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때 : 2018년 8월 29일 3시 30분
2. 장소 : 꿈과재능 지역아동센터
3. 함께한 친구 : 2~4학년 7명
4. 읽어준 책 : 『위를 봐요!』/정진호 글, 그림/은나팔
『길아저씨 손아저씨』권정생 글, 김용철 그림/국민서관
『메리와 생쥐』/비버리 도노프리오 글, 바바라 매클린톡 그림/베틀북
아이들이 우슈 옷을 입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사 노래 부르고요~
여진이가 책읽을 순서를 정했어요. 한 번도 안 해 봤는데 뽑혔다고 좋아하네요.^^
『위를 봐요!』부터 읽었습니다.
표지 그림을 보고 한 사람만 위를 보고 있다고 알아챕니다.
그림을 보고 나무, 인도를 위에서 내려다 보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아네요.
수지가 옥상에 있다고도 하고 수지 집이라고도 합니다.
수지가 나가고 싶겠다고 합니다.
그림에 색이 없다고 해요. 역시 아이들은 그림을 자세히 봅니다.
위를 보는 사람 눈이 안 보인다고 '귀신'이라고도 하네요.
마지막에 분홍색꽃이 보이고 풍선도 색깔이 보인다고 해요.
휠체어를 보고 드디어 수지가 내려왔답니다.^^
『길아저씨 손아저씨』또 권정생 책이냐고 하네요.
표지의 주인공 눈이 멍든 것 같다고 해요.
길아저씨는 수지처럼 다리가 불편하니까 돌아다니기 힘들겠다고 합니다.
손아저씨는 안 보이는데 더듬거리며 잘 걸어다닌다고 신기하다네요.
손아저씨가 길아저씨를 업고 구걸을 다니는 것을 보고
손아저씨 힘이 정말 세다고 해요.
새끼 꼬고 짚신도 삼는 장면을 보며 길아저씨는 발이 없어서 무릎에 새끼를 끼웠다고 하네요.
두 아저씨가 장가를 가는 장면을 보며 아이들이 즐거워합니다.
행복하게 끝나니 좋습니다.^^
『메리와 생쥐』표지를 보며 메리와 생쥐를 찾습니다.
메리집이 정말 크고 좋다고 하네요.
메리 가족이 5명이라고 하니
"우리 집도 가족이 5명이예요."
하는 친구가 3명이나 되네요.
메리와 생쥐가 서로 쳐다보는 장면이 재밌나봅니다.
메리의 딸 줄리와 생쥐의 딸 샐리가 금방 친구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아챕니다.
"안녕, 잘 자!" 인사도 한다고 좋아합니다.
오늘 1등은 『길아저씨 손아저씨』6표입니다.
권정생책 또 읽는다고 하더니 제일 좋아합니다.^^
첫댓글 후기 읽으니까 책을 함께 보는 것 같고 아이들 반응이 재미 있네요.^^