에서 4.2km 거리!~
보통때 긋으마 2시간이마 충분한 코슨데 오늘은 아이올씨다다!~ 눈은 적끼오나 마이오나 미끄러분거는 똑같다!~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오마 전면으로 신암산이 억사구로 노파 보이고~ 이내 이정표가 나타나는 무덤군을 만난다!~
왼쪽으로 내리가는 임도긋이 넓은 무덤길!~ 갑장산 종주 산행때 일로 내리간거긋이는 안한데?~
잠시후 전면 시야가 트이는 곳으로 내려서면 불이난거긋이 보이지는 안한데 오른쪽 사면에 벌목을 해났다!~ 큰 나무둥치가
통째로 짤리나갔는걸 보이 요새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탄소 흡수율 때문인강?~ 늙은 소나무 긋은거는 탄소 흡수율이
떨어져가 싱싱한 넘으로 바꾼다 카드마는!~ 전문가라 카는 넘들도 고민을 쫌해보고 이바구를 해시마 좃켔따!~
기양산을 보미 쉬엄쉬엄 오르다보마 무신 정상석긋이 생긴 바우가 올라와있는 신암산!~ 여는 박대장 표지기가 달리있네~
바로 아패 보이는 철탑은 억새가 포위를 해나가 어디로 가꼬 둘러보이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표지기가 안보이가
달아노코 내리오이 내리막길에는 표지기가 주렁주렁이다!~ 입구에다 부치나야지 띠바!~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다가 안부쪽으로 내리서마 왼쪽으로 널찍한 묘지길이 따라온다!~ 아하!~ 예전에 일로 내리갔지
시푸다!~ 그때는 신암산 카는 봉우리 이름도 모를때라가 기양산을 지나가는 핀하게 내리간 기억이!~
그카고보이 오늘 양쪽 능선길은 안탄기 맞네!~
쉬엄쉬엄 올라서마 오른쪽으로 밀양박씨 무덤이 힐끔 보이는데 누가 방금 지나갔나?~ 이때까정은 고라니 발자죽
긋은거는 가끔 보이도 뚜렷한 사람 발자죽은 첨보네!~ 오르막길을 햇또를 박고 올라가는데 우에서 인기척이 나가
올리다보이 허걱!~웬 노인네가 부처님 폼으로 눈길에 안자있다!~ 대구 뫼들님?~ 아이 깜딱이야 나를 우예알고!~
아패다 펄럭거리미 달고 댕기네요!~ 이런 티미한넘이!~ 그런데 눈이 디기 발네!~ 가차이 가가 자세히보이 카페를
통해 간접 대면한 문장대 이종하님이다!~ 세상에 우예 이런 일이!~ 대한민국 쫍네 참말로!~
사진으로는 뚱뚱하고 거구로 보이디마는 실물을 보이 뫼들 맨치로 아담하고 친숙한 이웃 노인네처럼 보인다!~
뫼들 산행기를 재미나게 본다 카는 과분한 인사말을 들으미 강일님하고 도요새님도 등장하는 이바구를 잠시
하다가 갈길이 바빠 빠이빠이를 한다!~ 반갑심미다!~ 이선생님!~
이후로는 바우와 밧줄지대를 번갈아 만나고~ 미끄러버가 진땀을 흘리미 올라간다!~ 보통때 긋으마 눈길도 안주는
낡은 밧줄을 잡고 올라가이 장갑하고 바지가 온통 분필까루를 무칬났는거 맨치로 허여타!~
잠시후 서봉 직전 이정표는 오른쪽으로 수다사를 가리킨다!~ 10여년 전에 수희씨하고 올라온 길이다!~
잠시후 암봉 덩거리인 기양산 서봉으로 올라서이 바람이 기다맀다 카미 귀싸대기를 쳐 올린다!~ 니꺼리 눈을 못뜨겠네!~
조망이 좋은 전망대에서 남쪽 백운산 방향으로 눈길을 잠시 돌맀다가 암꾸고 안씬 백지 표지기를 달고 얼른 내리온다!~
으 추버라!~ 밧줄을 잡고 내리가는 길도 상그럽네 띠바!~
후다닥 구미시에서 올리논 연악산 정상석이 등따리를 돌리고 안자있는 기양산으로 피난을 오이 여도 바람이 장난이 아이네~
시분째 올라오는 기양산 정상석 아패서 셀카로 얼른 한판!~ 여도 박대장하고 강일님 표지기가 비가 뫼들도 흔적을 남기고~
이넘의 바람은 봉우리에 올라오마 꼭 쿠세를 부리네!~ 서봉에서 내리오다 미끌텅 해가 눈속에다 손을 지펐띠 장갑 속으로
눈이 들어갔나?~아 손 시러버라!~
지맥꾼들 표지기가 주렁주렁인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리섰다가 왼쪽으로 틀어서면 크다탄 바우가 보이는 곳에서는
밧줄이 걸리있는 가파른 내리막이 기다린다!~
평상이 보이는 안부쪽으로 내리가는데 갑자기 발이 푹 꺼져가 깜딱 놀랜다!~ 바람이 낙엽을 몰아나가 깊은데는
무릎까정 쑥드가뿐다!~ 인제부터는 내리가는 길이라 미끌텅하마 궁디가 내쪼가리 나지 시퍼가 평상에 안자가
아이젠을 하는데 햇또가 나뿐넘은 이때 표시가 난다!~ 오후에는 따시해가 눈이 다녹아뿌고 없는데~
기양지맥 분기봉으로 올라서마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서가 있는데 지맥하고 사요나라를 하고 왼쪽 마공리로~
내리가는 길은 미끄럽고 가파르다!~
내리섰다가 다시 622.5봉으로 가파르게 올라서고~
양쪽이 가파른 사면인 좁은 등로에는 바우들이 여저 박히있다가 태클을 건다!~ 저런 넘을 갈불라 카마 내만 손해다!~
오른쪽 왼쪽으로 우회해가 간다!~ 투드득!~ 엄마야!~ 놀래라!~ 아이젠을 해도 바우 우에서는 맥을 못추네!~
잠시후 용방산으로 올라와가 흔적을 남긴다!~ 여는 두사람 다 표지기가 안비네!~ 바람에 날리갔나?~ 서울래기들 여패다
흔적을 남기고 잠시 휴식!~ 무신 넘의 하산길이 유격훈련장긋이 오르락내리락 하노?~
전면으로 무신 송곳긋이 빼쭉하이 올라와 있는 마공성을 보이 질리기 시작한다!~ 하산길 카마 보통은 눈누난나 길을
연상하는데 여는 유격훈련장이다!~ 구불러가듯 가파르게 내리간다!~ 신발이 무거버가 알로 내리다보이 눈이 녹았다
얼었다 해노이 물이 드갔는지 발이 시리다!~ 방수가 되는 고어택스 신발이라 카미 비싸게 팔아묵띠 썩을 넘들!~
다시 가파르게 올라갔다가 곤두박질!~ 안부로 내리서마 안직도 마을회관 까지는 2.6km를 더 가야된다 카는 이정표가
보인다!~ 왼쪽으로는 큰골로 내리가는 길이지 시푼 넓은 공터가 보이는데 여까정 와가 후퇴 하기도 그러코~
다시 햇또를 박고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바우 봉우리로 올라서가 연가 켔띠마는 아이고 또 올라가보마 조 아패서 마공성이
떨빵한 넘아 안뇽!~ 어릴적 '녹의여왕과 라이파이' 카는 만화에서 봤던 악당 녹의여왕이 사는 삐쭉한 궁전긋네 띠바!~
인제는 삭아가 자연으로 돌아갈라 카는 박대장 표지기 여패 세대 교체를 하고~ 여를 마공성이라 카는 사람들도 있고
정상은 산이라 케야지 성이라 카마 우야노 카미 마공성산이라 카는 사람들도 있다!~
신라 진흥왕때 축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인데 사방 벼랑긋은 천연지형을 살려 지은 성이다!~ 현재는 흔적만 남아있다~
숨을 고르고 지나온 기양산과 수선산으로 이어지는 근육질의 산줄기를 돌아보다가 다시 능선으로 복귀하마 오른쪽으로
갑장산 줄기가 길게 누버있는기 보인다!~
잠시후 널찍한 공터에 바우들이 안자있고 움푹드간 함몰지역이 티나오마 일단 정지!~ 왼쪽에 자세히 보마 '산(山)'
표석이 보이는 곳으로 길긋지도 안한 사면을 가파르게 구불러가 내리가야 된다!~ 끼걸음으로 내리가다 보마 숨어있던
능선이 티나오고~ 퍼져 안자가 인제는 걸거치는 아이젠을 벗어가 배낭에 때리였는다!~ 메모를 할라꼬 쌕을 디비보이
어?~ 메모해났는기 어디 가뿟노?~ 어름한 넘이 손이 굽어가 서봉 어디쯤에서 널짜뿟지 시푸다!~
넙떡바우와 산 표석을 연이어 지나 갈림길을 만나마 봉우리로 안올라가고 계속 왼쪽 사면길로~ 오랫만에 써비스를 하네~
다시 갈림길을 만나마 이분에는 뚜렷한 능선길을 버리고 왼쪽 무덤길로~ 바람없고 따시한 경주김씨 무덤 아패서 뒤늦은
요기를 15분 정도 간단스키로 하고 사면길을 계속 이어가다 보면 합장묘인듯한 대빵 큰 무덤 앞을 지난다!~
빵을 묵고 찬물을 벌컥벌컥 한데다 바람이 부이 춥네~ 인제는 마호빙에 뜨신물을 담아와야 되겠다!~
잠시후 다시 능선길과 합류해가 터덜터덜 내리오마 야시끼리한 갈림길에 이정표가!~ 오른쪽으로도 흐릿한 길이 보이는데
글로는 아무 표시가 없네!~ 마을회관 0.7km 방향으로~ 왼쪽으로 휘어지는 가파른 내리막길을 조슴조슴 내리간다!~
끼걸음으로 내리가다 보마 경사가 완만해지는 곳에서 길은 있는둥마는둥 잡목 투성이고!~ 잡목을 헤치고 내리서마
무신 보물찾기하듯 잡목 속에 이정표가 숨어있다!~ 마을 사람들은 아예 일로 안댕기는긋네!~
무덤 왼쪽 묘길을 따라간다!~ 영일정씨 평장묘를 지나~
무덤과 과수원이 혼재한 곳으로 내려서게 되고~ 이내 만나는 세멘포장 도로 갈림길을 만나는데 오른쪽 농가쪽으로는
들오지 마라꼬 나무 판때기까 막하나가 왼쪽 밭고랑을 따라 돌아나오마 마을길을 만난다!~
눈과 흙이 디리 써끼가 개떡인 스패츠를 벗어가 세멘 바닥에 내리치미 털어내이끼네 디비자던 동네 개쒜이들이 놀래가
언넘이고 카미 마구마구 항의를 한다!~ 오른쪽으로, 또 오른쪽으로 돌아 나오이 오전에 출발한 마공리마을회관!~
10km도 안되는 거리라 간단하이 생각했띠마는 미끄러분 눈길이라 그런지 예상보다 시간이 마이 걸리네!~
다시 고속도로로 올릴라꼬 신작로로 나오이 아침에는 얼었던 길이 눈이 녹아가 질퍽질퍽!~이넘의 똥차를 새차해야 되나?~
5시가 쪼매 안되가 대구로 들어오이 시간은 어중간 하지만 뜨뜻한 잔치국시가 생각나가 오랫만에 국시집으로 드간다!~
지나가다 보이 평소에는 시간 관계없이 사람들이 들락날락거리던 옆집에도 파래이만 윙윙 날라 댕기고~
잔치국시가 주특기라 카는 이집에도 중늙은이 하고 뫼들 시 사람 뿌이다!~
사람이 와 이리 없노?~ 오후 9시에 문을 닫으라 카이 8시 정도되마 마감을 해야 되는데 손님이 오겠어요?~
정부에서 100만원 지원 해준다 카는데 그 돈까는 끼꾸도 안가요!~ 참내 아지매도 그돈도 안주마 우얄낀데~
막걸리를 한통 시킬라 카다가 아야 백신 주사를 나주던 절문 의사가 5일 동안은 절때 술을 무마 안된다 케가 통과!~
그런데 대기자 5밍을 안차노코 주의할 점을 이바구 하는데 이 띠바가 뫼들을 똑바리 쳐다보고 금주 알았지요?~
그카고보이 오늘이 꼭 5일째네!~ 장하다 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